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지난 26일 금산문화원과 함께 진산면 이치대첩지 충장사 및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제432주년 이치대첩기념제를 성료했다. 이날 오전 이치대첩지 충장사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드리고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 축하 공연으로 공명 아우라 난타, 기예무단 깃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32사단 공보정훈참모부 군악대, 1970부대 1대대의 조총발사 시연 등 지원으로 이치대첩의 군사적 의미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박선미 금산경찰서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김종욱 금산소방서장, 박재수 제1970부대 1대대장, 김석곤․김복만 충남도의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안동권씨종친회, 이치대첩기념제추진위원회, 금산군 보훈단체 등에서 참석해 이치대첩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2부 행사는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432년 전 승전의 기쁨을 주민들과 즐길 수 있도록 리베란테, 류지광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이치대첩기념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됐다.
충남도의회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확기 쌀값 23만원을 보장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수확기 쌀값 23만원 보장 촉구하는 충남도의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의회는 27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확기 쌀값 23만원 보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식생활 다양화·서구화로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지난 2022년 수확기 쌀값이 80㎏ 기준 16만원대까지 폭락했다"며 "다행히 정부의 노력으로 20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쌀 생산비가 늘어 농민의 한숨은 더 깊어져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태안의 경우 이달 기준 방앗간 쌀가격이 15만원에도 거래가 안 될 정도로 산지 쌀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쌀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올해 수확기 쌀 가격을 23만원대로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먹기 운동 제안한 충남도의원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진하(예산2·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충남 청양군 지천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27일 마련한 청양 지역 주민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주민설명회 반대' 27일 오전 충남 청양군 송방리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서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가 설명회를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7 오후에 열린 부여 지역 설명회는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로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천댐 건설 반대를 주도하는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환경부의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 주민들과 상의 없는 댐 건설을 철회하라며 행사 진행을 막았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설명회를 위해 행사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입장을 하지 못했다.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우리는 주민설명회를 원하지 않는다"라거나 "환경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설명회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점거했다. 일부 주민이 무대 위에 올라가면서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경찰도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향해 "질서를 지켜달라"라거나 "공무집행
충남 청양지역 주민들이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댐 건설 반대한다" (청양=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6일 오후 충남 청양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청양 지천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4.8.26. jkhan@yna.co.kr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청양을 찾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방문을 계기로 청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지천댐 백지화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천댐이 건설되면 청양군민에게 이로움보다 피해가 더 많이 예상된다"며 "안개와 서리 일수가 50% 이상 증가하고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 소득은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댐 건설로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없다"며 "다목적댐의 경우 상업지역 허가와 관광 개발은 빛 좋은 개살구이며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만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대표들은 군민의 생존권을 찾기 위해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삭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댐 건설 반대한다" (청양=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26일 오후 충남 청양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청양 지천댐 건설 백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의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벼 재배면적 대비 충남의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정당한 가격에 쌀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충남도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 문제를 인지한 박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에게 공공 비축미 매입에서 소외된 충남 쌀 문제에 대해‘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긴밀히 협의해 왔다. 26일 오전 어기구 위원장은 농식품부 장관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박 의원이 ‘충남도청’으로부터 파악한‘2023년 공공 비축미 매입 현황’에 따르면, 충남의 쌀 재배면적은 13만 2,000ha 로 전국 쌀 재배면적 70만 8,000ha의 18.6%에 달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크다. 그러나 총 40만 톤의 공공 비축미 배정 물량 중 충남이 차지하는 부
금산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현내리마을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한 위원회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전 군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양수발전 유치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등을 적극 전개했다. 그 결과 3개월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주민수용성 확보하고 금산 양수발전이 제11 전력수급기본계획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5월 공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금산양수발전소는 500㎿ 규모로 오는 2037년까지 1조5469억 원을 들여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만6000㎡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로 방우리를 비롯한 금산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 기간만 10년 이상 걸리고 준공 후에도 정부지원금과 세수 증대가 예상되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방우리에 위치해 이곳을 관광지로 조성해 금산의 지속가능한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해단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임종석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금산군 복수면은 지난 23일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손님들이 오가며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도로변 등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날 면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자율방범대 등 지역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목소리‧곡남리 등 6개 마을의 꽃밭 및 도로변 제초를 전개했다. 환경 정비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의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풀 뽑기 등에 온 힘을 기울였다. 박선자 복수면장은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손님맞이 환경정비에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복수면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금산에서 하나되고! 도민모두 함께하고’를 구호로 금산군종합운동장 등 1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시당위원장:이준배)은“당원 모시는 날”행사를 내일 27일(화) 오후 4시에 8층 강당(805호)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협소했던 당사를 확장 리모델링해 당원들에게 첫선을 보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준배 시당위원장, 류제화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시장과 당소속 시의원 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배 위원장은 “당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당을 늦게나마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전하며 “새롭게 바뀐 국민의힘 세종시당 새단장 오픈 행사인 ‘당원 모시는 날’ 행사를 통해 당원들이 더욱더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내일 행사에 많은 당원, 당직자들이 함께 하길 당부했다. 내일 행사는 국민의례, 테이프커팅, 축하떡 커팅, 당기입장, 시당위원장 인사, 내빈 축사에 이어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내빈축사에는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동훈 대표가 축하 영상메세지를 전해 줄 예정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은 8월 23일 충남신보 본점에서 충남농공단지협의회(회장 장지복, 이하 협의회)와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올해 지역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 성장지원 특화보증을 신설하는 등 경기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사업 방향에 맞추어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는 성장가능성이 있는 농공단지 소재 기업을 충남신보에 추천하고, 충남신보는 추천 기업에 대하여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장지복 회장은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준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남농공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토대로 농공단지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농공단지에 소재한 기업들은 고용창출 능력 등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구축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BRT 전용차로 조감도 [국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광위는 지난 6∼20일 세종시와 공주시가 제출한 실시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오는 28일 최종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발 계획의 후속 조치로, 버스 통행 속도와 정시성을 높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공주 광역 BRT는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18.5㎞ 구간에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교차로 교통체계 및 신호 운영체계 개선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18억3천700만원이다. 구간 내 총 28개 정류장이 설치된다.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을 경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주시 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이동시간이 16분 단축되고, 통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