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자연유산 및 자연유산 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유산기본법’과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국가유산 체계 변화를 반영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충청남도 자연유산위원회 설치 및 운영‧구성 ▲도 자연유산 등의 지정 ▲도 자연유산 등의 관리 및 보호 ▲도 자연유산 등의 보존·관리 및 활용 현황과 관련한 조사 등에 관한 사항이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 체제 도입에 따른 법체계 정비 중 하나로 자연유산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보존·관리 기본원칙과 제도를 수립하고자 한다”며 “자연유산의 보존 기반을 공고히 하고, 천연기념물·명승 활용사업 추진 및 규제 대상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
금산군 남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자)는 지난 22일 안전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 등 26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자동차단기 설치에 나섰다. 이날 협의체 안전분과 이현규 위원을 비롯한 위원 10여 명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민 안부도 확인했다. 이 사업은 남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24가구에 가스자동차단기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봉사를 이어 진행했다. 신배광 남이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 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독거노인 등 주민 안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는 23일 부석면 대두리 281번지 일원에서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박순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장인동 충청남도 스마트농업과장, 농협 관계자,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110억 원이 투입된 채소류 출하조절센터는 저온저장시설, 선별장, 관리동 등으로 구성되며 색채선별기와 마늘탈피기 등 기계설비와 장비를 갖췄다. 시에 따르면 출하조절센터가 마늘과 양파 품목으로 운영되는 것은 전국 최초이며, 정부의 마늘․양파 수급안정대책 시 정부 수매 비축․방출 사업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마늘 2천 톤과 양파 4천 톤을 취급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을 통해 해당 작물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해당 작물의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저장·유통기간을 연장해 수확 시 홍수 출하를 방지함으로써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마늘·양파 재배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업하기 좋은 서산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를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대한상의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RE100 기반 신산업 지방유치, 협·단체 지방 이전을 제안했다. 강준현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수도권 초집중에 따른 저출생, 양극화, 지방소멸 극복 위한 기업의 노력에 대해 세제 등 정책·입법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고, 참석한 여러 지방 상의회장의 화답이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우리 사회의 난제들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역할로 밝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경제계에 설명하고, 대한상의는 다양한 경제 현안을 국회와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우 국회의장은 대한상의 방문에 앞서 7~8월에 걸쳐 경총, 한국노총, 중기중앙회, 민주노총 등 경제계와 노동계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국회 측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정태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 8명이 참석했고, 경제계에서는 최태
충남도가 아산 발전 가속화를 위해 경찰병원 건립과 GTX-C 연장 등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아산에서 김 지사는 노인회와 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박경귀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아산 경찰병원 건립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대안 사업 추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KTX 천안아산역 이민청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4329억 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550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됐고, 지난 5월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타(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산 경찰병원 신속 예타 대상 사업 선정은 2022
충남 금산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금강에 들어갔다가 숨졌다. 119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5분께 금산군 부리면 금강 변에서 A(46)씨가 물에 빠졌다. 함께 입수한 지인이 "사람이 물에 빠졌다"며 119에 신고,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음주 상태로 물고기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는 충남 청양지역 주민들이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 관련 찬반 현수막 [촬영 한종구 기자] 2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청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집회 신고를 했다. 이날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을 방문해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쎈 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날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물 부족 문제 해결과 홍수 피해 해결을 위해 댐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 만큼 반대 측 주민들과의 갈등도 우려된다.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댐을 만들어도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없고, 생태계 파괴와 각종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7일 오전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환경부 주관 지천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물리력을 동원해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기후대응댐 사업 개요 설명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개최 여부는 불확실해 보인
“서울신대 교회음악과는 졸업생만 약 3,000명으로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교회음악을 알리고 있다. 동문들의 힘을 모아 후배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교회음악과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박윤자 동문회장(조치원 성결교회 담임 최명덕 목사 사모)은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교회음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윤자 동문회장은 “제가 서울신대 78학번인데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모였던 곳이 교회음악과였고 학생들도 모두 신앙이 깊어 교회 봉사는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시립합창단원이나 교수가 됐다”며 “지금은 예전보다 교회 음악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지원자도 적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동문회장이 된 후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장학금 모금이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기보단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동문회의 역할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동문회 정기총회 후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며 성악, 피아노, 오르간, 작곡 등 전공별 대표와 부대표, 간사 등을 선임해 체계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청년 정당인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인들을 속이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검찰로 넘겨졌다. A씨가 지인들과 나눈 온라인 대화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둔산경찰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A(39)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22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정당 활동을 하며 주변 지인들 수십명을 다양한 방법으로 속여 최소 10억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정치적 신분을 내세우고 정치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의 범행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대전 한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때와 지난해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을 때 더욱 대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권에 개입해 일처리를 도와주겠다'거나 '유명 정치인의 선거 비자금을 관리해주고 있는데 투자하면 당선 후 4∼5배로 돌려주겠다', '지역 개발 사업에 정치인들이 투자해 이익을 내는데 끼워 주겠다'는 식으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냈다. A씨가
1. 다른 광역 및 기초의회와 달리 큰 갈등 없이 의장에 당선됐는데, 그에 대한 소감은?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의원들의 협조 덕분에 제12대 후반기 원구성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의원이 100% 만족할 수는 없겠으나, 여야가 잘 합의해 원만한 원구성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정치적 견해나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소속 당의 여부를 떠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으니, 충분한 대화와 토론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220만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도민을 살필수 있도록 섬세하고 허심탄회한 대화 나누며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과 의원들의 목소리 경청하며, 상생하는 의회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2. 권위를 탈피하고 도민에게 다가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향후 의회 운영계획은? 낡은 관행과 형식을 넘어 ‘가장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만들어 갈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조성으로 의회의 위상도 높여갈 것입니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가 아닌 의정 기여와 성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