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 (금)

선진국 수준에 부합하는, 시민 맞춤형 소방 정책 펼치겠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 발표

세종시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년도 소방본부 주요업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장 본부장은 “지난해 성과는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위험 대상에 대한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했다”라며,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구급대를 확대 운영했는데 현장 대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세종시 소방본부의 2024년 주요업무계획으로 ▲ 현장 중심 예방행정 추진 ▲ 대형복합재난 대비 대응체계 구축 ▲ 시민 맞춤형 구조·구급서비스 제공 ▲ 현장활동 지원기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예방행정 추진과 관련해 화재위험 대상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대책으로 중점·특별관리대상에 대해 대상별 합동소방훈련·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조사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요양병원·전통시장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공장·창고 등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상태 확인·소방서 및 사업장 간의 소방안전협의회 운영을 활성화 해서 공사장·대형 물류 및 냉동창고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 공동주택 거주 비율(공동주택 거주율 : 76.3% 및 30층 이상 : 27단지 95동)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하여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주택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옥내소화전 위치 표지판을 부착하여 유사시 관계인의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고, 전기차·충전소 화재예방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업체계 구축 및 관계인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확립한다. 또한 올해 읍·면지역 단독주택 등 모든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100% 설치 완료한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겠으며,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실시해 차별없는 소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 동요대회·불조심 어린이 마당·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소방안전 이벤트 개최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함양한다는 계획이다.

 

 

장 본부장은  “올 한 해도 우리 소방본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소방본부가 본연의 역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