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초기 관리업체가 광고업체를 선정할때 과도한 제한경쟁입찰조건을 걸어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통상 아파트는 관청의 사업승인 후 건설 및 분양을 거쳐 준공 후 입주를 하게 된다. 문제는 준공 후 입주 초기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 25조 및 국토교통부 고시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의거 공동주택 광고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광고업자 선정은 전자입찰,경쟁입찰,최고가 낙찰이라는 세가지 원칙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관리업체들이 과도한 제한 경쟁 입찰을 한다. 본보가 전자입찰사이트(www.kg2b.com)의 광고업자 선정 입찰과 개찰 결과를 취재해 보니 제한 경쟁 입찰의 경우 세대당 평균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선정 되었으며 일반 경쟁 입찰은 세대당 평균 3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선정됐음을 알수 있었다. 또한 제한 경쟁 입찰의 경우는 입찰에 참여할수 있는 업체가 수도권에 소재를 둔 약 7개의 업체만이 가능해서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된것이다. 반면에 자격조건을 완화한 일반 경쟁 입찰의 경우에는 지방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입찰금액은 입주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되면 잡수익금으로 전액 입주대표회의에 입금되어 입주민들을 위해 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활동 의사 수’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인 멕시코 다음으로 낮은 2.6명이며, 더 문제인 것은 충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적은 1.5명으로 최악이라는 점”이라며 “과거 어느 정부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윤석열 정부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의료 붕괴 현실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1년 전 대통령을 독대해 건의드린 사항도 바로 의대 정원 확대와, 이와 연계된 충남 국립의대 신설”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방에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끊이질 않고, 수백만 명이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원정치료를 나서고 있는 절박한 실정”이라며 “충남을 포함한 지방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내포혁신도시로의 이전을 마치고 내포시대를 활짝 열었다. 진흥원은 민선 8기 힘쎈충남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노력의 결실로, 19일 내포혁신도시 통합청사(미르빌딩)에서 출범식을 열고 통합기관으로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출범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기업인, 소상공인,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현판 제막식,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분산된 경제지원 기능을 내포로 통합하고, 이전함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천안과 아산 등 도내 서북부 지역에서 진흥원의 내포 이전에 대해 우려가 많았던 만큼 아산출장소는 존치해 서북부 지역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는 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진흥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안정, 충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해 주길 바
세종시교육청은 18일에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홀에서 세종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마음 힐링! 내 마음 먼저 안아주세요’ 정신건강 대국민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학부모-자녀와의 공감‧소통방법, 자녀에 대한 심리‧정서에 대한 이해와 학부모-자녀 간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특강에서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는 학부모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내 마음을 먼저 안아주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탈진 증후군(번아웃)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또한, 윤대현 교수는 특강 후에 학부모와 질의응답과 자녀성장 나눔 시간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자녀와 소통하기 위해 부모의 마음을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아동‧청소년기는 특히 감정이 민감한 시기임으로 학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의 마음 관리를 돕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자조모임과 교장‧교감 및 담당교사 대상 역량강화 연수 운영 등 학생 정신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충남도가 반도체, 자동차 부품 분야 국내 우량기업 17개사로부터 861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민선 8기 힘쎈충남 출범 후 투자유치 규모를 99개사 13조 2460억원으로 늘렸다. 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5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방민수 코오롱글루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7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1년까지 5개 시군 산업단지 등 32만 5082㎡ 부지에 총 8617억 원을 투자해 국내 복귀 및 공장 신·증설, 이전을 추진한다. 먼저 천안에는 빙과, 껌, 과자, 유가공류 업체인 롯데웰푸드가 2220억 원을 투자해 제2일반산단 2만 273㎡ 부지에 기존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부품 및 시트 소재 생산 업체로, 서북구 입장면 개별입지 4080㎡ 부지에 205억원을 증설 투자한다. 건축용 원단 및 보호복 원단 업체인 폴트리는 85억원을 투자해 동남구 동면 개별입지 2만 3642㎡ 부지에 청주 공장을 이전한다. 아산에는 자동화 설비 업체인 에
세종소방서에 화재가 발생해 고가의 소방차량을 새로 구입했지만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18일 세종시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심의에서 ‘소방장비 관리 소홀’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세종소방본부 마크가 찍혀있는 몽골텐트가 한 개인주택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는 시민의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자료를 요청해 조사한 결과, 내용연수도 도래하지 않는 소방서의 자산성 물품을 소방관계자가 개인적으로 사용했음이 확인됐고, 이후 반납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경 불용 및 폐기 처리가 필요한 물품에 대한 소요조사가 실시됐다. 해당 조사에서 2015년에 구입한 몽골텐트(약 170만원)가 한솔119지역대 청사누수로 오염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담당자가 폐자재 등 소모품으로 오인‧혼동해 단순 폐기를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주민센터가 폐기물을 수거하기 전에 소방관계자가 몽골텐트를 임의로 가져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고가의 소방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충남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중에 선발하며 대상 지역은 서산,논산,계룡,당진,부여,청양,예산,태안 등 11개 지역에 거주 중인 학생들만 가능하다. 동계방학중 실시할 어학연수는 1차 2024년 1월2일 부터 19일까지,2차는 1월 21일 부터 2월 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선발 대상자는 항공료가 자부담이며 교육비,현지 체제비등을 지원 받게 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전액을 지원 받게 된다. 모집은 학교장 추천으로 156명을 선발하게 되며 기타 문의는 041-635-1271,1227로 하면 된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의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이 세종에 세워진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아성 다이소와 3,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인환 물류본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성다이소는 균일가 중심의 유통 신업태를 도입·정착시킨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이다. 지난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하며 전국에 총 1,500여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3,5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그린산단 6만 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 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한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로, 오는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건립이 추진된다. 세종허브센터 건립으로 인한 직접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00여 명에 이르며, 중부권 물류기지로써 완공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등 2개리(본‧완오리) 일부(2.33㎢)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충북도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2023년 10월 17일부터 2026년 10월 16일까지 3년간으로,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충주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이행강제금 등이 부과된다. 충북도는 이번에 재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를 차단하는 등 적극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북도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주시 3개 지구(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9.54㎢, 충주시 1개 지구(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2.33㎢ 등 모두 4개 지구 11.87㎢로 충청북도 총
충청북도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 및 지방의료체계 붕괴 등 최근 더욱 심각해진 의사 부족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지지하며. 이를 통해 지역내 열악한 의료서비스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인구10만명당 50명, 2020년 기준 809명 1일평균 2.2명사망),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1.29)* 전국 1위이나, 인구 천명당 의사 수 전국 14위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사인력 확대가 절실하지만 인구규모가 비슷한 강원, 광주, 전북, 대전과 비교해서 의대정원이 최대 1/3 수준에 불과하다며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164만 도민과 함께 의과학자 양성, 치대설립과 비수도권 광역도 현재 의대정원 평균인 197명에 금번 정원확대 등으로 평균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여 정부에 221*명 이상 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며, 의대졸업 후 일정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의사제도의 도입도 요구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외부적 노력에 더해 대학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내 의사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