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2월 7일(수) 10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신용한 前 서원대 교수(54세), 이재관 前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58세),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60세)를 더불어민주당 인재로 발표했다.
좌로부터 신용한 이재관 김제선 우선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신용한 인재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법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마쳤다. 그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실물경제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극동유동화그룹 회장실 최연소 사장에 임명돼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 기업경영 일선에 나섰으며,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다음으로 천안에서 나고 자란 이재관 인재는 오랜기간 마을 이장을 역임하던 선친을 보며 행정가의 꿈을 키웠고 행정고시(32회)에 합격했다. 천안군(현 천안시) 문화공보실장을 시작으로 홍성군 부군수,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을 거쳐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30여년간 공직에 몸 담았다.
마지막으로 김제선 인재는 대전에서 태어나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교 2학년 시기 전두환 독재정권 규탄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투옥되어 시국사범이 됐다. 석방 후에는 충남민주화운동청년연합, 대전민주청년회 등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다, 지방자치 전면 실시를 맞이하여 대전참여연대를 창립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신용한,이재관 씨는 국회의원에 김제선 씨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청장 후보를 영입 인재로 결정한 것을 두고 지역의 당원들 사이에 반대 여론이 심해 이에 따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