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지역이 나오고 연일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씨는 최소한 광복절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4년 평창더위사냥축제 (서울=연합뉴스) 4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2024년 평창더위사냥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4.8.4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너무 덥소'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이중 고기압' 한반도 뒤덮어…한라산 빼고 전국에 폭염특보 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다. '이중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다. '단열승온'(斷熱昇溫)은 단열 상태에서 공기의 부
31 일 ( 수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 대전동구 ) 은 2024 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9 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우선 지역현안 예산으로 △ 판암근린공원 조성사업 15 억 , △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사업 5 억이 확보됐다 . 두 사업 모두 올해 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으나 예산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 이번 특교확보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앙시장은 불법 주정차 등으로 보행자 통행 위험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었고 , 최근 중앙시장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더 문제가 되었다 . 이번 사업 완료와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가 기대된다 . 또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 폭우시 정동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4 억 , △ 집중호우 대비 대동천 , 주원천 정비 3 억 , △ 대전천 등 침수위험도로 진입로 차단시스템 2 억이 편성되었다 .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수해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중대동천 정비사업은 올해 7 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 장철민 의원은 “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 주민 안전을 위한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 ”
올여름 충남 보령에서 펼쳐지는 ‘해양 3대 메가이벤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도는 31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김태흠 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선수단,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기상상황으로 인한 대회 취소를 제외하고, 매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된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 최대 해양스포츠 대회이다. 도는 2017년 제12회 보령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에 성공했으며, 올해 대회는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전국에서 모인 30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은 철인3종, 요트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3개의 번외종목을 치른다. 도와 보령시는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5개 해양·육상체험 행사도 마련했으며, 관광·교통·숙박·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완벽한 준비를 통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국해양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선거전이 시작되자마자 후보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강준현 의원과 이강진 위원장 [촬영 한종구 기자] 31일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강준현 의원(세종을)과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은 이날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시당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다음달 9일)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다음달 10일)를 거쳐 다음달 11일 세종시당 당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강 의원과 이 위원장은 이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상대 후보를 겨냥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이강진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강준현 의원) 본인은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지방선거가 절반의 승리였다고 하지만 시장을 빼앗겼기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며 "지난 선거에 대해 정치인이 책임지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2022년 지방선거를 이끈 강 의원을 겨냥했다. 이어 "현역이 아니라고 해서 (시당위원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늘 국회에 있어 당원들이 가까이 접할 기회가 없는 현역 의원보다 수시로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시당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강준현 의원은 당의
충남 서산시·태안군·당진시·보령시·서천군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92억원을 받게 됐다. 왼쪽부터 성일종·어기구·장동혁 의원 31일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장동혁(보령·서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당진) 의원에 따르면 서산시의 경우 환경종합타운 폐기물 보관창고 신축 7억원과 대산항 터널 진입도로, 베니키아호텔 앞 도로, 동아더프라임아파트 앞 도로, 부영아파트 앞 도로 등 제설취약지역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 각 2억원 등 총 15억원을 확보했다. 태안군은 태안읍성 남동성곽 복원 정비 10억원과 태안소방서 옹벽 복구 8억원을 받는다. 특히 태안소방서 옹벽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우로 무너져 군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된 사안으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조속한 복구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성일종 의원은 "특별교부세가 지역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재난 취약지역 주민의 거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조성 6억원, 우강면 송산11교와 25교 재가설 4억원을 확보했다. 어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법카의혹' 현장검증 결과 설명하는 야당 과방위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유성경찰서는 31일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 위원장에 대한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공여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대표로 본인의 지역구에 있는 대전 유성경찰서를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다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사받고 처벌돼야 할 사람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며 "방송 장악으로 독재의 길로 가겠다는 망상을 접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급증하는 병해충 발생에 대응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8월 20일까지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관내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항공방제 희망 농가를 모집했으며 10개 읍면 총 368개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가 추진 중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약 5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항공 방제비와 약제비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 추가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금산군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750-3862)에 문의하면 된다. 드론 방제는 대규모 면적에 단기간 방제약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마 이후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과 이삭누룩병뿐 아니라 혹명나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 소독줄을 잡고 논에 들어가지 않아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고 병해충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올여름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에 각종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공동 항공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이 30 일 중소벤처기업부 ( 이하 ‘ 중기부 ’) 에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이하 ‘ 소진공 ’) 이 원도심인 대전 중구를 떠난 조치에 대한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 소진공은 원도심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사 노후 등의 이유로 올해 6 월 원도심 중구에서 유성구로 이전한 바 있다 . 장철민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 소진공의 이전으로 대전 시민들의 실망감이 컸다 ” 며 , “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원도심을 벗어나는 건 부적절하다 .” 고 이야기했다 . 또 향후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완성 시점에 원도심 재 이전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 소진공은 4 월 24 일 사옥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 “ 대전 중구지역 전통시장 ·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방침이다 ” 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 이날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 여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 ( 대전 대덕구 , 행정안전위원회 ) 은 30 일 , 회덕동 ( 장동 )~ 상서간 도로개설사업 9 억 원을 포함해 총 4 개 사업 , 15 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 이하 ‘ 특교 ’) 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 이번에 확보한 특교는 2024 년 상반기 배정분을 확보한 것이며 , 사업명은 ▲ 회덕동 ( 장동 )~ 상서간 도로개설사업 (9 억 , 장동 , 상서동 일원 ) ▲ 장동 욕골지구 공영주차장 정비사업 (2 억 , 장동 ) ▲ 석봉로 30 번길 도로열선 설치사업 (2 억 , 석봉동 ) ▲ 블랙아이스 영상감시장치 설치사업 (2 억 , 갈전동 ) 이다 . 현안사업 의 경우 ,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교통 시설이 취약했던 회덕동 ( 장동 ) 지역의 도로 진출입로 확보를 통해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 은 욕골지구 공영주차장의 노후화로 사고가 빈번하며 주차면 침하지역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 두 사업 모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예산배정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다 . 재난안전사업으로는 과 이 선정됐다 . 석봉동 도로열선 설치사업의 경우 ,
의장 선거 정족수 논란을 빚었던 충남 예산군의회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집행이 정지됐다. 충남 예산군의회 청사 [의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예산군의회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행정부는 지난달 진행된 예산군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 결과에 대한 집행을 본안사건(의장선거 무효확인 등 소송)이 끝날 때까지 정지한다고 지난 26일 결정했다. 앞서 집행정지 사건의 결정 때까지 임시로 집행을 정지했던 법원은 지난 23일 심문을 종결한 뒤 장순관(국민의힘) 예산군의원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본안 사건인 의장선거 무효확인 등 소송에 대한 첫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예산군의회는 지난달 26일 재적의원 11명 가운데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제30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이상우(국민의힘) 전반기 의장을 후반기 의장으로, 강선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뽑았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득표를 해야 당선된다는 예산군의회 규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의장 후보였던 장순관 의원이 집행정지 신청과 무효확인 등 소송을 냈다. 이에 따라 임시의장 체제에 돌입한 예산군의회는 지난 16일 제303회 임시회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