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가 '작지만 강한 체육회' 실현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세종시체육회는 오는 2025년 12월 15일 자로 기존 1처 1부 4팀 체제를 '1처 2부 5팀'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체육행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체육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조직의 이원화다. 체육회는 부서를 정책기획·운영지원을 담당하는 '경영기획부'와 사업부서인 '체육진흥부'로 나누어 조직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을 꾀했다. 또한, 전국규모대회와 시민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팀'을 신설했다.
기존 단체지원팀은 폐지됐으며, 58개 회원종목단체의 관리 및 감사 기능은 경영지원팀으로 이관되어 행정의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국비(기금) 사업 적극 공모 ▲직장운동경기부 및 스포츠과학센터 유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신규 엘리트 지도자·선수 지원 등 총 27개의 신규 업무를 추진, 시민과 체육인이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활성화를 위한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5급 1명, 6급 4명에 대한 승진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역량 제고와 조직 안정화를 도모했다.
한편, 세종시체육회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CI(기업 이미지)를 전면 교체하며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새로운 CI는 'ㅅ'과 'ㅈ'의 초성을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하여 역동성과 포용성,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냈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인력 재배치가 아니라 체육행정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체육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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