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EO언론협회 공동취재=여성긴급전화1366세종센터(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이하 1366세종센터)가 지난 6월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불법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감사위원회 감사를 받게 됐다.

특히, 김현미 의원이 지적한 직원채용 의혹에 대한 세종시 감사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센터장 채용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366세종센터 수탁법인이 최초 센터장을 채용하면서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공모자를 센터장으로 임명해 세종시청의 승인을 받은 상태에서 각종 문제점을 야기시킨 가운데 세종시청 공고를 통해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센터장 공모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합격을 통보한 상태에서 지난 20일 세종시청의 승인 후 임용할 예정이였으나 세종시청에서 승인을 하지 않고 있어 무성한 소문과 더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미 의원의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에 대한 위수탁 협약이행 부적정에 대한 감사위원회 조사 청구서’에 따르면 ▲센터운영 사업계획서 미제출, 법인전입금 집행 절차 미준수 ▲직원 겸직 위반, 세종지부장의 직책을 이용한 센터운영 개입 ▲센터 집기 구입 시 취득한 모바일상품권 개인 취득 ▲직원채용 절차 미준수 등과 함께 세종시 복건복지국의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사항을 지적했다.
김현미 세종시의원(소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센터운영과 관련해 위·수탁의 중대한 위반 및 회계처리상의 부적정 및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보건복지국의 업무 태만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이는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심각한 사안이며 시정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행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센터 운영에 있어 부적성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시의 적정한 조치 및 관리·감독 책임의 이행여부 등을 포함해 감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종시의회는 1366세종센터 운영의 전반적인 집행과정과 보건복지국 관리·감독 실태를 면밀히 살펴 향후 센터의 정상적 운영과 공익을 해치는 행위·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감사위원회에 조사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