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사업의 지연을 지적했다. 황운하 의원실에 따르면 대통령 제2집무실은 2024년 6월부터 통합설계공모 관리용역이 진행 중이며, 같은 해 8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중이다. ‘25년 하반기에는 행복도시 국가상징구역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가 예정돼 있으며, ‘26~‘27년 설계를 거쳐 ‘28년 착공, ‘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회세종의사당은 ‘18년 예산 최초 반영 이후 ‘21년 국회법 개정, ‘23년 설치·운영 규칙 제정, ‘24년 건립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밟았다. 올해 5월, 사업비 조정에 따른 KDI 재검토·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 공고를 거쳐 ‘26년 5월 당선작을 선정하는 일정이 추진 중이다. 황 의원은 특히 ‘24년도 세종의사당 예산 820억 원이 전액 이월되고, ‘22년도에는 25억 원만 집행된 채 대부분 불용된 점을 들어 “예산이 제때 쓰이지 못하는 것은 사업 추진 의지 부족”이라고 비판하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촉구했다. 예산 불용 문제에 대한 황 의원의 지적에 김윤덕 국토부 장
최근 충청남도 청양군 김돈곤 군수가 지천댐 건설에 대해 지역에 대한 일방적 피해를 강요하는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군수는 "국가적 물 부족 문제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남도가 예산을 볼모로 삼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김 군수가 주장하는 지역 주민들의 피해 의식과 상실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1991년 이후 세 차례나 지천댐 건설이 추진됐다가 무산되면서 겪었을 주민들의 혼란과 갈등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시각을 바꿔 지천댐 건설을 청양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때다. 인구 3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청양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농업 중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댐 건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충주와 제천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충주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충주호를 중심으로 수변 관광도시로 변모했다. 충주호 유람선, 수변 산책로, 다양한 수상 레저 시설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월악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언론의 보도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옹호 발언, 특정 정치인에 대한 사법부 비판, 그리고 과거 북한 관련 발언과 나이스(NEIS) 비판 등 그의 과거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들은 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부각하며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법 체계 존중 의무'와 '교육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다. 특정 판결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거나, '사법 살인'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공직자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천안함 음모론'을 공유하거나, 북한에 대한 평화적 접근을 지나치게 강조한 과거 발언들은 국민 정서상 민감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의 이면에는 '언론이 너무 보수적 관점으로 이념 공격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 또한 존재한다. 최 후보자가 세종시 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세 번의 선거에서 당선된 사실은 그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몇몇 발언들이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그가 교육감으로서의 직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생 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1,05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회를 통과하면 세종시의 올해 총예산은 2조 2,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1,623억 원) 증가하게 된다. 이번 추경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민생경제 회복 분야다. 이 실장은 "지역경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예산 726억 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추경안 전체 규모의 약 70%에 달하는 금액으로, 시민의 소비 여력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예산도 31억 원 증액된 91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비 13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미래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싣는다. 시민 복지 증진과 저출생 극복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제안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이 이재명 정부 대전 지역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박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및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지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 중구 공약으로 제안해 관철시켰다. 특히, 서대전역은 호남선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오룡역이 존재하여 철도와 도시철도,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어 있으나, 보행로 등 환승시설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환승서비스 수준(LOS)이 E등급으로 매우 낮았다. 그러나,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경우, 서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은 물론, 향후 개통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역~신탄진역),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역을 연결할 지하 환승로 등 환승시설과 주차장이 확충되어 여러 대중교통수단 간의 쉽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서대전역 복합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14일,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아픈 자녀들이 원활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에서는 강현식 의원의 대표발의로'부산광역시 사하구 새벽별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해당 조례는 부산시 사하구 내에서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 아픈 자녀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에 운영비와 홍보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새벽별어린이병원 조례'는 기존에 시행 중인‘달빛어린이병원’지원 제도가 놓치고 있는 아침 출근시간대 (7~9시) 진료 의료 기관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현행 ‘달빛어린이병원’지원 제도는 응급의료법 제34조 2를 근거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시ㆍ도지사가 야간과 주말에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2024년에만 전국 66개 병원에 약 46억원의 국비가 지원(지방비 50%) 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새벽별어린이병원 조례'는 출근시간대에 아픈 자녀들이 이용할 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은 14일,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한남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 총 5개 사업, 18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 ‘특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는 2025년 상반기 배정분이 확정된 것이며, 각 사업명은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5억, 목상동) ▲ 대덕구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4억, 중리동) ▲한남경로당 리모델링(3억, 오정동) ▲선비마을로(동부여성가족원앞) 보행로 개설사업(2억, 법동) ▲신일동 1701번지 일원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4억, 신일동) 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의 경우 1997년 체육관 개관 이후 25년 이상 지나면서 안전문제가 지적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또한 1998년 개관 이후 월평균 약 3만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시설물 노후화와 손상 등으로 이용 불편과 안전문제가 지적되면서 개선공사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4일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대전 중구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민생 사업을 발굴하고, 중구 구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시설 노후화, 누수, 곰팡이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평경로당 신축 사업 특별교부세 4억 원과 ▲선화1경로당 신축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비롯해 ▲중구 대사동 솔밭로 29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특별교부세 2억 원, ▲대전 목동·태평동·부사동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광역시는 또 ▲중구 사정동 산불대응센터 진화대원대기실 건립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과 ▲대전천(선화동, 오정동) 및 유등천(태평동) 침수위험도로 진입로 차단시스템 구축 사업 특별교부세 2억 원 등 5억 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중구 어르신 복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 병)은 14일,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2억원), ▲신방쉼터 정비공사 공사(3억원) ▲신방지하차도 진입 자동차단시설 (3억원) 등 총 8억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은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봉서산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산책과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맨발길 및 데크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천안시민이 즐겨 찾는‘신방쉼터 정비공사’는 노후화된 신방쉼터의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방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는 불당동 ‘번영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공사’에 이은 선제적 안전 조치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의 피해가 천안시에도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이번 안전 조치를 통해 호우 시 신속하게 차량 진입을 차단하여 천안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천안시민들의 즐겨 찾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천안·아산·당진·서산·서천 등 5개 시·군 7개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예결특위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곳은 ▲서천 문산면 문장리 교량 설치 사업 ▲천안 풍서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 ▲아산 용화동 공영주차장 조성 ▲서산 원천천 내 화천 1교 정비 ▲서산 청지천 하천 정비 ▲당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 사업 ▲당진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총 7개 사업 현장이다. 이날 현장에는 예결특위 소속 도의원과 충남도청 사업 관련 부서장, 시·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사업 추진 필요성과 예산 반영의 타당성, 지역 여건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방문지에서는 사업 담당 부서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계획, 예산 소요 내역 등을 보고 받으며 실제 주민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인지 살피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및 정책 효과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도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