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힘쎈충남이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윤곽이 나왔다.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 인구소멸 대응을 넘어 청년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 활성화 기폭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 또는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정부 재정 1000억 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으로 조성됐다. 도는 모펀드 출자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으로, 상반기 중 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 김 지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농업은 산업도
금산군은 지난 25일 군청 군수실에서 아이조아센터 건립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시설은 지난 2023년 전국 최상위 A등급에 선정돼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조성하는 육아‧보육의 거점으로 건강한 육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오는 2026년 준공까지 17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부지확보 가능성, 면적 적정성, 교통접근성, 활동 용이성 등을 검토해 금산읍 상옥리 구 한국타이어 사옥 부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연구를 맡은 충남연구원은 이곳이 개발가능성이 용이하고 주변 연계시설이 존재하며 충분한 면적을 가진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대상지 주변에는 저층 주거단지, 상가, 공공시설,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보조간선도로에 인접해 교통접근성도 좋다. 부지면적은 7112㎡에 건축면적은 726㎡를 사용하며 교차로 인접 구역을 개방해 공원용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시설은 지상 3층 규모 연면적 2178㎡ 규모로 영유아‧어린이 놀이터, 강당, 동아리방, 복합체험실, 요리교실 등이 들어선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아이조아센터를 통해 관내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
(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충남 문해학습자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언어학습기(세이펜) 3,750대를 포함한 충남형 성인문해부교재 보급을 오는 4월에 추진한다. 충남형 성인문해부교재 보급사업은 언어학습기(세이펜)를 전용 도서에 가져다 대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교재를 개발·보급하는 사업으로, 2022년 전국 최초로 충남형 성인문해부교재(소망의 씨앗)를 개발후 시범 보급한 결과, 문해학습자가 시간·환경에 제약없이 24시간 공부할 수 있기에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작년 모로코 정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에서 공동 주최한 '아프리카를 위한 평생학습과 교육' 콘퍼런스에서 언어학습기(세이펜)를 이용한 충남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에 충남도는 4억 4천만원의 예산을 진흥원에 지원함에 따라 2024년 후속편으로 기존 대비 난이도가 높은 교재인 “배움의 새싹”까지 개발 완료 예정에 있다. 정재헌 원장 직무대행은 “충남에는 아직도 26만명으로 추산되는 문해 잠재수요자(20세 이상 성인인구중 중학학력 미만 성인인구
세종시 언론인과 봉사단체가 함께하는 정론회는 25일 ‘시민의 숲 세종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이하 ‘내 나무 갖기 운동’) 발대식을 부강면 갈산리에서 개최하며 첫 삽을 떴다. 정론회(회장 송경화)가 주관·주최하는 ‘내 나무 갖기 운동’은 언론과 민간이 함께하는 시민운동으로 세종시청 출입 7개 언론사와 시민회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언론인을 포함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론회가 펼치고 있는 ‘내 나무 갖기 운동’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녹지공간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기원 및 대기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순수 민간 시민운동이다. 이 운동으로 내 고장을 스스로 가꾼다는 애향심 고취뿐 아니라 스스로 가꾸는 나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생육과정을 살펴보며 준비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다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부강면 갈산리를 시작으로 내 나무 갖기 운동은 우선 읍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향후 신도시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론회는 이날 부강면 갈산리 약 280㎡의 가로에 반송과 산딸나무, 무궁화, 에메랄드 그린 등 150여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부강초등학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원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되는 사건이 5개월 만에 또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4분께 충남 보령시 동대동 도로에서 한 시민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국민의힘 소속 최광희(보령1) 의원이 몰던 차량을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의원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최 의원은 이를 거부하고 신분을 밝히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파출소로 임의동행한 뒤에도 최 의원은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최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죄송하다.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의원 차량 일부가 파손된 흔적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만간 최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민규(아산6)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0시 15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도로에서 자신이 소유한 차량을 몰다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역주행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금산군은 봄철 인삼 수확 GAP인증을 위한 공동선별장 확대 운영에 나서고 있다. 