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기념시계가 홍성 예산에 뿌려져 홍성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의혹 조사에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홍성선거관리위원회는 홍성·예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과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대통령실 근무시절 당시 충남 주민에게 대통령 시계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홍성 선관위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지역에서 시계를 살포했는지 사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예산 홍성 지역의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지난 3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1960-19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시킬 정도로 좁은 예산·홍성 바닥에 대통령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개인 개업 집에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 깃발을 함부로 남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대통령 시계가 배포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25개 정도다. 이제라도 파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4선 의원과 용산대통령 비서실 출신이 정면으로 충돌한 셈이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공직자가 선거구민이나 기관 및 단체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9일(토) 1,5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속에 내년 충청권 총선 압승을 위한 당원대회 및 충남도당위원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예산군, 덕산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당원대회에는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정진석, 이명수, 성일종, 최재형, 장동혁, 윤주경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당협위원장으로 이정만, 이창수, 조미선, 최호상, 정용선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최원철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백성현 논산시장, 이용우 계룡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 국민의힘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조수진 최고위원, 장예찬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영상축사와 축전을 보내 당원대회와 홍문표 도당위원장의 취임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주요 행사로는 정진석 의원 특강에 이어, 당기 전달식, 홍문표 도당위원장 취임사, 내빈·기초단체장 축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