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언론의 보도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옹호 발언, 특정 정치인에 대한 사법부 비판, 그리고 과거 북한 관련 발언과 나이스(NEIS) 비판 등 그의 과거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들은 최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부각하며 교육부 수장으로서의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법 체계 존중 의무'와 '교육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는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다. 특정 판결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거나, '사법 살인'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공직자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천안함 음모론'을 공유하거나, 북한에 대한 평화적 접근을 지나치게 강조한 과거 발언들은 국민 정서상 민감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의 이면에는 '언론이 너무 보수적 관점으로 이념 공격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 또한 존재한다. 최 후보자가 세종시 교육감으로 재직하며 세 번의 선거에서 당선된 사실은 그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몇몇 발언들이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그가 교육감으로서의 직
세종특별자치시가 민생 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1,057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추경에 따른 국고보조사업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이 원안대로 의회를 통과하면 세종시의 올해 총예산은 2조 2,1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1,623억 원) 증가하게 된다. 이번 추경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민생경제 회복 분야다. 이 실장은 "지역경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예산 726억 원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추경안 전체 규모의 약 70%에 달하는 금액으로, 시민의 소비 여력을 늘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예산도 31억 원 증액된 91억 원으로 확대 편성해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비 13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미래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싣는다. 시민 복지 증진과 저출생 극복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제안한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이 이재명 정부 대전 지역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박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 완공 및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지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 중구 공약으로 제안해 관철시켰다. 특히, 서대전역은 호남선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오룡역이 존재하여 철도와 도시철도,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어 있으나, 보행로 등 환승시설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환승서비스 수준(LOS)이 E등급으로 매우 낮았다. 그러나,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경우, 서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은 물론, 향후 개통할 충청권 광역철도(계룡역~신탄진역),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서대전역을 연결할 지하 환승로 등 환승시설과 주차장이 확충되어 여러 대중교통수단 간의 쉽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 의원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서대전역 복합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14일,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 아픈 자녀들이 원활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에서는 강현식 의원의 대표발의로'부산광역시 사하구 새벽별어린이병원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해당 조례는 부산시 사하구 내에서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 아픈 자녀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에 운영비와 홍보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새벽별어린이병원 조례'는 기존에 시행 중인‘달빛어린이병원’지원 제도가 놓치고 있는 아침 출근시간대 (7~9시) 진료 의료 기관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현행 ‘달빛어린이병원’지원 제도는 응급의료법 제34조 2를 근거로 보건복지부 장관과 시ㆍ도지사가 야간과 주말에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난 2024년에만 전국 66개 병원에 약 46억원의 국비가 지원(지방비 50%) 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새벽별어린이병원 조례'는 출근시간대에 아픈 자녀들이 이용할 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은 14일,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한남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 총 5개 사업, 18억 원을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 ‘특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교는 2025년 상반기 배정분이 확정된 것이며, 각 사업명은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5억, 목상동) ▲ 대덕구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4억, 중리동) ▲한남경로당 리모델링(3억, 오정동) ▲선비마을로(동부여성가족원앞) 보행로 개설사업(2억, 법동) ▲신일동 1701번지 일원 급경사지 보수보강공사(4억, 신일동) 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대덕문화체육관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의 경우 1997년 체육관 개관 이후 25년 이상 지나면서 안전문제가 지적됐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덕구청소년 어울림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또한 1998년 개관 이후 월평균 약 3만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시설물 노후화와 손상 등으로 이용 불편과 안전문제가 지적되면서 개선공사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4일 “대전 중구 발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대전 중구 구민의 삶을 변화시킬 민생 사업을 발굴하고, 중구 구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시설 노후화, 누수, 곰팡이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평경로당 신축 사업 특별교부세 4억 원과 ▲선화1경로당 신축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을 비롯해 ▲중구 대사동 솔밭로 29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특별교부세 2억 원, ▲대전 목동·태평동·부사동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확보했다. 대전광역시는 또 ▲중구 사정동 산불대응센터 진화대원대기실 건립 사업 특별교부세 3억 원과 ▲대전천(선화동, 오정동) 및 유등천(태평동) 침수위험도로 진입로 차단시스템 구축 사업 특별교부세 2억 원 등 5억 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중구 어르신 복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이정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 병)은 14일,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2억원), ▲신방쉼터 정비공사 공사(3억원) ▲신방지하차도 진입 자동차단시설 (3억원) 등 총 8억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봉서산 등산로 힐링 쉼터 조성사업’은 천안의 대표적인 명산 봉서산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산책과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맨발길 및 데크쉼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천안시민이 즐겨 찾는‘신방쉼터 정비공사’는 노후화된 신방쉼터의 편의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신방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공사’는 불당동 ‘번영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공사’에 이은 선제적 안전 조치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의 피해가 천안시에도 직접 영향을 주는 만큼 이번 안전 조치를 통해 호우 시 신속하게 차량 진입을 차단하여 천안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문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천안시민들의 즐겨 찾는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1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천안·아산·당진·서산·서천 등 5개 시·군 7개 주요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예결특위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곳은 ▲서천 문산면 문장리 교량 설치 사업 ▲천안 풍서천 친수지구 조성 사업 ▲아산 용화동 공영주차장 조성 ▲서산 원천천 내 화천 1교 정비 ▲서산 청지천 하천 정비 ▲당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 사업 ▲당진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총 7개 사업 현장이다. 이날 현장에는 예결특위 소속 도의원과 충남도청 사업 관련 부서장, 시·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사업 추진 필요성과 예산 반영의 타당성, 지역 여건과의 정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각 방문지에서는 사업 담당 부서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계획, 예산 소요 내역 등을 보고 받으며 실제 주민 수요와 여건에 부합하는 사업인지 살피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및 정책 효과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5‧더불어민주당)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도민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는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최하귀권인 충남에 국립의대가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증명된 것으로, 도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국립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 서명운동을 주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등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도 국립 의과대학이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이토록 간절하다는게 드디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가 없어서 원정출산을 하는 등 불편을 넘어서 받아주는 응급실을 못찾고 떠도는 의료난민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허다하다”며 “공공의료를 떠받칠 국립의대 신설이야말로 도민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라는걸 중앙에 강하게 설득하고, 반드시 관철시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의사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은 14일 예산군 대흥면 대흥향교를 방문해 전통 유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 정책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에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을 비롯해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 충남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문수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연구모임은 먼저 대흥향교에서 진행 중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갈산고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자존감과 자기관리 ▲유교의 ‘인(仁)’ 사상을 통한 관계론 ▲예(禮)의 실천 ▲효도와 충성 ▲학교폭력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제시한 구용(九容)과 구사(九思)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 진행된 중간보고회에서는 남서울대학교 이여름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공동체 의식 약화, AI 시대 공감·도덕성 교육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