기존 가을에 집중된 공동선별장 운영이 봄까지 확대됨에 따라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인삼 유통이 늘어나고 인삼 산업이 활성화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서 6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봄철 인삼 수확을 하려는 농민 수요를 확인했으며 공동선별장과 농가의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공동선별장은 GAP인삼의 수확, 운송, 저장, 선별, 포장 관리 등 시설을 갖추고 인삼 선별사를 확보한 금흑(주), ㈜금석 2업체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에서 채굴한 인삼의 크기 및 모양 등 기준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있다. 봄철 수확기에 맞춰 ㈜금석의 공동선별장은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금흑(주)의 공동선별장은 본격적으로 인삼 수확이 시작되는 가을 수확기 운영될 예정이다. GAP인삼은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인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관리해 생산된 인삼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공동선별을 통해 인삼의 품질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시장에 공동 대응을 통한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이력 관리와 안전성 검사로 부적합품의
공주교육대학교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돼 향후 4년간 매년 1억 5000만 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통일교육 선도대학은 통일교육을 체계적, 전면적, 창의적으로 시행하는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원양성대학교의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확산, 모범적 시행 등을 통해 통일논의를 활성화함으로써 예비 초등교사인 교대 대학생의 통일인식을 제고하고, 통일시대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공주교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안보강화-통일확산’라는 비전 아래 통일을 주제로 초등 교원양성대학교 간 융복합 통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한반도의 안보 강화로 평화통일 지평을 확장해 통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공주교대 안보통일교육사업단장 박찬석 교수(윤리교육과)는 “통일교육이 함의하는 기본 가치는 스스로 자신과 마을 그리고 국가를 지키는 안보 역량을 기초로 한다”며 “예비초등교사인 교원양성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안보관과 활발한 통일 상
승용차로 사람 치고 도주ㆍ뺑소니(PG)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마을 이장 A(64)씨가 기간 내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9시 50분께 충남 홍성의 한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른쪽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앞서가던 B(85)씨의 자전거 뒷바퀴를 들이받은 뒤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사고 발생 10여 분 뒤 현장을 지나던 오토바이 운전자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닷새 뒤 악성 뇌부종으로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사고 다음 날 A씨를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고 난 것을 몰랐다"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사고 직후 깨진 차량 앞 유리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법원인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단독 김보현 판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가 쓰러졌음에도 뒷짐을 지고 천천히 걸어가 피해자를 가드레일에 기대어 앉혀놓은 뒤 119 신고조차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며 "유족이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박정민 감독)는 3월 21일 연회 실행부회의 때 다문화선교 특강을 개최했다. 박정민 감독은 “250만 이주민시대에 다문화선교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고, 제천시도 인구감소에 따라 올 해 2천명의 고려인을 중앙아시아에서 모셔온다”며 “제 임기내에 다문화 선교의 기틀을 연회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년간 다문화사역을 하시고 호암상도 수상하신 김봉구 목사님을 초청해 다문화사역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실행부를 시작으로 각 지방회와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대전외국인복지관 김봉구 목사는 “22년간 다문화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은 교회 안에도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며, 사도 바울은 2천년 전에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설파했지만 한국교회는 아직까지도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짓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단일민족 교육을 받은 탓”이라며 “한국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OECD국가 중 가장 먼저 소멸 할 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이제는 이민국가로 가지 않으면 국가가 소멸할 것이란
세종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간 개최하기로 한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계획이 지난 8일 열린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2026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의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정원자원을 주무대로 하고, 도시 전체를 박람회장으로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정원도시 박람회다. 시는 박람회 주제를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로 정했으며,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구축을 통해 관광 및 정원산업 육성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2026세종국제정원박람회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올해 하반기 조직위원회 출범, 박람회 실시설계 용역 등의 행정절차의 순차적 이행을 거쳐 2026년 박람회 개최에 탄력이 기대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398억 원 규모이며, 시는 정원 1만 9,040㎡ 조성, 전시관, 편의시설, 임시주차장 9,000면 조성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