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설 연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갑작스러운 사고들로 인해 얼룩지면서 지역 사회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사고는 대전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다.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5일 오후 9시 39분경, 대전 대덕구 와동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세종 방향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해 마주 오던 BRT 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8명 중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17일 오전에도 대전천변고속화도로 신탄진 방향에서 승용차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로 위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충남 지역에서는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5일 밤 10시 46분경 충남 당진의 한 농기계 판매점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으나, 건물과 농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3억 6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낮에는 공주시 송선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7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17일 오전 2시 57분경 충남 청양군 남양면의 한 야산에서는 나무에 깔려 있는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벌목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보령 구간에서는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SUV가 추돌해 일가족 4명을 포함한 5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장거리 운전 시 집중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남은 기간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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