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충남 후계농업경영인 화합의 장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남도대회’가 막을 올렸다. 김태흠 지사는 3일 부여 구드래나루터 둔치에서 열린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남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농촌 활력 도모를 목적으로 1991년부터 홀수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와 부여군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힘쎈농업으로 튼튼한 경제! 힘쎈농촌으로 따뜻한 공동체! 힘쎈농민으로 지속 가능한 충남! 힘쎈농업의 중심 한농연충남도!’를 주제로 3∼4일 이틀간 열린다. 김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지역 농업인 및 가족 등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시상식, 격려사, 축사, 사랑의 쌀 전달식, 결의문 낭독, 비전 선포식, 주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에선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게 도지사 표창, 장관 표창 등을 시상했으며, ‘충청남도, 그리고 대한민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는 법적 근거 없이 법무부의 지침에 의해서만 시행되고 있어 브로커 등의 개입으로 임금 착취 등 각종 인권침해가 발생하는데도 처벌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었다. 이제는 법적 근거 마련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임미애 의원은 지난 4월 1일 ‘계절근로자 제도개선 2법(출입국관리법 개정안·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었다. 그리고 7월 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됐다.(재석 275인 / 찬성 274인 / 기권 1인) 임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은 크게 ▲계절근로자 제도의 법적근거 마련 ▲계절근로 전문기관 지정 ▲브로커 처벌조항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농어촌 지역의 고질적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그만큼 수요도 계속 늘어 2021년 7,340명 배정에서 2025년 95,429명 배정으로 그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난 만큼 제도의 안정적·체계적 운영과 외국인인 계절근로자의 근로조건·인권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3일 당진교육지원청 지원센터동 대강당에서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시행에 따른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기후 의원(당진3·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주아 한국교육개발원 고교학점제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당진시의회 최연숙 부의장, 충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성준 장학사, 지역사회문화연구원 명은주 교육연구원, 전국참교육학부모회 당진지회 이현정 교육국장, 당진시 이광호 기획팀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아 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궁극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서는 지역별 학습 네트워크 구축, 시도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과목 선택을 넘어 진정한 학습경험의 변화를 위한 학생평가 방식과 새로운 대입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고교학점제 전용 공동학습관 설치 필요성 ▲고교학점제 발전방안 및 제도개선 ▲지역·학교별 교육격차 해소 ▲교사 부족 문제 해결 ▲온라인 학교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제1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서면)를 개최하여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23조에 따라 수립하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0~2025년)의 마지막 연도 계획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 오고 있다.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은 ”제4차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저출생 추세반전 대책“ 등 지난해 발표한 주요 정책들을 반영하여 과제별로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담았다. ‘2025년 중앙정부 시행계획’은 총 300개 과제로 전체 예산은 88.5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6.4%인 5.3조 원 증가했다. 특히 이번 예산 증가는 저출산 대응 직접 사업에 집중되어 직결과제 예산은 28.6조원으로 전년 25.3조원에서 3.3조원 늘어났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위한 직접 사업이 집중 확대된 결과다. 17개 광역 지자체 시행계획이 모인 ‘2025년 지자체 시행계획’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6,741개 자체사업에, 총 사업비(순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경기 광주시 오포읍을 통과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추자1교 하부 공간에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4일 국회 안태준 의원실(더불어민주당ㆍ경기광주시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추자1교 하부 사업 후보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의원실 접수 민원, 부지면적, 인ㆍ허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당초 추진 예정이었던 생활물류시설 설치계획을 철회하고 해당 용지를 사업 후보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정부가 추진하던 도시 내 물류시설 확충정책을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게 조정한 사례로, 광주시와 안 의원실의 지속적인 협력과 주민 의견수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지난 5월, 해당 부지에 체육시설의 설치를 위한 도로점용허가 및 주민 건의서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고, 6월에는 경북 김천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한 편, 안태준 의원도 주변 교통여건 악화 우려 제기와 주민의 체육 인프라 확대 요구가 적지 않다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하여 한국도로공사 측에 물류시설 설치의 원점에서의 재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아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다짐했다. 