충남선관위는 지방의회 업무추진비로 명절 선물을 구입해 소속 직원에게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직 지방의회 의장 등 6명을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A 의회 의장 등 6명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추진비로 설·추석 명절 선물을 산 뒤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제공자의 명의를 밝혀 소속 직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인당 2∼3개를 제공했으며, 이렇게 사용된 업무추진비는 860만원 상당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는 지방의회 명의로 집행돼야 한다. 선관위는 또 오는 4월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예비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모 단체 회장 B씨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달 모 예비 후보자를 위해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단체 소속 임원인 선거구민 C씨에게 명절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민에 대한 기부·매수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라며 "유사한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연합뉴스
충남언론협회(회장 정연호)와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이사장 정세균)은 지난 18일 ‘충남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어 정연호 충남도민일보 대표 겸 충남언론협회 회장을 전국지역상권활성화협동조합 충남도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양 단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지역특산물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서로 사주고 팔아주기' 실천을 확대하는 것과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교육 사업이 포함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이를 충남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제한된 시장 환경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충남언론협회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많은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 중심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지 못했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구분 없이 상생할 수 있는 상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이사장은 “지역상권 활성화는 각 지역에서 주체가 되어 경제공동체의 힘을 발휘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정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자금이 가
최민호 세종시장은 20일 시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린 정책연구원 설립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전시의 세종연구실 분리 추진으로 우리 시의 의사와 관계없이 독립적인 연구원을 설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전시가 대전과 세종 두 광역시의 공동 싱크탱크인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세종 부분을 떼어내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설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전세종연구원 운영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최근에도 대전세종연구원 산하 세종연구실과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불발됐다 최 시장은 "시의회가 집행부에 요구한 연구원 기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이른 시일 내에 설명할 것"이라며 "3월 임시회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시의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그러나 시의회가 정책연구원 설립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공공기관장 인
지난해 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업체 금산사랑상품권 50만 원씩 지급 금산군은 지속되는 경기심리 위축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매출 1억400만 원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을 5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2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4국 체제 조직개편을 통해 국장 전문성 및 책임성이 강화됨에 따라 남준수 산업환경국장이 소관 과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2월 28일부터 4월 18일까지 소상공인24(www.sbiz24.kr)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함께 금산군종합체육관 및 9개 면에 접수처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 통장 사본, 지난해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또는 부가가치세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원을 지참해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전에 금산사랑상품권 회원으로 미리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단, 소상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부정 선거론을 제기하며 사전투표를 폐지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인 방한일(예산1) 의원은 19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사전투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사전투표 제도와 전자개표기 사용을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사전투표자가 급증하면서 선거 시스템 왜곡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투표자가 직전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해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사전투표로 인해 실질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단축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에 들어간 예산 687억원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방 의원은 사전투표에 부정투표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정선거가 있다면 의혹을 밝혀 선거 시스템과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서는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집권당 의원으로서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예정된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허위 학력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예비 후보자 A씨를 18일 당진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의 해당 학교에 입학하거나 졸업한 사실이 없는데도 지난달 중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의 언론사 기자에게 'B학교 총동문회 이사' 경력이 포함된 본인 프로필을 제공해 특정 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지면 신문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의 학력·경력 등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허위 학력 공표는 선거인의 후보자 선택에 있어 공정한 판단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앞으로도 엄정하게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연합뉴스 |
8살 김하늘 양이 학교 내에서 무참히 살해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사 명모(40대) 씨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계획 범행에 무게중심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명씨가 온라인에서 범행 방법을 검색한 기록 등을 확보했냐는 질문에 수사팀 관계자는 "계획 범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것은 포렌식 자료에서 어떤 의미 있는 무언가를 확인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프로파일러 5명 등을 투입해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를 밝히기 위해 명씨의 휴대전화, 컴퓨터 자료, 의료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하지만 포렌식 한 자료 분량이 방대해 분석이 늦어지고 있다. 수사팀은 압수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해 특정 기한을 두지 않고 기기 내 모든 정보를 취합해 분석 중이다. 다만, 명씨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직접 대면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한 명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았는데, 지난주 대면 조사를 시도하던 중 혈압이 올라 조사가 다시 중단됐다. 현재 산소마스크를 착용해 대화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포렌식
‘풀케어 돌봄’에 힘입어 출생아 수 1만 명 대를 회복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정책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계획을 밝혔다. 이번 버전업은 지난해 4월 김태흠 지사가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중앙 및 타 시도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충남 실정에 맞게 반영해 마련했다. 주요 신규 정책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신설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제공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조성 △시군 출산장려금 통일 등이다.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은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했다. 2∼3세 영유아를 조부모나 4촌 이내 친인척이 돌봐 줄 경우 월 30만 원의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김 국장은 “조부모와 친인척의 돌봄은 단순한 가족 내 도움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가 있는 노동으로 인정되는 것이 맞다”며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는 도내 거주 외국인 가정 0∼5세 자녀를 대상으로 월 28만 원 씩 지원한
2025년 2월 17일자 > ◇ 5급 승진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 김운화 ◇ 6급 승진 ▲의사입법담당관실 구민 ◇ 6급 전보 ▲의정담당관실 한태희 ◇ 7급 승진 ▲행정복지전문위원실 이찬양 ◇ 7급 전보 ▲의정담당관실 김빛나, 이다솜 ▲행정복지전문위원실 문대훈 ▲산업건설전문위원실 곽희임 ◇ 8급 전입 ▲의사입법담당관실 김지안
배우 김새론(25)이 사망했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가 김씨 집에 방문했다가 김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