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28일 종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2025년 종촌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오는 2026년 추진할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숙원사업을 주민들에게 최종 발표하는 자리다.
종촌동 주민자치회는 앞서 지난 3월 주민 의견을 받아 2026년도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숙원사업 후보들을 선정했다.
1차 선정된 마을계획사업은 ▲종촌동 가재마을축제 ▲몸튼튼마음든든 가재마을 ▲가재마을 낭만버스킹 등 6건이며 주민숙원사업은 ▲행복누림터 안전길 조성사업 ▲제천변 해충퇴치기 설치 등 10건이다.
종촌동 주민자치회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9∼26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20∼26일 종촌고등학교, 종촌종합사회복지관, 종촌동 행복누림터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와 주민총회를 통해 우선순위가 결정된 사업은 이행 가능 여부 등 추가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태권도 시범단과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지역공방작가와 주민 등 총 30개팀이 참여하는 풀뿌리마을장터도 열려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종촌동 내 ‘어린왕자 정원’을 보완·확대해 종촌동의 대표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골 동화마을’의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해당 부스에서는 가재골 동화마을 내 ‘어린왕자’를 주제로 조성된 다양한 조형물을 찾아 도장을 찍는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창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주민과 함께 결정하는 장”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