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내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최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 이사회서 날짜 확정…내년 재단 사업계획도 심의·의결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내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은 지난 11일 금산인삼관 회의실에서 제31회 이사회를 열고 이를 확정했다.

 

추석을 기점으로 연휴 일정과 가을 날씨, 인삼 수확시기, 주민 참여 여건 등 내·외부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심해 내린 결정이다.

 

특히, 인삼판매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천절 대체 휴일과 한글날을 축제 기간에 포함시켜 6일간의 주말 및 공휴일을 확보했다.

 

재단은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개최 기간이 확정됨에 따라 금산세계인삼축제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재단의 내년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축제 사업으로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제6회 금산삼계탕축제 △2026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뉴 미디어 홍보 △읍면 화합의 날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관광사업으로 △금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 △외국인 유학생 인플루언서 홍보여행 △금산군 시나브로 치유길 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한, 문서 및 회계 전산 시스템 도입 및 기록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재단의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열린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 보고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축제는 98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126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세계축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제 성공 요인으로는 인삼에 대한 어린이층의 긍정적 인식 확산, 약재에서 음식과 미용으로 인삼 활용 영역 지속 확대, 젊은 세대 유입 콘텐츠 강화,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 참여기회 확대, 해외기업의 인삼제품 판매사업 관심 촉구 및 해외 인삼축제 개최 제안 등을 꼽았다.

 

이외 개선사항으로 축제 콘텐츠의 선택과 집중, 가족층 유입 콘텐츠 발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홍보 비중 확대, 1회 용품 축소 및 다회용기 사용 확대 등이 제시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민·관이 함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소중한 콘텐츠”라며 “이제 지역축제라는 한계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