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청주시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8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4가지다.
청주시는 △참여지수 774,395 △미디어지수 797,363 △소통지수 1,026,726 △커뮤니티지수 1,011,977로 총합 3,610,461을 기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정책 및 사업의 성과는 물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온・오프라인에서 경청하고 이를 반영・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시정목표인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달성하기 위해 전 분야에서 전력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등으로 약 1,10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착착 해결하고 있다.
추진 정책에 대해선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 ‘청주시선’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새단장하고 각종 이벤트로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지역화폐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발행액 2조1천1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는 전국 최대규모인 기업당 8억원으로 두텁게 유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1%대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육성자금 고정금리를 인하(4.99%→4.59%)하고 대출 기간을 연장(3년→5년)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 경영 관련 컨설팅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엔 역대 최대규모인 30조9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조성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운영해 연간 1회용품 400만개를 줄인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도 내년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미세먼지 저감에는 올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17㎍/㎥를 목표로, 1천842억원을 투입한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난임부부 시술비, 산후조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 정책부터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충, 실내형 공공놀이터 건립 등 아동 놀이권을 위한 인프라에도 힘쓰고 있다.
청주시 출생아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63개월 만에 최다인 498명을 기록했다.
24시간 일상이 든든한 재난・재해 인프라도 혁신적으로 구축 중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운영, 하수도 정비,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조성,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 침수예방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