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비정규직 200여명이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지부장 강현옥)는 28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타 지역 교육청에 비해 열악한 근무조건과 차별을 폭로하며 학비노조 세종지부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학교내 다양한 직종 근무자들의 현장 발언을 중심으로 진행한 집회에서 한 유치원 조리실 근무자는 “방학기간 연속해서 근무중임에도 일용직으로 인건비를 계산하여 임금을 일방 삭감하는 법이 어디있냐” 며 “우리는 일용직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타 지역과 달리 6시간제인 세종교육청 소속 초등돌봄전담사들은 “아이돌봄 외에 행정/급식/등하교/강사섭외/시설관리등 관련 업무 전부를 떠 넘기고 있다”며 ”학교내 차별을 정당화하는 것이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청의 할일인지 묻고 싶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외에 열악한 조건에서 밤샘근무를 반복하고 있는 기숙사 사감, 초중고 급식실 조리원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고 노동기본권이 있다”며 “차별을 극복하고 노동자로 존중받기 위해 노동조합과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도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디지털기기 도입 안내」 책자를 발간하여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e-집현전에도 탑재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전환 기반 조성과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하여 학생용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도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도입 안내」책자는 2024년부터 학교에 보급되는 1인 1디지털 학습기기의 원활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세종 메타버스·에듀테크 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책자 개발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책자는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 책자는 웹 베이스로 개발되어 웹상에서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디지털기기 도입 안내」책자는 애플 아이패드(iOS), 크롬북(Chrome OS), 안드로이드 패드(Android OS), 웨일북(Whale OS), 윈도우북(Windows OS) 등 학교에 보급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의 도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패드’와 관련한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 제대로 배울 권리를 찾겠다는 다짐과 제대로 추모하겠다는 교사의 마음을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이 아닌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9일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뒤, 9월 4일 예정된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와 관련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죽음을 보았다는 교사들의 외침을 존중해야 하고, 교실 붕괴를 극복하겠다는 다짐, 잘 가르치는 선생이 되고 싶다는 절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교육부가 교사들의 절규를 불법의 잣대로 재단하는 접근은 매우 우려스럽고, 교육의 문제를 교육 밖의 문제로 만들어가는 접근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런 상황에 시도교육감과 사전 협의없이 독단적으로 결정 발표하는 모습도 과거의 교육부 중심주의, 교육의 사법화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는 태도”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47조 2항은 학교의 장은 ‘비상 재해나 그 밖의 급박한 사정이 발생할 때 임시휴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