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성명을 통해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이 민원인으로부터 돈봉투를 비롯한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까지 받았다며 사죄와 사퇴를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정 부의장이 민원인으로부터 수차례 돈봉투를 비롯한 금품 수수와 향응을 받았는데 CCTV로 돈봉투를 수수하는 장면이 찍혔고 실제로 민원해결을 위해 청주시 담당부서까지 찾아간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선거를 앞두고 펼치는 흑색선전이고 돈은 후원금으로 처리하도록 계좌안내까지 했다고 하지만 청렴한 정치인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부의장으로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북시민연대는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지역유권자에게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천안시 갑,을,병 지역위원회와 천안 시의회 그리고 충남도의회 현역의원들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공정하고 특혜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관 성명서에 따르면 공정하고 특혜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민주당이 하나 되어 싸워야 하는데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영입 인재로 발표한 것은 천안 지역 당원들을 중심으로 '재탕과 특혜 공천'이라는 불신이 확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재관은 22년 1월에 대선 선대위에 인재로 영입된 적력이 있고, 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천안시장 후보가 되었지만 낙선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천안(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다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천안은 충남의 수부도시이고 그 중에서 천안 을은 충남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는 곳으로 공정한 과정을 거쳐 후보를 선출해야 승리할수 있다며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투명한 경선을 통한 공천을 요구했다. 지난 2월7일 민주당 인재영입위워회에서 발표한 충북청주의 신용한 대전의 김제선 그리고 천안의 이재관 까지 3명 모두 지역 당원들의 강한 반대 여론에 부딪히게 된 것이다.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손을 들어 주기 위해 '총선 불출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황 의원은 9일 오전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을 요구하는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검찰독재 강화냐 저지냐, 민주주의 붕괴냐 회복이냐, 1인 독재의 지속이냐 심판이냐를 가르는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반드시 이겨야 하는 총선에서 중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총선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지역구의 표심은 서로 연관된다. 예비후보들의 주장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전 전체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놓칠 수도 있다. 당이 똘똘 뭉쳐 독재정권 심판에 나서야 할 때 분란을 조장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한다"고도 했다. 한편 황 의원이 이같은 정치적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지난 22년에 실시된 지방선거 당시 서구청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지역 당원들의 민심을 배제하고 일방적인 공천을 하자 돌아선 민주당원들의 민심이 서구청장 선거 뿐만 아니라 대전시장 선거의 당락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준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 8일 이틀에 걸쳐 중구 전통시장들을 찾아 물가를 살피고 현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 예비후보는 7일 문창시장과 부사시장, 8일엔 산성시장, 유천시장, 오류시장, 태평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설 명절 상차림 재료들을 구입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인들은 대체로 “명절임에도 물가상승 등으로 예년보다 구매량이 많이 줄었다”며 “장사가 잘되게 힘써달라”고 하소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레 상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기일수록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는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역화폐나 바우처 등 기존 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살피고 보완하여 가계 부담은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오늘 중구청장 재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의 기자회견에 대해 "공천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중앙당의 몫이지만 지역 위원장으로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중앙당에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영입 인재로 발표한 것이 전략 공천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후보 공천방식에 관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인재를 영입한다든지 공천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 중앙당의 소관이고 지역구 의원 또는 시당 위원장이라고 해서 필수적으로 협의를 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중앙당이 어떤 뜻으로 인재 영입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천방식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 지역과 당원들의 마음을 중앙당에 다시 한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선을 요구하는 후보들의 기자회견을 두고 김제선 세종시교육청 전 비서실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한 후보들의 충정은 잘 이해한다."라며 "어떤 방식으로 공천방식을 결정하던지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했다. '중구지역에서 활동한 사실이 거의 없다'라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8일 전략공천 중단과 원인 제공자로 박정현 최고위원과 황운하 시당위원장을 지목하고 이들의 사퇴도 요구했다. 강철승·권중순·김경훈·이광문·전병용·조성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당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후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는 상황은 공정함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지역 후보가 아닌 당원이나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이도 저도 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은 박정현 최고위원"이라고 지목하면서 "박 최고위원은 지역의 민심을 잘 전달하는 것이 임무다. 즉각 모든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고 평당원으로 당을 위해 봉사하라"고 요구했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에 대해서도 "중구 민심이 싸늘하게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고사하고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중구는 물론 전체 총선에 미칠 파장을 생각한다면 책임지고 시당위원장 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중구청장 재선거가 국힘 김광신 전
민주당이 7일 오전 당의 15,16,17호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세명 모두 충청권 사람들로 충청지역 선거를 대비한 영입으로 해석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김제선 씨로 총선에 출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시키고자 영입한 것이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이며 기초단체장은 불과 두곳에서만 치러진다. 그런데 기초단체장 재선거를 위해 인재를 영입하고 지역의 여론을 무시한채 그에게 전략공천을 주고자 하는 민주당 중앙당의 태도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재명 당대표가 위원장으로 있는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의 결정에 대전 중구의 민주당 민심이 급격한 격랑속으로 휘말리고 있다.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들 뿐만 아니라 당원 들까지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A후보는 "지난 수십년간 민주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제치고 당대표와 깊은 인연이 있는 사람을 전략 공천 하기위해 영입인재라는 타이틀까지 달아주는 것은 지역민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만일 소문대로 전략 공천이 확정되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또 다른 후보 B씨는 "아무리 당의 입장이라고 할지라도 따를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2월 7일(수)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신용한 前 서원대 교수(54세), 이재관 前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58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60세)를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발표했다. 좌로부터 신용한 이재관 김제선우선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신용한 인재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그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물경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극동유동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에 임명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다음으로 천안에서 나고 자란 이재관 인재는 오랜기간 마을 이장을 역임하던 선친을 보며 행정가의 꿈을 키웠고 행정고시(32회)에 합격했다.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거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30여년간 공직에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