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사관학교 청년농업인들이 첫 수확한 오이를 출하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부터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운영, 스마트팜 임대농장과 함께 작물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센터 내 1,134㎡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복합환경제어시스템, 베드 시설 등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임대농장에는 천안의 주산 작목인 오이 재배 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은 스마트팜 경영 방법과 재배 기술을 직접 실습하고, 작물의 생육 환경을 분석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난 5월 첫 정식을 시작한 청년농업인들은 6월부터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아우내농협으로 출하에 나섰다.
임대농장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임대료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 내외이며 1회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팜 사관학교 입주자는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통해 작물재배를 위한 첨단기술과 프로그램 적용 방법을 체득해 추후 자가 스마트팜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농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