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주시가 외국인 주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고자 8개 국어로 구성된 지방세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내문은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작됐다. 외국인 납세자들이 지방세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한 문장과 쉬운 용어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기본적인 지방세 항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납부 방법, 납부 기한, 납부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가산금, 체납처분 등)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안내문을 외국인의 이용 빈도가 높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비치해 더 많은 외국인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산업단지 내 사업장에도 안내문을 배포해 납세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맞춤형 안내문 제작을 통해 외국인의 납세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자발적인 세금 납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언어장벽 없이 손쉽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회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충남도의회 ‘다문화 학생 교육 및 학업중도포기 문제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유성재)은 지난 20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도의원, 교수, 공무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은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 순천향대학교 최근택 교수, 치바과학대학교 고토 요시코 한국담당책임자, 충남연구원 윤향희 책임연구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윤연한 센터장, 청운대학교 박영의 교수, 종로학원 최진영 사장, 에듀윌 양형남 대표, 충청남도 권영란 다문화지원팀장, 충남교육청 이강일 국제교육팀장, 강성원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유성재 의원은 “충남 다문화 학생은 2022년 12,795명, 2023년 14,015명, 2024년 14,96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도 2022년 5.0%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업중단 학생의 경우는 “2021년부터 2023년 기준 중단
								공주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 전공은 3월 22일 오전 공주교대 입지관에서 윤영미 박사를 초청해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국제이주와 젠더 로 젠더 갈등과 원인 그리고 이주에 대한 국제기구의 정책등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박사는 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에서 많은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 라며 한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로 서로 화합에서 모두가 잘 살수 있는 정책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남시에서 글로벌다문화센터를 이끌고 있는 윤 박사는 다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직접 체험한 여러 사례들을 설명하며 다문화 사회의 건강한 통합을 위해서는 전국에 있는 다문화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이런 다문화센터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이번 강연을 주관한 박찬석 공주교대 교수는 " 지속적인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문화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실제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당진시의회 최연숙 의원은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려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선도적인 지원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최연숙 의원은 "충남에는 약 1만 3천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아산시가 9,034명으로 가장 많고, 천안시 2,082명, 당진시 704명 순이다”라며, "그러나 많은 자치단체에서 고려인의 정착 지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고 당진시에서도 704명의 고려인에 대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일부 지자체에서 고려인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는 0~5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을 최초로 도입했고, 충북 제천시는 인구 감소 해소를 위한 전략적 수용 정책으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당진시도 이에 발맞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려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으로 ▲고려인 실태조사 및 통계조사 실시 ▲고려인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취업 연계 및 창업 지원 ▲한국어 교육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고려인 청소년 및 어린이 대상 맞춤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IMF와 미국 정부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민을 통한 노동 공급 증가가 미국의 높은 경제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률이 더욱 상승했다. IMF에 의하면, 미국의 연평균 실질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인 ’16~’19년 2.5%에서 ’21~’24년 3.6%로, 1.4배로 상승했다. 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25~’29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평균은 2.1%로 전망되며, G7 성장률 평균 1.6% 대비 1.3배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의회예산처(CBO)의 분석에 의하면 이러한 미국 경제의 고도성장은 이민에 따른 해외인력 증가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째, 해외 우수인력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문인력 및 기능인력의 공급확대가 경제성장률을 높였다. 미국 국무부의 자료에 의하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에 주로 종사하는 전문인력을 위한 H-1B 비자 발급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19년 연평균 18.2만 건이던 전문인력 비자 (H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다문화어울림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인삼제품 업체 외국인 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한국어 교육을 전개한다. 이번 교육은 회사에서 필요한 단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익혀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시간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정해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어울림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취・창업 지원, 상호문화이해 교육, 다문화 신문 발간, 한국어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결혼이민자를 위해 문화예술동아리인 전통민속춤, 밸리댄스, 줌바댄스 등 자조모임 운영을 통해 한국 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전개한다”며 “계속해서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가 외국인에 의한 내국인 결핵 감염 사례 근절을 위해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결핵 검진 및 치료 지원 등 관리를 강화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신규 결핵환자 중 외국인 비율은 2019년 1122명 중 71명(6.3%), 2020년 1019명 중 71명(7.0%), 2021년 860명 중 78명(9.1%), 2022년 842명 중 57명(6.8%), 2023년 852명 중 67명(7.9%)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2만 3821명 중 1287명(5.4%), 2020년 1만 9933명 중 1076명(5.4%), 2021년 1만 8335명 중 1029명(5.6%), 2022년 1만 6264명 중 877명(5.4%), 2023년 1만 5640명 중 919명(5.9%)으로 집계된 전국 평균 비율을 웃도는 수치이다. 도는 지난해 9월말 기준 도내 등록 외국인 9만 5815명 중 결핵고위험국가인 베트남 등 35개 국적 외국인이 94.5%(9만 499명)로, 전국 평균인 89.9%(131만명)보다 높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 만큼 관리강화를 위해 무료 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아산시가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및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을 비롯해 여성복지과장, 외부 자문위원, 관련 부서장,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아산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와 중장기 발전계획(안)에 대해 논의하며, 상호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정책목표와 12대 신규 핵심과제가 제시됐다. 주요 제안 내용에는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체계 일원화 △외국인주민 컨트롤 타워 구축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안전한 일상환경 조성 △정착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은아 의원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의 실효성에 대해 강력히 강조하며, 외국인 주민 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은아 의원은 "기업과의 MOU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이질감 없는 정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에 다국어 표지판을 병기하는 등의 기존 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친화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1월 16일 새벽 1시경 충북 옥천의 ○○펜션을 급습하여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집단으로 투약하고 이른바 마약 파티를 벌인 판매책 A씨(33세, 여) 등 베트남 출신 남녀 6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11.16)하여 전원 구속(11.18) 후 검찰에 송치(11.25)했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엑스터시 32.5정과 케타민 9.41g, 마약 판매자금 115만원을 압수했다. 판매책 A씨(33세, 여)는 젊은 여성들과 마약 파티를 하고 싶다는 부탁을 받고(마약 구입자금은 남성들이 부담) 대학생 여성 B씨(22세), C씨(19세)를 끌어들여 집단으로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만나 알게 되어 서로 연락하고 지내던 사이로 가정주부, 식품회사 종업원, 건설현장 근로자, 대학생 등 직업도 다양하며, 경기 광주․경북 경산․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이번 마약 환각 파티를 위해 모였던 것으로 이들 중 불법체류자도 3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베트남인들이 마약파티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도주로 등을 사전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구본철)은 12월 7일(토), 크즐오르다 시 ‘예술의 궁전’ 공연장에서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35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문화원은 ‘한국문화물품 지원식’을 진행하여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와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이하 국립 고려극장)이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고, 지역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한복 및 한국 전통문화 물품, 한국 전통 악기 등을 지원했다. ‘예술의 궁전’ 공연장에서 개최된 크즐오르다 35주년 계기 문화행사에서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의 지난 35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크즐오르다 고려인협회 공연단의 보컬, 사물놀이, 댄스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공연에 이어 카자흐 민족과 한국 민족의 복식을 결합한 패션쇼로 마무리됐다. 본 공연에서는 고려인협회 35주년 기념 영상으로 시작하여, 국립 고려극장 공연단은 ‘인생은 화합의 역사’라는 주제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그리고 고려인의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크즐오르다 시민 1,000여 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