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행정통합 특례법 통과시켜달라. 김태흠, 국감서 전폭적 지원 요청

충남지사,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서 지역 현안 해결 위한 특별법 통과와 탄소중립 선도 의지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충남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과 탄소중립의 중심에 서 있음을 강조하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미래산업과 농업, 전통산업이 공존하는 곳이자, 석탄화력발전 등 기간산업이 밀집된 곳임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충남이 탄소중립과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5대 비전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특히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양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국회 행안위에 회부된 행정통합 특별법을 언급하며, 이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위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통합된 충청권이 유럽의 신흥 산업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중앙집권적 행정의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가 '5국 3분' 폐지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환승 체계 개편 등 교통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