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공무원노조)은 충남도 징계위원회에 천안시청 공무원간에 발생한 성비위사건에 대한 빠른 징계의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천안시공무원노조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성비위사건으로 인해 '청렴도 1등급'이었던 천안시의 명예를 실추됐다며 천안시 집행부와 노조는 엄정한 조치를 위해 협력해 사건발생 30여일 만에 5급 이상의 징계를 관할하는 충남도 징계위원회에 징계 의결을 요청했지만 충남도 징계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2주가 지나도록 징계 의결을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성비위 가해자에게 징계는 커녕 오히려 탈출구를 열어주는게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충남도 공무원 사회는 심각한 성비위를 저질러도 온정적으로 감싸준다'는 메세지로 받아들여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에 발생한 성비위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결정을 내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천안시 성비위사건은 천안시 A 팀장이 지난달 26일 저녁 부서 회식을 마치고 같은 방향으로 이동(귀가)하는 여직원과 동승한 채 성폭력에 가까운 성희롱을 한 사건이다. A 팀장은 천안시공무원노조가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조감도가을을 목전에 둔 충청권 분양 시장이 9월 중 1400여세대의 공급을 예고했다. 6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인 충청권 아파트는 모두 1435세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 791세대, 충북 644세대다. 대전과 세종은 이달 분양 예정단지가 없다. 충남에선 '천안 증흥 S-클래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천안 동남구 문화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천안 증흥 S-클래스'는 지상 33층에 791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에선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등 총 8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99~127㎡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는 아파트 644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직방RED 분석 결과를 보면 하반기 들어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높아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9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들의 청약이 예정돼 있는 만큼 7 ∼8월의 청약열기가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총체적 부실을 낳았던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로 지자체가 뒷수습을 책임지면서 약 15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새만금 잼버리 지자체 예산 집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북 등 11개 시도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비, 교통비 등으로 집행한 예산은 총 15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정산이 완료되지 않아 그 금액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11개 시도 중 전북이 65억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했고 경기(21억 2천만원), 충남(18억 2천만원), 서울(18억 1천만원), 인천(11억 7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행안부는 잼버리 대원들의 숙박비, 식비, 생필품 등 잼버리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각 지자체가 지출한 예산은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할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재원 보전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는
충남 서산시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학생 국내외 역사문화탐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0개 학교 520명이 일본으로 떠나기로 해 시기를 두고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완섭 서산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중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가치관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산 관내 16개 중학교 2학년 1,650명이며 지원 금액은 6억 5천만 원으로 평균 1인당 40여만 원이다. 일부 학생을 선발‧지원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서산시 관내 모든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국내외 문화탐방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학교 중 6개 학교는 서울, 용인, 제주, 부산 등 국내의 역사문화 탐방을 떠나기로 계획 했지만 10개 학교는 일본의 오사카와 덴리로 떠나기로 했다고 서산교육지원청은 밝혔다. 서산시는 일본의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백제의 역사와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끼고 민족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최근 일본은 핵오염수를 방류하고 있어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수산업 종사자
충남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강훈식·김종민·문진석·박완주·성일종·어기구·이명수·이정문·장동혁·정진석·홍문표 의원은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됐던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8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공모 없이 바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지역 국회의원은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그동안 충청남도, 천안시, 민간, 치과의료계 및 산업계와 뜻을 모아 왔다”라며 “앞으로도 법안이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시의회가 4일부터 실시하는 의정연수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전원 불참으로 반쪽짜리 연수로 전락했다. 천안시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춘천 일원에서 의정연수를 떠나기로 했지만, 최근 의회 협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어 27명 중 국민의힘 의원 14명만 참석하는 의정연수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정연수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사반대 결의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공주대학교 교명 변경 촉구 건의안, 지역화폐 국고 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 등 4개 안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혀 협조하지 않아 무산됐다"라며, "서로 협치를 통해 원만하게 의회를 이끌어 천안 발전을 위해 노력해도 부족한 마당에 조금의 협조도 하지 않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도 너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연수를 떠난 정도희 의장은 "공주대 교명 변경 촉구 건의안에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의정연수를 거부한다는 것은 명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이 9.4일 예산결산위원회 결산 부별심사를 앞두고 “수백억을 들여 대통령실을 이전해 놓고, 정부부처 회의를 포함해 대통령 행사를 여전히 청와대에서 개최하고 있다”며, “성급한 결정과 졸속이전의 결과로 피해를 보는 것은 국민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2년 결산 심사 중 집계되고 있는 대통령실 이전비용은 건물 이전비용만 500억 일 뿐, 경호처 등 부속시설, 경찰청 경호부대 이전 등 ‘부속 이전’과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국방부, 외교부 장관공관 등 ‘연쇄 이전’까지 하면 수천억대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 청와대 관리권을 가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전 이후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 행사만 52차례 개최되는 등 ‘용산시대’가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청와대 영빈관 등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행사들을 살펴보면, 국빈행사 뿐 아니라 “국정과제 점검회의”, “부처업무보고”, “정부 실행계획 보고회” 등 관계부처 회의와,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부 행사”까지 정부 부처 관련 행사가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빈행사보다 정부행사가 더 많아 “대통령이 국격에 맞는 공간에서 손님을 맞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3년도 세종학생회 연합회 ‘한울’ 국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체험학습이 아시아 최상위 선진 국가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주요 기관 및 방문지를 탐방해 싱가포르의 역사, 문화, 교육, 경제 등을 살펴보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제적 역학관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로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기자의 시각으로는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는 행사로 보였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과연 학생회 임원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자비 부담도 없이 전액 지원 형식의 국외 연수를 실시했어야 했는가? 라는 질문이다. 요즘은 국민 소득이 높아져 가정 형편이 좋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외국 여행을 많이 가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꼭 교육청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국외 연수라는 명목으로 극소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었어야 했는지 말이다. 두 번째로는 이번에 국외 연수에 선발된 학생들의 자격조건이 각 학교의 학생회장 또는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울'이라는 세종 학생연합회 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일반 학생들에게는 선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것인데 이에 대해 세종
류제화 세종시갑 위원장국민의힘은 31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종시갑 조직위원장으로 류제화 前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임명했다. 류제화 세종시갑 조직위원장은“제22대총선을 8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점에 조직위원장에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다. 세종시갑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임명 소감을 전했다. 류 위원장은 직전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지냈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제4대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과 대변인을 지냈다. 현재 세종시에 소재, 여민합동법률사무소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사고당협이었던 세종시갑 지역의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전열을 가다듬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아영 시당위원장은 세종시갑 조직위원장 인선에 대해 환영과 축하인사를 전하며“공석이었던 갑당협의 조직위원장이 임명되어 조직이 완성된 만큼, 국민의힘이 세종시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조직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전하고“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봉사해 오신 분들을 모시기위해 노력중이
최창용(국민의힘·당진3) 충남도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상고를 기각당해 당선무효가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2심이 판결한 벌금 100만원을 확정했다. 최 의원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로 선거구민 등에게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10만여건을 전송한 혐의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 했고 2심 재판부에서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문자를 발송했으나 실패한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위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일부 문자가 전송에 실패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쳤으며 공직선거법 취지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며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