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은 26일, “국가중요시설인 공항의 보안은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탑승권 부정사용'과 '여권 도용' 사건을 계기로 항공보안 제도의 미비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5월 김해국제공항, 탑승권 부정사용… ‘직접 처벌 조항’은 부재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에서는 지상조업 용역업체 직원이 ‘정규 출입증을 자택에 두고 왔다’는 이유로 동료에게 본인 명의 탑승권을 부정 발급받아 승객으로 가장해 보호구역에 진입한 사건이 있었다. 현행 '항공보안법'에는 ‘탑승권의 부정발급·부정사용 행위 자체’를 직접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조항이 없다. 국토교통부가 사건 이후 받은 두 건의 법률 자문 결과에서도 “현행 항공보안법에는 탑승권 부정발권 및 사용행위를 금지하거나 처벌하는 세부 규정이 부재하다”는 공통된 의견이 제시됐다. 2월 김해국제공항, 미성년자 여권 도용… “지문확인 부재 드러나” 박 의원은 올해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대표발의한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대안)했다. 이로써 사업자의 불합리한 부담을 완화하고,‘국가유산 수리’의 품질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수리업’은‘국가유산수리업’,‘실측설계업’, ‘감리업’등 3가지로 구분되는데, 현행법은 ‘국가유산수리업’에 대해서만‘손해배상 책임’을 명시하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정부나 지자체등 발주처가 손해배상 책임 발생에 대비한 보험공제 가입을 요구하는 데도, 실측설계업 및 감리업 사업자의 경우 공제가입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법상 근거가 없어 보험공제 가입을 위한 요율 등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건축사법'과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등에서 사업자의‘보험공제 가입의무’가 명시되어 있는 것과 비교해도 입법상 불비이다”라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 실제, 건축, 소방산업 등 유사산업 설계·감리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보험공제 가입이 의무화 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에 발주처나
코리안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게 2-8로 크게 졌다. 하지만 곧바로 분위기를 바꿀 기회가 온다. 바로 2차전 선발 투수로 '괴물'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기 때문이다.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류현진의 노련함과 실력으로 씻어내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것이 지금 한화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 코리안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는 LG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가 5회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LG에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특히 한화 투수들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 사사구를 7개나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고, LG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아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큰 경기 경험 부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역대 코리안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73.17%로 매우 높다. 한화로서는 벼랑 끝에 몰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에서 2차전 선발로 나서는 투수가 바로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19년 만에 코리안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의 어깨에 한화의 운명이 걸린 셈이다. 류현진은 올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에 따라 신설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전문기관의 역할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이 전문기관은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전망이다. 2025년 9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입국관리법 개정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지원 전문기관 운영 방안 포럼'은 국회의원 문금주, 정일영, 주철현, 박희승, 김기표, 이병진, 이재관, 박정현, 이강일과 (사)한국이민사회전문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은 계절근로자 관리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기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시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된 법에 따라 신설되는 전문기관은 ▲전문기관 지정·운영 ▲계절근로자 관리·지원 프로그램 도입 ▲근로자 선발·알선·채용 금지 등을 통해 제도의 체계적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전문기관이 송출국과의 협력, 근로자 선발과 교육, 입출국 절차, 인권 보호, 민원 처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은 24일 산업부 종합감사에서 자영업자 도시가스 보증금 과다 부과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김 의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실제 보증금은 대략 30만원인데 8배가 넘는 200만원 가량을 낸 사례도 있다. 다른 사례도 보니까 작게는 50만원에서 크게는 200만원가량 보증금을 더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도시가스사업법에 산업부장관이 지도·감독하게 되어 있다, 시도지사에게 권한 위임됐더라도 이 정도 상황이면 산업부가 직접 확인해서 전액 돌려줘야 하고, 전수조사나 행정지도에 나서야 한다” 지적했다. ‘도시가스 보증금’이란 자영업자가 폐업이나 가스요금 납부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민간 도시가스사업자가 가스공급계약 할 때 보증금을 받는 제도다. 광역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공급규정을 근거로 월 사용예정량을 계산해서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부 민간 도시가스사업자가 가스계량기 등급에 따라 보증금을 적용했던 관행이 있어서 자영업자들이 보증금 과다 납부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김 의원은“현재까지 일부 도시가스 회사에서 확인된 사례만 이 정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24일, 대전광역시청과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이날 박 의원은 노은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의 횡포, 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행적, 대전판 리박스쿨인 넥스트클럽에 대한 질의와 신탄진지구대 재건축과 대덕구 관내 치안환경 개선 문제를 다뤘다. 첫 질의는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하는 도매법인의 횡포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하역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시 행정에 매번 소송으로 대응하는 등 독점적 권한으로 농수산물시장을 사유화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등 관련 법 개정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현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지시한 만큼, 독점적 도매법인 횡포에 엄정 대응하며 농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질의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계엄 당일 행적이 묘연했다는 점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를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가유산청이‘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유명해진 한국의‘전통매듭’이 중국의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 설명을 수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 최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설명을 근거로 중국 측이‘한국 전통매듭’이 자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실정이어서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정부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참조 1' 매듭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전반을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전해져왔는데,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장인정신과 미학을 담은 한국 고유의 전통공예다. 1968년 국가 무형유산 매듭장(매듭匠)으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4일 공개한‘매듭장에 대한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설명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매듭이 중국과의 빈번한 교류로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적시되어 있다. 박수현 의원실의 문제 제기와 자료 요구가 있자 현재는 최근 10월 1일 자로 해당 표현이 삭제, 수정된 상황이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표현을 수정했다면서도‘매듭이 중국의 영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전체 지하시설물 중 일부만 성과심사(검증)가 완료됐고, 그마저도 상당 구간이 탐지 불가 상태로 남아 있어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하공간통합지도 및 2025년 8월말 기준(2021년~2025년 8월)지하시설물 성과심사(검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지하시설물 539,703km 중 단 13.9%(74,972km)만 성과심사(검증) 완료 됐으며, 이 중 1만 5,000㎞는(20%) 여전히 불탐(탐지 불가)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년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전국 지하시설물 전산화 완료를 추진해왔으나, 지하시설물 전산화에 대한 성과심사는 14%에 불과하고, 2021년 불탐율 23%에서 2025년 20%로 고작 3% 감소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별 성과심사(검증) 현황을 보면, 상수관(30,273㎞) 20%, 하수관(29,939㎞)은 20.1%, 전기(4,704㎞) 14.3%, 가스(6,180㎞) 8.3%,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역 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논산 강경여중 옥상 방수공사(3억2,500만원) ▲계룡 용남중 체육관 전면보수(5억3,400만원) ▲금산 추부중 체육관 전면보수 및 본동 옥상 방수(4억7,000만원) ▲금산고 기숙사 전면보수(3억6,100만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황명선 의원은 “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공간이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예산 확보로 우리 지역 학생들과 교사들의 교육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농지역의 교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구 의원이자, 집권여당의 지도부로서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명선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외에도 향후 지역 내 학교시설 현대화,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 기숙사 개선사업 등 교육 인프라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한을 풀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대 2로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가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19년 만이며, 6년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취임 다시한번 왕좌에 도전할 기회를 맞이했다. 벼랑 끝 승부에서 한화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 이날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 선발 최원태를 흔들었다. 1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고, 이어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2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4회말 손아섭의 안타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특히 문현빈의 적시타는 분위기를 완전히 한화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4회에만 4점을 추가하며 5대 1로 앞서나간 한화는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진했지만, 이날 5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1회초 만루 위기를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