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충북교육청, 이주배경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 사업 추진

이주배경 영유아의 기관 생활적응력 지원 강화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3일, 2025년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이주배경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영유아학교 시범학교를 6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충북 도내 특수, 장애 영유아 기관 및 이주배경 영유아가 재원하고 있는 기관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이주배경 영유아 다보듬 교육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외국인 가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 등으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자원봉사 인력 및 보조 인력을 활용 및 교육활동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주배경 영유아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언어, 문화, 정서적 측면에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친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별, 주제별 언어 놀이 경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며,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 음식 만들기, 전통의상 꾸미기 등의 활동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촉진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인형극, 감정카드 활용 등을 통해 초기 적응기간 동안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심리‧정서 안정프로그램 및 상담도 지원한다.

 

특히, 부모대상의 놀이코칭, 생활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전개한다.

 

이를 통해, 도내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언어‧정서 지원을 위한 인력활용 ▲유아의 기관 적응력 향상 ▲다양한 문화의 다양성 포용 ▲이주배경 유아의 사회성 발달 증진 등으로 유아의 출발선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주배경 영유아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건강하게 성장하고 또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 평등선부터 존중받는 교육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