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9일(토) 1,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내년 충청권 총선 압승을 위한 당원대회 및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군, 덕산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당원대회에는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진석, 이명수, 성일종, 최재형, 장동혁, 윤주경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당협위원장으로 이정만, 이창수, 조미선, 최호상, 정용선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최원철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백성현 논산시장, 이용우 계룡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조수진 최고위원, 장예찬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내 당원대회와 홍문표 도당위원장의 취임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주요 행사로는 정진석 의원 특강에 이어, 당기 전달식, 홍문표 도당위원장 취임사, 내빈·기초단체장 축사, 1
뜨거운 햇살아래 도착한 청양군청은 고즈넉한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이 얼마나 작은 시골에 있는지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했다. 청양군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10만이 모여 살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3만도 무너질 상황에 처해 있는 작은 곳이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8월 정례브리핑에 나타난 군수는 여는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볼수 있는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 모습이었다. 브리핑이 시작되고 낮은 음성으로 브리핑자료를 읽는 모습은 여느 정치인과 달라 묘한 인상을 남겼다. 긴장한 것 같지도 않고 그저 담담하게 브리핑 자료를 읽어가는 목소리는 그가 외유내강형 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기자들의 질문에도 천천히 그리고 나직하고 담백한 모습으로 대답하는 군수의 모습을 보며 어느새 나는 그를 신뢰하고 있었다. 기자 브리핑의 요지는 인구 3만의 작은 지자체지만 군수를 비롯해서 군청 공무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60년 동안 바꾸지 않았던 수해로 인한 중앙정부의 피해보상을 현실화 시켰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그런 대목을 설명하는 군수는 그 어떠한 미사여구도 동원하지 않았고 단지 중앙정부의 피해보상을 실질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 것이 너무 보람돼서 칭찬받고 싶
세종공공스포츠클럽(회장 김창국)의 전문야구선수반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순창군 팔덕다용도경기장 등 구장 7곳에서 열린 ‘제7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세종공공스포츠클럽은 준결승전에서 광양시A를 8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서 세종이글스A팀을 12대4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글벗중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훈 군은 최우수상을, 도담동 3학년에 재학 중인 곽은혁 군은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문야구선수반은 지역의 야구 꿈나무를 위해 2020년 창단했으며, 김승권 감독의 지도 아래 야구를 통한 기초체력 증진과 질서 의식 함양을 바탕으로 한 우수선수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운 날씨 속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라며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6월에 중·고 2~3학년을 대상으로 행동평가척도(YSR, Youth Self Report)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검사는 학생의 성격특성 및 적응 수준 등을 탐색하기 위해 총 13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부모의 동의 과정을 거쳐 학교에서 온라인 검사로 진행됐다. 검사에는 중·고 2~3학년 대상 학생 18,065명 중 16,421명(92%)이 참여했다. 세종시교육청 위탁기관인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검사가 완료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담임교사에게 학급별 학생들의 검사결과를 안내하고 위기학생의 경우 추가로 2차 심층평가 실시와 지도 방법, 치료비 지원 등 학생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을 통해 담임교사들이 위기학생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방학 전까지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상담을 마친 학교의 학생들은 방학기간에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를 방문해 2차 심층평가와 상담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 방문 상담은 전체 48교 중 28교(54%)가 완료되었으며, 개학과 동시에 나머지 20교를 대상으로 상담을
천안시가 북부 생활권 내 성환역 인근과 이화시장 등 성환읍 원도심에 혁신지구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사업화구상 및 지구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최근 도시재생 정책기조가 경제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방향으로 개편됨에 따라 시는 성환읍 원도심 일원에서 산업·상업·주거·문화 기능이 집적된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종축장 이전부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배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뉴타운개발 연계개발로 북부생활권 부도심 위상을 강화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그동안 시는 작년 성환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완료하며 대상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으로 지구계 설정 및 공간계획 등 사업 기본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용역은 쇠퇴한 천안 북부 생활권 일대 혁신지구 조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필요에 따라 착수일로부터 10개월 동안 혁신지구 개발 필요성 및 적지를 제안하고, 사업화구상 및 공간계획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국토부 혁신지구 공모 선정 시에는 국비 최대 250억
충남도가 21세기 ‘대한민국 최고 여성상(賞)’으로서 유관순상(賞)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나선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방안을 발굴해 유관순상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고 시상 규모를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관순상 시상 제도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유관순상은 1999년 2월 유관순상 제정·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00년 유관순 열사의 역사성 등을 고려해 전국 단위의 상으로 격상하고 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조례 제정 및 유관순상위원회 구성, 운영 규정 제정 등 시상 제도의 기반을 다졌고 2002년 3월 제1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2002년 10월 유관순 열사 선양사업으로 유관순횃불상을 신설해 올해까지 총 21명이 유관순상을, 250명이 유관순횃불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으로서 추천일 현재 생존해 있고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화해와 평화 구현·국민화합에 이바지한 여성이 추천
충남 서산시가 2027년까지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7일 브리핑룸에서 지난달 20일 충청남도로부터 승인받은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박정식 투자유치과장은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개요, 추진사항, 계획 등을 설명했다.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선8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우량기업 100개 이상 유치에 필수적인 역점 사업으로, 시는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226만㎡(약 68만 평) 규모의 대량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산읍 대죽리 일원은 명실상부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등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사와 60여 개 중소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그간 약 40개의 기업이 본 지역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추가 산업단지 개발 수요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SK에코플랜트(주)로부터 제안받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20일 충남도로부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시는 후속 절차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민관합동 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장동혁(보령·서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충남을 비롯 5개 시도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에 참석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국회에서 꼭 해야할 일을 해 달라”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전국 화력발전소 28기를 순차적으로 폐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나, 폐지에 따른 구체적 이행방안과 지원책에 대한 로드맵은 아직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충남은 전국의 화력발전소 절반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수십년 동안 송전탑, 미세먼지 등 특별한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며 “폐지지역의 지역경제 위축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관철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특별법을 통해 폐지지역에 60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폐광 석탄 합리화 조치에 의해 강원랜드 등 2조 3000억 원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며 “10조원대 기금조
위쪽 좌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시교육청,대덕구청, 대전시의회,이효성 시의원대전광역시교육청과 대덕구청이 대전시의회 이효성 의원(국민의힘,대덕구)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두 기관의 구매 금액이 지난 1년 동안 최소 13억 원에 달해 지역 정계에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본보가 9일 첫 보도 이후 추가로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한 결과 이효성 대전시의원이 후배 B 씨에게 물려 줬다고 말한 업체는 모두 11개 회사와 대리점 계약 관계에 있었다.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 동안 대전시교육청과 대덕구청의 구매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효성 시의원이 대표를 맡았던 회사와 대리점 관계를 맺은 11개 회사의 제품들 중 7개 회사의 제품들이 수십 차례에 걸쳐 약 13억 원 이상이 구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관급자재로 등록된 제품으로 1억 원 미만이면 입찰 등의 절차 없이 조달청 나라장터종합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놀이기구나 야외 운동기구 그리고 건축자재 등이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은 이 의원이 교육위원회로 배정받은 후부터 8억 3천만 원가량의 제품을 구매했는데 이 제품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천안시는 14일 ‘202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고자 국립망향의 동산을 찾아 참배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2017년 법률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박상돈 시장은 국립 망향의 동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고(故) 김학순, 고(故) 김복동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4명이 안장된 장미묘역에 헌화를 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또 천안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추모관'에 접속하면 온라인 헌화와 함께 추모의 글을 작성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많은 시민이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지 않도록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꼭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용기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