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오는 2026년 탄생한다. 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2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호남선 KTX 개통 등으로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 총 2598억 원을 투입해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철도망은 당초 2015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2018년 기본계획 고시와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수요 예측 재조사에 따라 사업이 주춤하다, 지난 4월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이어 10월 노반 분야 공사 발주, 이달 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7일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철도망에는 별도 철로 신설 없이 12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정거장을 개량하고, 도마·문화·용두·중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1월 3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목) 1순위, 5일(금)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목) 발표하고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모두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계약 즉시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첫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 4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70가구 ▲84㎡B 259가구 ▲84㎡C 129가구 ▲96㎡ 182가구 등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일원 ‘케이밸리아산 일반산업단지’ 및 신창면 오목리 일원 ‘아산 신창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최종 승인 고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3374억원을 투입해 57만㎡(17만평), 아산 신창일반산단은 1330억원을 투입해 48만㎡(14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은 디스플레이산업 특화 단지로,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산단 종사자 및 지역 취약계층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목적이다. 신창일반산단은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특화 산업단지이다. 도는 수도권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의 이전 촉진과 지역 전략산업의 집적 및 지원을 통한 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산업수요에 대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조 538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4215억원 등 총 1조 4753억원과 65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창일반산단은 생산유발액 6114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1907억원 등 총 8021
청주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역 내 여론이 거세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민관정 위원회)에 따르면 공군 17전투비행단 내 現 F-35A 전투기 40대에 더해 20대를 추가 배치한다는 정부의 일방적 결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바닷길 없는 충북에 하늘길 마저 막힐 수 없다"며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정부의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했다. 민관정 위원회는 청주공항의 활주로 신설을 위한 도민 공감대 확대를 위해 12월 19일 청주 성안길 일원을 돌며 풍물 공연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5일 민간단체 주도로 출범한 민관정 위원회는 13일에는 항공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한데 이어, 오늘(19) 범도민 홍보활동 펼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민관정 위원회는 민간사회단체, 도내 항공관련 교육기관, 행정기관, 지역 정치권 등이 함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내
대전시와 동구, 관광공사는 18일 원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전관광공사의 동구 이전을 발판 삼아 대전 관광의 관문인 원도심부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상임이사 등 관계기관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동구,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사옥의 동구 이전을 확정하고 ▲사옥 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동구 및 원도심 소재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 관광상품 기획 및 운영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대전역을 활용한 관광 홍보센터 운영 ▲지역 소외 주민의 문화·관광 복지 증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는 관광객에게 쉼터 및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트래블라운지(동구 소재) 운영을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썼으며 대전 0시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앙시장상인회와의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내년에는 대전역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꿈돌이 홍보관 운영, 0시축제 중점 홍보, 지역예술인 작품전시, 공간활성화 사업)과 대전학(지역학) 지원 거점공간인 대전학
세종시가 금남면 비학산 등산로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는 등 시설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비학산 일출봉 전망데크 재설치, 벤치 등 휴게시설 확충, 구급함 신설 등 등산로 일제 정비를 통해 비학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에는 맨발 황톳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내 황톳길 조성을 바라던 시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숲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많은 시민이 황톳길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는 2024년 5월 8일 서산 출발 일본‧대만 국제크루즈 상품이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23일부터 롯데관광개발에서 판매된 이번 크루즈상품은 총 2천692명이 예약하며 지난 4일 공식 완판됐다. 특히, 이번 서산 크루즈상품은 충남에서 출발하는 최초의 크루즈 상품이지만 전례없이 한 달여 만에 완판되며 서산뿐만 아니라 충남도 전역에서의 크루즈 인기를 입증했다. 시는 크루즈상품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롯데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서산 크루즈상품이 관광객에게 성공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내년 5월 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선하는 서산시민 등 크루즈 이용객이 서산시(대산항)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세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대전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등으로 구성된 서산 모항 크루즈선 운항 티에프(TF) 팀 운영을 통해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첫 개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7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서산 대산항 접안시설(방충재 및 계선주) 개선 공사를 착공하며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의 안전한 입항
충남 서산시가 21일 행담도 휴게소에서 ‘찾아가는 서산여행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산여행 홍보 마케팅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국내 3대 대규모 복합휴게소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산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는 김덕제 관광과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6명이 참여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는 이용객들에게 서산관광 안내지도, 여행책자, 축제·시티투어·스탬프투어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서산 관광 자원을 활용한 퀴즈와 게임, 서산여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우 인증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서산시의 우수 농특산물도 함께 알렸다. 특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서산해미읍성’을 포함한 매력적인 야경 명소를 소개했다. 내년부터 시는 장소를 더욱 확대해 서산의 관광 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주익 행담도 휴게소장은 “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행담도 휴게소와 가까운 지역인 서산 관광지 홍보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청주국제공항이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다 이용객 수용을 위한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며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25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올해 1월 국제 정기노선을 재개하며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을 운항 하고 있으며, 국내선(제주)은 일 54회 운항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이용객은 300만 5천명(국내선 265만 4천명, 국제선 35만 1천명)을 넘어섰으며,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누적 이용객은 31만 9천명(11.9%)이 증가했고, 월평균 이용객은 26.8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어나 연말까지 이용객 역대 최다인 360만명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올해 11월 말에는 필리핀 클락과 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추가하여 6개국 10개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며, 동계시즌(~24.3.23.) 내 항공사에서 구상 중인 국제 정기노선 9개국 18개 노선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이용객 400만명이 초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면세점협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2020년 2월 이후 3년 9개월만에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지
아파트 입주초기 관리업체가 광고업체를 선정할때 과도한 제한경쟁입찰조건을 걸어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통상 아파트는 관청의 사업승인 후 건설 및 분양을 거쳐 준공 후 입주를 하게 된다. 문제는 준공 후 입주 초기에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 25조 및 국토교통부 고시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의거 공동주택 광고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광고업자 선정은 전자입찰,경쟁입찰,최고가 낙찰이라는 세가지 원칙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관리업체들이 과도한 제한 경쟁 입찰을 한다. 본보가 전자입찰사이트(www.kg2b.com)의 광고업자 선정 입찰과 개찰 결과를 취재해 보니 제한 경쟁 입찰의 경우 세대당 평균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선정 되었으며 일반 경쟁 입찰은 세대당 평균 3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선정됐음을 알수 있었다. 또한 제한 경쟁 입찰의 경우는 입찰에 참여할수 있는 업체가 수도권에 소재를 둔 약 7개의 업체만이 가능해서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된것이다. 반면에 자격조건을 완화한 일반 경쟁 입찰의 경우에는 지방 기업들도 다수 참여했다. 입찰금액은 입주후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되면 잡수익금으로 전액 입주대표회의에 입금되어 입주민들을 위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