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개최된‘제27회 논산딸기축제’에는 귀한 외국인 손님도 함께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몽골 날라이흐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정부 관계자들이 논산딸기축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몽골 날라이흐구는 지난 2017년 논산시와 우호 교류 도시 체결을 맺고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논산시는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인력난과 인건비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날라이흐구는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역시 논산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지난 해 논산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정부에서 ‘2025년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농산물 교류와 경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올해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자카르타 중심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에서 개최된‘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대성공을 거두며 ‘한류 딸기’, ‘논산 딸기’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업체와 3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북도는 2025년 3월 31일, 베트남 빈푹성 인민위원회 쩐 주이 동(Trần Duy Đông) 위원장(성장)이 대표단과 함께 충청북도를 방문해 김영환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실익있는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충청북도와 베트남 빈푹성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이루어졌다. 충북도와 빈푹성은 201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상호파견, 기업 교류, 문화행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김영환 지사가 지난 2023년 12월 빈푹성을 직접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의 성격도 갖고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빈푹성에 진출해 있는 충북 기업인 파워로직스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빈푹성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면담 자리에서 “충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태양광, 화장품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베트남이 장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짐바브웨 부패방지위원회(ZACC)와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반부패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짐바브웨 부패방지위원회 마이클 레자(Michael Reza) 위원장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반부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에티오피아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와 두 번째로 체결하는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MoU)로 국민권익위와 아프리카와의 반부패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국가로, 광업과 농업 중심으로 산업을 육성해 왔다. 짐바브웨 정부는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국가반부패전략(NACS)을 수립하여 신고자 보호법 제정, 국제 반부패 협력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한-짐바브웨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양 기관은 ▴신고자 보호 제도 공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제도 공유 ▴반부패 역량 강화 활동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양해각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국토교통부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5일간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필리핀·베트남에 파견하여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과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수주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 국가인 필리핀·베트남의 신임 인프라 장관과 신임 국제기구 총재가 취임한 가운데 선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인프라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에 대한 국회승인 이후 각 국가 간 수주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선제적인 고위급 면담을 통한 협력 의지 표명이 매우 긴요한 상황에서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이 이뤄졌다. 박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ADB 총재, 필리핀 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만나 우리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ADB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3월 28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칸다 마사토(Kanda Masato) 총재를 만나 ADB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7일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총회를 열고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비자 발급 건의'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는 현재 국내 취업이 가능한 비자는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으로 제한돼 있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주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직업계고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취업비자를 부여하도록 정책을 개선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난방 운영을 축소할 수밖에 없어 교육환경이 저해되고, 학교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교육용 전기요금 판매 단가를 농업용 수준으로 인하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 개인과외교습자가 사망 등 사유로 교육감에게 교습 중지를 통보할 수 없는 등 경우에 교육감이 직권으로 등록을 말소할 수 있도록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했다. 이어 '지방교육행정기관 행정 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교원지위법' 개정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6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관내 외국인을 위한 문해력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해력 강화 사업은 관내 외국인의 한글·한국어 사용 능력을 높여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설치된 세종시문해교육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세종형 문해교재 제작을 추진, 문해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산업단지 등에 근로하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25회에 걸쳐 한글 교육을 실시한다. 세종형 문해교재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고려대학교 세종국어문화원의 연구 개발 용역을 통해 제작돼 관내 협력·유관기관에 배포한다. 특히 세종의 지역적 특성과 기초 한글을 결합한 문화적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아 세종만의 특별한 문해교재로 편찬할 예정이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문화·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이나 관광,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방침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애민 정신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근간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자 8개 국어로 구성된 지방세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외국인 납세자들이 지방세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한 문장과 쉬운 용어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기본적인 지방세 항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납부 방법, 납부 기한, 납부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가산금, 체납처분 등)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안내문을 외국인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비치해 더 많은 외국인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산업단지 내 사업장에도 안내문을 배포해 납세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맞춤형 안내문 제작을 통해 외국인의 납세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세금 납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은 지난 20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도의원, 교수, 공무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교수, 치바과학대학교 고토 요시코 한국담당책임자,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청운대학교 박영의 교수, 종로학원 최진영 사장, 에듀윌 양형남 대표, 충청남도 권영란 다문화지원팀장, 충남교육청 이강일 국제교육팀장, 강성원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유성재 의원은 “충남 다문화 학생은 2022년 12,795명, 2023년 14,015명, 2024년 14,96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도 2022년 5.0%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업중단 학생의 경우는 “2021년부터 2023년 기준 중단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해양수산부는 3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8일간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재학생 초청 연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한연수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해운‧항만 전문가로 활동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해사정책과 해사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작년까지 총 428명의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이 우리나라에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12개국 15명의 재학생 등 총 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연수는 부산 신항 자동화 터미널, HD 현대중공업(울산),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대전)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울산) 등 산업 현장 견학,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 교육기관 방문, 우리나라 문화체험(서울, 경주) 등으로 구성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차세대 글로벌 해사 전문가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3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제11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한 계기,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 ▴가미카와 요코 前 외무대신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비롯한 일한의련 간부진 등 일본 정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했다. 조 장관은 일본 정계 유력 인사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한일관계의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한일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측 인사들은 한일관계 개선으로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심화됐으며, 특히 작년 한 해 약 1,20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상대방 국가를 왕래하는 등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호감도가 높아진 것이 의미있다고 평가하고,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