또, "민생 안정과 국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처방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제목으로 열린 취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147명과 풀뿌리 언론 8명 등 총 155명이 참석한 가운데 122분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먼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숨돌릴 틈도 없이 닻을 올린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며 "지난 30일은 국난의 파도를 함께 건너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매 순간 가슴에 새기며 하루하루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후 '1호 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즉시 가동해 민생경제를 살릴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고 있다"며 "역대 어느 정부보다
세종의 7월은 뜨겁다 못해 타들어 가고 있다. 시의 존립과 미래가 걸린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에 맞서 최민호 시장은 연일 해수부 앞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그야말로 '비상시국'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은 지금,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세종시의회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놀랍게도 그들은 '국외연수'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절규하는 동안, 그들의 대표자 20명 중 19명은 일본과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 표를 끊었다. 현안을 외면한 채 떠나는 것만으로도 '책임 방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데, 특히 교육안전위원회(교안위)의 행태는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다. 교안위 소속 위원 4명은 왕복 항공권 모두를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다고 한다. 불과 2시간 남짓한 단거리 비행에 '연령과 건강상 무리'를 운운하는 변명은 궁색하다 못해 모욕적이기까지 하다. 시 집행부가 경기 침체를 이유로 업무추진비까지 40% 삭감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에, 시민의 세금으로 '2시간짜리 호사'를 누려야만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예산 사정을 고려해 일반석을 택한 다른 상임위원
세종의 7월은 뜨겁다 못해 타들어 가고 있다. 시의 존립과 미래가 걸린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에 맞서 최민호 시장은 연일 청사 앞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그야말로 '비상시국'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은 지금, 시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세종시의회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놀랍게도 그들은 '국외연수'를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절규하는 동안, 그들의 대표자 20명 중 19명은 일본과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 표를 끊었다. 현안을 외면한 채 떠나는 것만으로도 '책임 방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데, 특히 교육안전위원회(교안위)의 행태는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다. 교안위 소속 위원 4명은 왕복 항공권 모두를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다고 한다. 불과 2시간 남짓한 단거리 비행에 '연령과 건강상 무리'를 운운하는 변명은 궁색하다 못해 모욕적이기까지 하다. 시 집행부가 경기 침체를 이유로 업무추진비까지 40% 삭감하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에, 시민의 세금으로 '2시간짜리 호사'를 누려야만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예산 사정을 고려해 일반석을 택한 다른 상임위원회
최민호 세종시장이 해양수산부 (이하 해수부) 부산이전에 대해 반대하며 해수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자 이 소식을 접한 세종시민들이 하루 뒤 최 시장의 시위에 동참했다. 3일 오전 8시 부터 세종시 어진동 해수부 앞 정문은 해수부 부산이전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 시위에 동참하고자 모인 세종시민들로 가득찼다. 지난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최 시장이 전재수 해수부장관 후보자와 공개토론을 요구한 뒤 해수부 이전에 반대의 뜻을 보이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2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인 시위를 펼치자 이 소식을 접한 세종시민들이 집회 신고를 접수하고 시위에 동참하며 1인 시위가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 A씨는 "이러다가는 세종시의 모든 부처가 타 지방으로 옮기는 상황이 올수 있다"라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이 지켜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출근길에 만난 해수부 공무원 B씨는 "해수부 직원들도 부산 이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들이 많다" 라고 짧게 의사표명을 하고 해수부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최 시장은 1인 시위 첫날인 2일 해수부 노조 사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논산에 소재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서원 등에서 선비문화 체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사회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며, 직원 간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의회 공무원들이 참여해 첫날은 선비문화 관련 융복합 전시(유물·영상·설치미술작품 등)를 관람하고, 호 짓기·글쓰기·다례 등 선비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노강서원과 명재고택, 돈암서원을 답사하면서, 청렴 공직 가치의 근간이 되는 선비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선비문화는 단순한 전통문화 유산을 넘어 오늘날 지향해야 할 청렴·정의·존중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되새기고, 직원 간 화합과 배려의 문화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MZ 공무원’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IDEA 소통간담회’ 등 맞춤형 청렴 시책을 통해 실천하는 청렴 문화를 계속해서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