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 ‘케이밸리아산 일반산업단지’ 및 신창면 오목리 일원 ‘아산 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3374억원을 투입해 57만㎡(17만평), 아산 신창일반산단은 1330억원을 투입해 48만㎡(14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디스플레이산업 특화 단지로,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산단 종사자 및 지역 취약계층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목적이다. 신창일반산단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특화 산업단지이다. 도는 수도권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의 이전 촉진과 지역 전략산업의 집적 및 지원을 통한 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산업수요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조 538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4215억원 등 총 1조 4753억원과 65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창일반산단은 생산유발액 611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907억원 등 총 8021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인정받은 서산 쌀이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 수출된다. 시는 19일 고북면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이 재배한 예지미가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으로 수출된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에서 윤석용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 대표,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 등 10여 명이 선적식에 참여해 서산 쌀의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 진출을 기념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17톤으로 19일 부산항으로 선적돼, 내년 1~2월 중 네덜란드 등 유럽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유럽시장의 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업회사법인(주)새들만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성사됐다. 수출업체인 아시아 익스프레스 푸드는 내년 초 유럽 시장의 반응을 보고 추가 선적 일정을 고려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주) 새들만의 예지미는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골든퀸3호 품종 쌀로 유기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출 시 해충 발생이나 미질 저하 등을 철저히 관리해 서산 쌀의 고품질, 명품화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으로 해외 판로 및 안정적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박병열 농식품유통과장은 &l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지자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 등을 결산자료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해 직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 효율성·계획성·건전성 등 3개 분야 14개 평가지표와 26개 보조지표를 분석해 종합 최우수, 효율성 우수, 계획·건전성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도는 지방보조금비율, 이불용액 최소화, 체납액 관리, 통합재정수지, 통합유동부채, 공기업 부채 등 효율성, 계획성, 건전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광역지자체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은 계룡시가 최우수, 군 부문은 청양군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시상식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혁신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 당면 현안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을 공개 제안했다. 관내 고등학생이 세종 관내 대학을 졸업하고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통해 인구 유지는 물론 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장은 지난 11월 24일 충남도립대(청양군 소재)를 방문, 김용찬 총장과 면담하면서 성공 사례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립대(이하 ‘도립대’) 졸업생 취업 현황과 공무원사관학교 수준의 교육 및 교과 외 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등 학사 운영 전반에 걸친 김 총장의 설명을 듣고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의장은 “세종에 3개의 대학이 있고, 내년 공동캠퍼스도 순차 개학할 예정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하고 추세에 맞는 인재 육성과 지자체의 철학을 투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지역 특화 학과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캠퍼스의 잠재적 문제인 교양과목 이수 문제와 더불어 융복합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시립대가 지원하는 형태라면 설립 타당성은 높
충남도의회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고 난 후 지역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천안,아산,홍성,서산,당진 지역에서 활동하는 5개의 YMCA는 오늘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충남도의회의 조례안 폐지는 국제 인권 방향과 법원 처분도 무시한 충청남도의회의 반인권적 결정"이라며 "이로써 충청남도 도의회는 2018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인권조례를 폐지한 데 이어 또다시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 시킨, 반인권적인 의회로 역사에 오명을 남겼다"고 비난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논평을 통해 "충남학생인권조례는 조례명에서도 알수 있듯 학생의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이 핵심이며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에 대한 규정"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도 조례 폐지를 숙고해달라고 충남도의회에 권고문을 보냈고, 헌법재판소도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이를 폐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지난 15일 충청남도 도의회는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재석의원 44명,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의결했
지방인구 감소의 결과이자 가속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어촌학교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18일 보령교육지원청에서 ‘농어촌학교 소멸 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서혜승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김영아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박사, 임정은 디지털미디어연합 학생과청소년 주필, 이혜경 충남교육청 행복교육팀장, 윤병숙 보령교육지원청 행정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혜승 교수는 ‘학령인구 유입 방안 마련을 통한 농어촌 인구감소 및 학교 소멸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적정규모 학교 지원 방안과 폐교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인구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며 “충남도-기초단체-도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주거지원, 일자리 알선 등 학령인구 유입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작은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민선8기 힘쎈충남이 역점 추진 중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민간아파트에 밀리지 않는 품질 좋고 안전한 주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광현 총괄건축가, 충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설계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추진 경위 보고, 설계안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생 협약을 맺고 5000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다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감정평가액으로 분양 전환되는 데 비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비대위원장 자리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당의 모습에 "지금은 혁신을 넘어 혁명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당의 행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에 '김태흠의 충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다 쓰러져 가는 집 문 앞만 페인트칠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며 “집을 새로 짓고 간판까지 바꿀 정도의 환골탈태의 각오로 임할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는 종합 예술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보수 울타리를 넘어 중도도 포용할수 있는 정치의 새판짜기가 필요하다며,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 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할때 "김기현은 찌질했고 이준석은 점점 괴물이 되어간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청주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17년 만에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이 시행초기부터 이용 시민과 버스 기사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여론이 확산 되고 있다. 시행초기여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수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 실시한 노선 개편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민원이 600여 건에 달한다. 더구나 청주 지역에는 CNG 충전소가 미평동과 비하동, 용정동 등 세 곳이 있는데, 비하·용정은 충전소가 종점에 붙어 있지만, 미평은 종점과 떨어져 있어 버스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미평 충전소 도로는 한개 차선이 충전을 기다리는 차들로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온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직접 시내버스를 탑승해 노선개편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청주대교 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해 약 50여 분간 시민들과 함께 시내지역을 이동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 시장은 “바뀐 시내버스 노선에 아직 적응되지 않은 시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불편 사항도 많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천안아산역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 환영한다" 며 천안 아산역 지역 설립을 위한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햇다. 출입국 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경쟁,사회 갈등 확대 등 이민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라면서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인력 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청의 충남지역 설립 명분도 충분하다. 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충남의 외국인 주민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서울,인천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많으며 외국인 주민 비율도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지사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 유치센터 설치,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