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지난 2020년에서 올해 9월까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 9,478개가 훼손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2일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만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 총 9,478권이 훼손됐다. 특히 2022년에만 3,536개의 자료가 훼손되어 훼손자료량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훼손 사례를 살펴보면 낙장, 본문지, 표지, 제본 훼손 등으로, 정상적으로 읽거나 확인할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볼펜, 마커 등으로 훼손된 경우에는 복원이 어려워 자료를 폐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매년 장서점검 사업을 통해 훼손자료 수량을 파악하고 보존·복원처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서 올해 9월까지 총 32억 3,200만원의 예산이 파손·훼손 등으로 인한 자료 보존처리에 투입됐다. 박수현 의원은 “한 권의 책을 잃는 일은 한 시대의 기억을 잃는 것과 같다”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고의 도서관으로서 자료 훼손을 최소화하고, 국민께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병)은 22일, ▲불당고 옥상방수 공사(3억3,00만원), ▲광풍중 옹벽 및 담장보수 공사(1억6,700만원), ▲신용초 옥상 방수공사(3억5,700만원), ▲쌍용초 복도중창 및 출입문 교체(4억5,400만원), ▲용암초 복도중창 교체(2억9,700만원) 등 총 16억 500만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금 확보를 통해 천안 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옥상 방수 및 노후 담장 보수 등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불당고 옥상방수 공사’사업은 불당고 옥상 전면 2,688㎡ 면적 규모에 진행되는 방수공사로, 2017년 개교 이후 시작된 누수가 점차 확대되면서 불당고 학생들의 학습환경과 교내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시급한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교부금 확보로 2026년 1월부터 방학 기간을 이용해 옥상 방수공사를 진행하여 불당고의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신용초 옥상방수 공사’ 사업 역시 신용초 본동 옥상 및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사기 피의자 64명 중 충남경찰청으로 이첩된 4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충남경찰청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7월까지 로맨스 스캠, 리딩방 사기,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국내로 송환된 64명의 피의자 중 45명을 배당받아 집중적으로 수사해왔다.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에 가담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45명이 2024년 말부터 2025년 7월 사이 발생한 로맨스 스캠, 리딩방 사기,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 광범위한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판단했다. 이들 피의자들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일부가 "자신도 조직에 의해 감금,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3~4명의 피의자가 캄보디아 현지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 및 폭행 피해를 진술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송환된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충남경찰청은 이번 구속을 계기로 출입국 경
한화 이글스가 2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짜릿한 5대4 신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화의 젊은 에이스 문동주 선수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그는 7회 2사 1, 3루의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 삼성의 강타자 디아즈를 157km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총 4이닝 동안 무려 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한화 김경문 감독은 9회 말, 팀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아닌 문동주에게 계속 마운드를 맡기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문동주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선두 타자 이성규와 김지찬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성윤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자신의 힘으로 지켜냈다. 공격에서는 노시환이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이글스는 이번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민원상담소 상담관들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 운영 및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 도의회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지역 현장에서 듣고 의정활동에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도내 20개 지역민원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상담관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공직자 윤리의식을 강화하여 도민과 적극 공감‧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담관들은 도민소통팀장의 상담소 운영교육을 통해 도민상담기록부 및 일일보고서 작성 등 표준화된 민원처리 절차와 협조 사항을 숙지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교육에 참여해 지방의회의 적법하고 투명한 민원 처리를 위한 법제도 등을 공유했다. 의회 관계자는 “지역민원상담소 상담관은 도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은 상담관들의 민원처리 역량을 높이고, 선거법 준수를 통한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 운영 의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민원상담소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도민 중심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의정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2025 의정홍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의정홍보아카데미는 공직자들이 법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신속‧정확한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의회사무처 직원과 지역민원상담소 상담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이용선 지도담당관과 연합뉴스 한종구 기자의 강의로 이뤄졌다. 이 담당관은 ‘지방의회 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을 주제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지방의회 관련 주요 선례를 통해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을 설명했다. 이어 한 기자는 ‘보도자료 작성 노하우’를 주제로 기사와 언론사의 특성 및 보도자료 작성 방법, 언론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구상 의회사무처장은 “의정활동에 대한 과정과 결실을 도민과 공유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의정 홍보시 알아야 할 사항을 숙지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 홍보를 통해 도민께 더욱 신뢰받고 사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21일,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 기후보험 추진 확대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인력 확충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첫 질의는 경기도의 ‘경기 기후보험 추진 확대’에 관한 내용으로 시작됐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 RE100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하면서도 실질적인 효용성을 주문했다. 특히 ‘경기 기후보험’의 세부 대상과 실질적 효과에 있어 환경부 기후보험과의 협의를 통해 균형 잡힌 제도로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 나아가 보험이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므로 민간 보험뿐 아니라 지자체 기금 등으로 운영하는 제도적 변화를 제안했다. 다음 질의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인력 확충 필요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실적 압박과 업무량 폭증으로 10명 중 7명이 휴·퇴직을 고민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민감 정보를 다루는 업무 특성에도 불구하고 계약직이나 기간제 중심의 인력 증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박 의원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올해 5월에 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종민 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20일 산업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정부 주도의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공급 계획을 보면 3GW를 LNG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LNG는 그린에너지가 아니다”라며 “RE100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LNG 50% 혼소를 2032년까지, 100% 수소 전환을 2050년까지 추진한다지만, 정작 배관 혼소 기술은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술은 미비한데 계획만 앞서는 모순된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평택항에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하면, 그 전기를 기존 전력망(그리드)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수도권 전력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이 항구 기반이라 수소발전이 가능하듯, 수도권은 평택항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가스공사도 고압배관망 걱정을 덜고, 효율적인 수소 전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은 20일 열린 금융위원회·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금융보안원이 금융권의 보안사고와 관련해서 사실상 권고 수준의 역할에만 머물러 있어 초동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보안사고 예방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현재 금융보안원은 2014년 카드 3사 정보유출 사태를 계기로 설립된 기관으로, 24시간 모니터링·분석·기술지원·교육 등을 담당하고 있지만 법적 감독권이나 강제권이 없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사후 제재만 가능하고, 보안원은 권고만 하는 구조”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강 의원은 “최근 5년간 8개 전업카드사에서 총 15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는데, IT 자체감사에서 ‘적정’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에 불과하다”며 “특히 롯데카드는 최근 5년 동안 단 한 차례만 자체 보안감사를 실시했는데도 금융보안원은 이를 시정할 권한 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SGI서울보증은 4년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올해 축구 프로경기(K1, K2 리그)에서 발생한 오심이 79건으로, 지난해(28건)에 비해 2.8배가 급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축구 프로경기 오심이 K1리그에서 34건, K2리그에서 45건이나 발생해 총 79건에 달하는 오심이 있었다. 이는 지난해 K1리그 8건, K2리그 20건에 비해 각각 4.25배, 2.25배 급증한 수치다. 2021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축구 프로경기(K1, K2 리그)에서 발생한 오심은 총 191건에 달했다. 그 중 41%에 달하는 79건의 오심이 올해(1월~9월) 집중됐다. 실제, 올해 축구 프로경기의 오심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15일 열린 K1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는 한 라운드에서 무려 4건이 심판 판정이 번복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최근에도 K1리그 32라운드 제주 SK와 전북 현대 경기에서 후반 발생한 반칙상황에 대한 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오심 인정이 있었다. 당시 주심은 선수들의 항의에도 VAR조차 확인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