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세종시, 고향사랑기금사업 본격 추진

일반지정기부사업 6건 최종 확정…기부자 참여 확대 기대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해 일반·지정 기부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부사업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선호도 조사, 기부자·시민 의견 수렴 등 사전이행 절차를 거쳐 일반기부사업 4건과 지정기부사업 2건 등 6건을 최종 확정했다.

 

일반기부사업에는 복지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아동지원 ▲노인일자리사업 일환 ‘어르신 품앗이’ ▲초등돌봄 토요일은 문화캠프 등 4건을 선정했다.

 

지정기부사업으로는 ▲발달장애인의 별스런 합주 ▲반려동물 힐링공간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음악활동으로 일반인과의 소통과 자립심 강화를 돕는 발달장애인의 별스런 합주 사업은 올해 안에 모금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힐링공간 조성사업은 동물복지 향상과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모금을 진행해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박대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기부사업은 기부자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들로 구성했다”며 “지정기부사업 모금 목표액이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