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보령시, 3,806억 규모 '탄소 활용 메가프로젝트' 예타 최종 통과... 친환경 항공유 생산 기지 급부상

에너지그린도시 도약 발판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탄소 포집 및 활용(CCU) 초대형 사업(메가프로젝트)'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하며 충남 보령시의 탄소중립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11월 28일(금)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열린 「2025년 제9회 국가연구개발 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2024년 4차 예타 대상 사업이었던 CCU 초대형 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온실가스 다 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탄소 포집부터 유용 물질 전환까지 전주기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3,806억 원(국비 2,380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보령시는 이미 충남 서산, 전남 여수 등과 함께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예타 통과로 2026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보령의 실증 부지는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로, 한국중부발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실증이 진행된다.

 

​주요 실증 목표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친환경 연료인 지속가능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 및 대규모 실증이다. 이를 위해 LG화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HD현대오일뱅크 등 핵심 연구기관 및 기업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보령시는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산업의 대안 마련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활용하는 실증은 국가 탄소 감축목표(NDC) 달성 경로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CCU 초대형 사업 시행 확정으로 보령시는 기존 석탄화력 중심 도시에서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의 상용화 전진기지이자 미래 에너지그린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게 됐다.

 

충남언론협회 공동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