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정주 외국인(다문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최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나영 대표의원과 김현옥, 김동빈, 김학서 의원, 이미경 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 부회장, 전세경 공주교육대 교수, 하미용 세종시가족센터장, 김영길 한국과학기술원 실장 등 연구모임 회원을 비롯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연구진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착수한 연구모임의 ‘세종시 정주 외국인 정책 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기초 연구용역’ 최종 결과가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연구 내용을 토대로 세종시 실정에 맞는 정주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과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정리했다. 김현옥 의원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주신 연구모임 회원들과 연구진께 감사드린다”라며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세종시 축제와 행사에 다문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공동체에서 자연스러운 교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나영 대표의원은 “세종시 내 인구 정체와 감소라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차 도를 방문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도와 ‘한중연 산학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으며, 도는 지난 포럼에서 상하이시와 ‘탄소 중립’이라는 공동 과제를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한중 지방정부 간의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선 산업 부문에서의 협력과 함께 한중 간 예술 교류 등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협회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이 더 공고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지역총생산(GRDP) 3위로 삼성·SK·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고 중국과의 경제 협력이 활발한 지역”이라면서 “도는 중국과 미래지향적인 상생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제천시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다시 만난 고향, 하나되는 날' 재외동포 화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재외동포청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확보하고, 재외동포의 역사와 이야기를 내국인에게 알리고 화합의 장을 조성하여 사회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재외동포의 역사와 이야기 전시, 재외동포 영상자서전 등 상영을 위한 ‘기억공간’ △재외동포 각국의 먹거리, 의복, 전통놀이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만남공간’ △ 고려인 댄스팀 공연, 리틀박달가요제, 김장행사, 젠가 챔피온스 등 재외동포-내국인 화합 프로그램 무대인 ‘화합공간’으로 구성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한민족의 뿌리를 함께 나눈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재외동포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뜻깊은 만남의 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전문기관의 역할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이 전문기관은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2025년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입국관리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지원 전문기관 운영 방안 포럼'은 국회의원 문금주, 정일영, 주철현, 박희승, 김기표, 이병진, 이재관, 박정현, 이강일과 (사)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은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기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법에 따라 신설되는 전문기관은 ▲전문기관 지정·운영 ▲계절근로자 관리·지원 프로그램 도입 ▲근로자 선발·알선·채용 금지 등을 통해 제도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전문기관이 송출국과의 협력, 근로자 선발과 교육, 입출국 절차, 인권 보호, 민원 처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동구의회는 24일 몽골 다르항울아이막 지사를 포함한 10명의 대표단을 맞아 교류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몽골 다르항울아이막 대표단은 전날 동구청을 방문해 문화‧스포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24일에는 동구의회를 찾아 의정 운영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관영 의장은 “대전 동구의회를 방문해주신 몽골 다르항울아이막 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이 양 지역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나아가는 좋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단은 간담회 후 동구 주요 지역을 둘러보고, 이날 저녁부터 열리는 동구 대표 축제인 ‘동구동락’에도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 지방감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베트남 감찰원 및 회계감사원 등 10명이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감사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 주관한 '베트남 감사 역량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베트남 측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운영체계와 부패 예방 활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방감사 분야의 선진사례로 평가받는 대전시를 찾았다. 대전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회 조직 및 기능 ▲감사 절차 ▲주요 감사 사례 및 사전컨설팅 제도 등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베트남 관계자들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독립적 감사기구 운영 방식과 사전컨설팅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재정 감사 및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전자감사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활발한 질의와 의견을 나눴다. 김선승 대전시 감사위원장은 "이번 교류는 양국의 감사제도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공감사 수준을 함께 향상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감사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방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홍성군은 농·어촌의 고령화와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참여 농·어가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 집중되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 및 농·어업법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 분야의 파종·관리·수확 등 일반 농작업과 어업 분야의 수산물 생산·양식·가공 등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근무기간은 최대 8개월로 근로시간은 하루 7~8시간, 주 35시간 이상으로 보장되며 2026년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근로자 도입은 ▲MOU 체결 외국(라오스) 지자체 주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특히 내년부터는 법무부 기본계획에 따른 제도 변경 사항이 적용돼 신규 추천의 경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범위가 4촌 이내 친척에서 2촌이내 친척까지만 가능하다. 인구전략담당관 이화선 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농·어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가족센터는 지난 17일 서울시 인사동과 경복궁 일대에서 결혼이민여성과 금산군에 거주하는 친정엄마 멘토가 함께하는 전통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소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이민 여성들은 한복 체험, 궁궐 탐방, 전통문화 거리 투어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인사동 쌈지길을 거닐며 전통문화 상점들을 체험한 후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고궁박물관을 관람했다. 이를 통해 한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금산친정엄마와의 유대감도 자연스럽게 깊어졌다. 이 외에도 센터는 연중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돕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대상 상담, 교육, 통합 문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타지에서 외로움을 덜고 한국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가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은 결혼이민자 초청과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라오스 및 필리핀 근로자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구당 최대 6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근로기간은 최대 8개월이며 농가주 숙소와 사업장이 모두 지역 내에 위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 법무부 기본계획에 따른 제도 변경 사항이 적용돼 신규 추천의 경우 결혼이민자가 관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고 2촌 이내 친척까지만 가능하다. 또한, 입국 후 근로자 무단이탈 또는 위법사항 적발 시 해당 추천자는 향후 1년간 근로자 추천을 제한할 방침이다. 금산군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신청 접수를 통해 농가들의 농업경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재용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4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의 연차 총회(Annual Meetings) 참석을 위해 10월 15일 출국한다. 구 부총리는 10월15일과 16일 예정된 ’25년도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1일차(10.15일)에는 업무만찬을 겸하여 세계경제와 금융안정성 현안, 국제금융체제 논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2일차(10.16일)에는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금융부문 현안을 논의하는 등 2일간 총 8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0월 15일에는 올해 주요 7개국(이하 G7) 회의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으로 인공지능과 금융범죄, 사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G7 고위급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17일 구 부총리는 IMF 이사국 대표(Governor)로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한다. 동 회의에서는 25개 IMF 이사국 재무장관 또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여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