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과제와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혁신룸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최민호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준현·김종민 의원, 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와 대통령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 핵심 시설 완전 이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필요성도 역설했다.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 5개 부처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과 위원회가 수도권에 잔류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없애고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정 운영의 통합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그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정책의 원칙과 논리를 일관성 측면에서 위배하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민단체 연대인 기후위기 충남행동이 2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우리에게 닥친 재앙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소의 조기 폐쇄와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재명 정부가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겠다고 공약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 보령화력발전소 수명 연장 계획 등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터전에 악영향을 끼칠 석탄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계획은 공약 파기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재생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정부가 '만적지수(滿適之數)'라는 일방적 원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계산해 수요 기업이 원하는 지역에 입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후
매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이 63년 만에 '노동절'로 변경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내년부터 모든 국민이 쉬는 '빨간 날'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근로자의 날' 명칭 변경과 공휴일 지정을 함께 추진해 모든 국민에게 '노동절 선물세트'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근로자의 날'이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게만 적용되는 유급 휴일이어서, 공무원이나 교사,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은 휴일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려는 취지다. 현재까지 '근로자의 날'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법정 공휴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지 않았고, 일부 중소기업 등에서는 정상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면 근로자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휴식을 보장받게 된다. 한편,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는 내용의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은 이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노동의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일하는 모든 시민의 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박상철, (사)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 취임 가수 박상철, “가수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겠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사)대한가수협회 제8대 박상철 회장 취임식이 개최되었다. 신임 박상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저는 영광과 함께 감히 혼자 짊어질 수 없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라며, “여기에 계신 여러분과 그리고 함께 노래해 온 모든 동료가 있기에 저는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가수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고, 우리의 노래를 세계 무대에 힘차게 울려 퍼지게 하겠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남은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해 가수의 긍지와 협회의 미래를 더 높이, 더 멀리 세워가겠다” 라며, “우리 모두의 노래가 하나의 거대한 울림이 되어 국민의 가슴을 적시고, 세상을 밝히고, 미래 세대에 희망의 무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상철 회장은 지난달 20일 진행된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선거에서 228표 중 128표를 얻어 경쟁 후보 최유나를 제치고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6·7대 회장을 역임한 이자연 가수가 이임하고 박상철 가수가 제8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첫 방송을 앞두고 꼭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는 28일(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세계 1등, 유일무이한 배구의 신(神) 김연경이 0년 차 ‘신(新)인’ 감독으로 돌아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배구레전드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 국가대표와 프로 무대를 넘나들며 세계를 제패했던 김연경이 이제는 0년 차 신인 감독이 되어 다시 코트로 돌아온다. ‘필승 원더독스’라는 팀을 직접 창단하고, 훈련부터 경기 운영, 선수 멘탈 관리까지 총괄하는 김연경의 진짜 리더십이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 베테랑 선수에서 감독으로 전환하는 그의 성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포인트 중 하나로, 선수 시절 전무후무한 커리어를 쌓아 올린 김연경만의 카리스마와 경기 감각이 과연 지도자로서도 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nb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가 기억을 찾고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11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되찾은 봉청자(엄정화 분)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독고철(송승헌 분)의 따뜻한 응원에 봉청자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희영(이엘 분)을 향한 사이다 엔딩은 짜릿한 복수전과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이날 사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봉청자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한 독고철 역시 그 소식에 흔들렸다. 그 시각 봉청자는 긴 꿈을 꾸고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들이 생생하게 재생되기 시작한 것. 과거 재기의 기회를 찾던 봉청자는 최감독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홀로 떠났던 선택은 봉석봉(류태호 분)의 교통사고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그 죄책감에 봉청자는 가족들 앞에 나설 수 없었다. 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후손 양육과 사회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배대희 도 경찰청장, 시군별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공연 △모범 노인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에 나라와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치셨던 어르신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강한 나라에 살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땀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라면서 도 주관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의 성과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도는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 문화교류체험, 치매 안심센터 등 선도 정책은 물론, 경로당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운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교육청은 오는 23일 보령 일원에서 ‘제13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사전경기로는 20일 당진학생수영장에서 수영 종목 경기가 먼저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선수 1,051명을 포함해 총 1,866명이 참가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규모이다. 대회는 육상 종목 외 5개 종목이 치러지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체육 한마당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풍성한 체험의 축제로 준비됐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더불어 특수학교 학교기업에서 운영하는 카페부스 및 홍보관 등이 마련되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 자신을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대회 현장에서 시군 선수단과 체험부스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차담회를 갖고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장애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이 될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가칭)이 2027년 문을 연다. 도는 23일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서 서해선 내포역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착공식은 경과 보고, 기념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역은 ‘사람과 자연, 미래가 연결되는 내포의 관문’을 콘셉트로 내포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역사적 정체성을 담아 지상 2층에 연면적 2386.77㎡ 규모의 선하역사와 광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 2027년까지 총 54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도는 2027년 내포역이 문을 열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 △지역 물류 강화 △철도 이용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31년 서해선-경부고속철도(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마무리되고 내포역이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까지 이동 시간은 40분대로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8) 양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명재완(48)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와 가족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만)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를 적용하며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 단계에서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고, 반성문 80여 건을 제출했으나 이는 형량 감경 사유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명 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1학년 김하늘 양을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정부는 '하늘이법' 제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수사 결과, 명 씨는 범행 직전 학교 업무용 컴퓨터를 파손하고 동료 교사를 폭행하는 등 충동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명 씨가 가정불화, 직장 내 부적응, 복직 후 후회 등 누적된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무고한 아동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이상동기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