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의 온상으로 지적된 에어비앤비에 거래명세자료를 의무제출 하도록 하는 법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은 14일 공유숙박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외사업자에게 거래명세자료를 분기별로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내 공유숙박 플랫폼은 숙박을 제공하는 호스트의 사업자등록을 필수요건으로 하고 있으나, 에어비앤비 등 외국계열 공유숙박 플랫폼은 호스트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도 숙소를 등록할 수 있어 그동안 과세 및 관리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공유숙박업소 100곳 중 98곳이 세금신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가가치세법’ 제75조는 플랫폼 사업자가 해당 플랫폼을 통하여 발생한 거래명세를 국세청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러한 자료제출 의무는 국내기업인 경우에 한하고 있어, 개정안은 에어비앤비와 같은 국외사업자에게도 자료제출 의무를 부과하도록 했다. 에어비앤비와 관련된 문제는 최근 세계 주요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검찰은 에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위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박경귀 아산시장과 김광신 대전중구청장의 대법원 판결이 이달 30일로 확정됐다. 좌측 김광신중구청장 우측 박경귀 아산시장대법원은 이달 30일 오전 10시 10분에 두 피고인에 대한 최종 선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법원은 지난달부터 이들의 상고이유와 법리검토를 개시했으며, 별도의 공판은 진행하지 않았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자였던 오세현 전 시장에 대한 허위 부동산 매각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광신 대전중구청장은 지방선거 당시 2021년 12월 31일 기준 재산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신규 매입한 토지와 채무를 누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벌금 90만 원을, 2심에서는 피고의 범행 동기와 수단, 정황 등을 종합했을 때 원심 형이 너무 가볍다면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확정시 당선무효로 직을 잃게 된다. 만약 두 사람 모두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권한은 11월 30일 자정을 기해 시장
충청권 4개 시도는 13(월) 오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준비된 메가시티, 충청시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4개 시도의 공동 노력 약속과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충청권은 2015년부터 4개 시도의 원활한 광역행정 협력과 상생발전 논의를 위해 충청권 상생협력기획단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형성 논의를 거쳐 2022년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를 진행, 올해 1월에는 이를 전담할 한시기구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하여 지속적으로 충청권 초광역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준비된 메가시티로서,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출범과 활성화를 위해 ▲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행정·교육·재정 등 획기적 권한 이양 ▲ 수도권 공공기관, 대기업, 대학의 충청권 메가시티 우선 이전 지원 ▲ 지방의료 재건을 위한 국립 지방의대 신설과 의대정원 확대 시 우선 할당 ▲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전폭적 지원 등 4개 시도지사의 공동 노력과 대응을 약속하고 국가적 차원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11. 10.(금)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한 축인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제3회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회장/충북도 의회 김호경)를 개최했다. 그동안, 충청권 4개 시·도 의회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4개 시·도 의회의 연계·협력 방안 및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운영을 위해서, 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사무처장 등 8명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의해 오고 있다. 이번 3차회의에서는 지난 10. 17.(화) 개최된 2차 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초광역의회 의원정수(16명), 의원임기(2년), 의장(1명)및부의장(2명) 선출, 초광역의회 의결사항, 의회의 운영 및 의회사무기구 등의 설치에 관한 규약(안)에 대하여 각 지방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하했다. 한편,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4개 시․도 의원 배분방식(균등할 또는 균등할+인구수 반영)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4개 시․도 의장단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충청
충남도는 최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6회 지적세미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최·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국토의 디지털 전환, 대국민 지적서비스 혁신, 지적측량 기술 발전 등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8팀이 경쟁을 펼쳤으며, 공무원 부문에서 도 대표로 참가한 서산시청 최가연 주무관의 ‘바른땅시스템을 활용한 다자간 업무공유플랫폼 구축 연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챗지피티(ChatGPT) 등 전자적 방식의 도입을 통해 지적 재조사 업무 추진 시 토지 소유자와 다양하게 소통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충남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적직공무원의 창의적 역량을 높여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오는 13일부터 빈대 피해 최소화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과 함께 도내 숙박업소와 목욕탕업소 등의 위생 상태를 합동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합동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며, 점검 대상은 도내 숙박업소 및 목욕장 업소 2565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침구의 위생과 소독 상태, 빈대 발생 여부 등이며, 빈대의 특성과 예방 및 방제법 등을 담은 정보집 등을 배부해 빈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체 방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경로당, 영화관, 기숙사, 합숙소 등 도내 빈대 발생 우려가 큰 장소에 대해 관리 관찰(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에 예방 홍보집 배부 및 자체 방역을 유도하고 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6일부터 구성·운영 중인 충남도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도내 빈대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4주간 빈대 박멸을 위해 시군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7일에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이하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을 조속히 종료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운영위원회)은 “지난 5월에 종료되었어야 할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이 11월을 넘긴 지금도 ‘관계기관 간 협의’라는 모호한 이유로 중지된 상태”라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에 2027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관계부처(행안부·국토부·행복청)에서 합동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3년 하반기에 설계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2023년 하반기인 지금, 설계를 착수해야 공사 기간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의 입지, 규모, 기능, 총사업비 등을 결정하는 연구용역 과정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유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중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준공 일
세종시에서 시민들의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안전수칙 준수가 미흡해 아찔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어, 공유 전동킥보드 퇴출과 대신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의원(나성동, 교육안전위원회 소속)은 8일 세종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날로 심해지는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의 위험성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정수호 세종시청 교통과장과 박점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내 공유 전동퀵보드 운영 대수는 9배 늘어 현재 약 2만7000대가 운영중이다. 관련 사고도 크게 늘어 2022년 26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그 중 17건은 청소년이 크게 다친 사고다. 관련 민원 역시 폭주해 지난해 121건, 올해(10월 현재)만해도 21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 특히 청소년의 아슬아슬한 공유 전동킥보드 불법적 이용이 계속되어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며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이 8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제15회 ‘2023년 풀뿌리자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풀뿌리자치대상은 각 분야에서 지역을 빛낸 인물을 선정하고 공로를 알리기 위해 충청지역신문협회가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조길연 의장은 충청남도의회 4선 의원(4대, 7대, 11대, 12대)을 역임하며 도민 복지 제고를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의장은 효과적인 재정 운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왔다. 2022년 출범한 제12대 충청남도의회에서는 의장으로서 도의회 전문성 향상과 청렴도 제고 등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23년 8월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8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되어, 지방의회 인사권 강화 및 조직권·예산권 독립, 「지방의회법」 입법화 추진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길연 의장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선도적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에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 져야 하고 안되면 먼저 대전과 세종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트램 급전방식 확정에 관한 기자브리핑 후 메가시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 김포 통합 논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 이라며, "이런 논란에 앞서 대전,충남,충북,세종을 묶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져야 하고 만일 이것이 어렵다면 먼저 대전과 세종이라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 인구가 560만 인데 이를 하나로 통합 한다면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싱가포르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충청권 4개 시도를 묶는 것이 어렵다면 정부청사와 연구기관을 갖고 있는 대전과 세종이 먼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나 친 간섭과 규제가 오히려 지방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제 중앙정부는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에게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