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문기관과 함께 학생 정신건강 챙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6월에 중·고 2~3학년을 대상으로 행동평가척도(YSR, Youth Self Report)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검사는 학생의 성격특성 및 적응 수준 등을 탐색하기 위해 총 13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부모의 동의 과정을 거쳐 학교에서 온라인 검사로 진행됐다. 검사에는 중·고 2~3학년 대상 학생 18,065명 중 16,421명(92%)이 참여했다. 세종시교육청 위탁기관인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검사가 완료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담임교사에게 학급별 학생들의 검사결과를 안내하고 위기학생의 경우 추가로 2차 심층평가 실시와 지도 방법, 치료비 지원 등 학생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해 담임교사들이 위기학생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방학 전까지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상담을 마친 학교의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2차 심층평가와 상담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 방문 상담은 전체 48교 중 28교(54%)가 완료되었으며, 개학과 동시에 나머지 20교를 대상으로 상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