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박정민 감독)는 3월 21일 연회 실행부회의 때 다문화선교 특강을 개최했다. 박정민 감독은 “250만 이주민시대에 다문화선교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고, 제천시도 인구감소에 따라 올 해 2천명의 고려인을 중앙아시아에서 모셔온다”며 “제 임기내에 다문화 선교의 기틀을 연회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년간 다문화사역을 하시고 호암상도 수상하신 김봉구 목사님을 초청해 다문화사역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실행부를 시작으로 각 지방회와 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대전외국인복지관 김봉구 목사는 “22년간 다문화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은 교회 안에도 이방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며, 사도 바울은 2천년 전에 갈라디아서 3장 28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설파했지만 한국교회는 아직까지도 한국인과 외국인을 구분짓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단일민족 교육을 받은 탓”이라며 “한국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OECD국가 중 가장 먼저 소멸 할 국가로 분류됨에 따라 이제는 이민국가로 가지 않으면 국가가 소멸할 것이란
한동훈 장관은 취임 초 이민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한∙쏘∙공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현재 이민청은 산으로 가고 있다. 왜? 빅 픽쳐가 없기 때문이다. 한 장관은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대한민국 외국인 주무부처는 법무부로 되어 있다. 하지만 유명무실할 뿐이다.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본부를 출입국이민청으로 확대해서 나쁠 건 없다. 늘어나는 외국인 등 폭주하는 업무량을 보면 당연히 청으로 승격해야 한다. 그 명칭이야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한 장관은 외국인 주무부처로서 외국인 총괄 역할까지 윤 대통령 지시사항을 이행하려하다보니 머리가 복잡해 진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명색만 법무부가 외국인 총괄부처였지 아무런 정책도 예산도 능력도 비젼도 없는 상황에서 재한외국인 총괄을 하려다 보니 노동부, 여가부, 복지부, 행안부, 교육부, 농식품부, 중기부, 산자부 등 다양한 부처와 연계되어 있고, 한 장관의 말대로 여러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것은 결국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 점은 매우 훌륭한 발견이다. 그래서 욕심을 내 외국인을 총괄하는 이민청을 신설하려다 보니 각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