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26일 도램마을7·8단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은 관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활동 체험을 제공하고, 도심 속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아파트 내 부직포 텃밭에서 세종농업기술센터의 현장실습 교육을 받아 배추, 무, 쪽파 등 가을작물 모종 및 종자를 제공받아 텃밭을 가꿨다. 세종농업기술센터는 내달 2일에도 새샘마을4단지와 새나루마을12단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텃밭 만들기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동주택 내 텃밭을 통한 새로운 여가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정서적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수요에 맞춰 도시농업의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유도 선수단이 최근 ‘2025년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23~24일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 유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청각장애(DB) 부문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세종시에서는 감독 1명과 선수 6명 등 총 7명이 참가했다. 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실업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 청각(DB) 개인전에서 황현 선수가 –81㎏급에서 금메달, 양정무 선수가 –100㎏급에서 금메달, 정숙화 선수가 –57㎏급에서 금메달, 김주니 선수가 +100㎏급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시 장애인체육회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 기업연계로 활동 중인 이현아 선수가 –63㎏급 금메달을, 개인전에 참가한 박한서 선수가 –73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BRT작은미술관(나성남로 7-7)을 포함한 지역 갤러리 11곳에서 제2회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세종미술주간 '갤러리 가는 날'은 세종시 곳곳의 전시공간을 연결해 지역 시각예술의 매력을 한층 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8개 갤러리와 161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5천여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한글국제프레비엔날레’와 연계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동일한 기간에 진행하며 신규 갤러리 3곳과 추가로 함께한다. BRT작은미술관은 갤러리 투어(9.13., 9.27.)의 시작과 종점지로, 참여 갤러리들의 대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며 관람 이벤트도 진행된다. 갤러리 투어는 하루동안 버스를 타고 동행 도슨트와 함께 참여 갤러리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여 갤러리는 ▲갤러리985 ▲갤러리 레오 ▲갤러리 힐 ▲금수동갤러리 ▲밴가드1 아트센터 갤러리 ▲세종 갤러리 고운 ▲소피아 갤러리 ▲아르스 갤러리 ▲조치원문화정원 전시공간 샘 ▲줌갤러리 등으로 각 갤러리마다 개성이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제100회 임시회 종료 후 본회의장에서 ‘제100회기 기념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방의회 본연의 핵심 기능 수행으로 의정발전에 기여한 26명(개인 25명·단체 1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제100회기의 상징성과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역사적 의미를 결합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재조명하고, 성숙한 자치문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자치입법권과 정책결정권을 바탕으로 입법,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행정과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며 변화하는 행정 수요를 신속히 반영하는 기관인 의회의 의사결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므로 높은 전문성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유공자 선정 과정에서 ▲입법 성과 우수 ▲정책 역량 강화 ▲행정사무감사 ▲협력적 의정 환경 조성 및 지원 ▲예·결산 및 시민참여 의정 실현 등 각 분야를 공정하게 평가했다. 임채성 의장은 “오늘 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전시관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생태 체험의 장으로 변신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국립생태원과 함께 마련한 ‘명화로 만나는 생태’ 특별전시와 연계해 9월부터 시민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31일 개소한 송담만리전시관 미니생태원은 예술과 생태가 결합된 문화 공간으로,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시인 ‘명화로 만나는 생태’는 명화를 생태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700여 마리 관상어를 비롯한 생동감 있는 전시 연출과 QR 기반 음성 해설, 월 3회 운영되는 전문 교육·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9월부터 본격화된다.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똑똑! 펭귄에게서 편지가 왔어요’는 멸종위기 생물의 영상편지를 시작으로 사라져가는 동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활동으로, 세종시 관내에 거주하는 유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캔버스 위의 생태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이순열 의원(도담동ㆍ어진동,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특별법으로의 개정을 요구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법의 정식 명칭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나 약칭은 단순히 ‘세종시법’으로 되어 있어 특별법으로서의 성격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특별법, 강원특별법, 전북특별법과 달리 세종시법은 동일한 특별법임에도 명칭에서 특수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며 “세종시의 위상과 기능을 고려할 때 약칭을 ‘세종시특별법’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세종시법은 2013년 전부개정 이후 단 30개의 조문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설치 근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3개 특별자치도에는 ‘지역인재 공무원 채용 특례’가 법률에 명문화되어 있지만, 세종시는 해당 규정조차 없어 형평성에서 비교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매년 도내 대학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동빈 의원(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1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천 역류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강 본류 준설과 역류 방지 배수펌프장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계룡산에서 내려온 물이 모이는 금남면, 부강면 일대는 수십 년째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금강이 국가하천으로 전환된 뒤, 지자체 차원의 관리가 어려워진 것이 이 같은 현상의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퇴적토가 쌓이면서 강바닥이 높아지고,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해 농경지와 축사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예방적 차원에서 전략적 준설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난해 대전은 17.9km 구간에서 68만t의 퇴적물을 퍼내 하상을 1.5m 낮춘 덕분에 집중호우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다. 세종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설 재개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김영현 의원(반곡·집현·합강동, 더불어민주당)은 제10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국책연구단지 주차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입주기관 종사자 고충 해소가 곧 세종시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책연구단지가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지만, 설계 및 건설 당시에 기관의 특성을 건물 구조에 반영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연구단지는 원래 국회, 대학, 전문가 집단 등 외부 관련 단체와 교류가 빈번한데,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최소 법정 주차 면수만 반영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책연구기관 측에서 파악한 주차 수요는 총 1,316대인데 이 중 연구단지 내 주차 면수는 846면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연구단지 종사자와 관계 기관 방문자들은 원래 제2국책연구단지 건축 부지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을 사용했으나, 이제 해당 부지에 제2국책연구단지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라 대체 주차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종 국책연구단지를 방문하는 전국의 핵심 인재들이 주차 문제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이나 상인은 불법주차로 인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열린 제1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보행환경의 심각한 실태를 지적하며 전수조사와 제도개선, 신규 생활권 인수 전 철저 점검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인호 의원은 “모든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걸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 책무이며, 특히 보행 장애물에 취약한 시각장애인에게 보행환경은 곧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2023년에 실시한 전국 보행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세종시 보행환경은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볼라드의 기준 충족률은 21곳 중 2곳에 불과했고, 횡단보도 주변 점자블록은 32곳 전부가 부적정 또는 미설치였다. 또한 음향신호기 부적정 설치율은 46.9%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 의원은 “본의원이 직접 무작위로 점검한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며 훼손된 볼라드, 방향과 이격거리가 맞지 않는 점자블록, 부적정하게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충식 의원(조치원, 국민의힘)은 25일 제10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24시간 대응 가능한 관내 전문병원 확보 및 합동대응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 정신질환 응급대응체계, 더 이상 늦출 수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발언에 나선 김충식 의원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시민의 불안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2024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 등을 언급하며 “정신건강 위기는 우리 사회가 새롭게 직면한 현실이자 문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수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는 크지 않다”며 실질적인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의 경우 아직 심각한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건수는 2021년 16건에서 2024년 85건으로 3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