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박효서 대덕구의회 의원이 기부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안전국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질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기준 올해 현재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목표치의 절반가량인 약 2600만 원으로 집계된 데 대해 “지난해의 경우 기부가 연말에 몰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기부 증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지목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의 활용과 함께 매력 있고 차별적인 답례품 개발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지정기부제 사례를 보면, 한 자치구는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지원을 통해 두 달 만에 목표액을 채우는 등 다른 지자체들도 특색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인 만큼, 기부금이 지역발전에 어떻게 쓰일지 지자체의 명확한 계획이 제시돼야 하고 기부자들이 그 가치에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