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3차 지원 신청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융자 규모는 총 200억원이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이차보전)은 기업이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대 8억원까지 융자받고, 시는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4~5년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5년간 보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이다.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위치한 전업률 30% 이상이면서 공장 등록된 제조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으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공장등록을 하지 않은 제조업이라도 건축물관리대장상 면적이 500㎡ 미만이며, 건축물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인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류를 갖춰 시 기업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3월 진행한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접수에는 총 56개 기업이 312억700만원을 신청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 41개사를 선정하고 총 182억5천만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