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경연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한 대덕문화원의 ‘계족산 무제’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한국민속예술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개최됐으며, 일반부 21개 팀과 청소년부 11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계족산 무제’는 회덕현 시절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올리던 기우제에서 시작된 대덕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다.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동체 예술로, 한때 전승이 끊길 위기를 맞았으나 지역사회와 대덕구의 꾸준한 노력으로 복원·계승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연에서는 남녀노소 주민들이 무대에 참여해 공동체의 화합과 흥겨운 신명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번 출전을 위해 대덕문화원은 지난 8월 발대식을 하고 100여 명의 출연진·연출진이 수개월간 연습에 매진했으며, 본선 무대에는 주민 16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응원단도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이러한 공동체적 열정과 노력이 모여 우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산시성 리듬체조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해 문화·체육 교류를 진행했다. 이는 시의 첫 번째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과 올해 ‘우호협정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천춘지앙(陈春江) 산시성 부성장이 세종시를 방문, 최민호 시장과 면담을 통해 상호 교류 10주년 축하와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산시성 리듬체조 청소년 대표단은 ‘산시성체조운동관리센터(陕西省体操运动管理中心)’ 소속 리듬체조 선수 6명과 코치, 산시성 체육국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모두 중국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입상자로, 14∼17세 청소년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제14회 시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공연으로 기구를 활용한 리듬체조 공연과 중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한·중 청소년 체육문화 교류 일환으로 세종정부청사 체육관에서 국대스포츠 클럽 소속 리듬체조 주니어·시니어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양국의 선수들은 기술의 차이점과 장점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정을 다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6일 새롬종합복지센터 고향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 이북도민과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추석 명절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 가족센터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1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을 상징하는 송편 그릇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북한 음식인 두부밥과 과일 등 명절 음식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밴드와 퓨전국악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탈북예술단으로 구성된 악단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에 이렇게 따뜻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가족과 고향을 떠올리며 잠시나마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모두가 위로를 얻는 풍성한 명절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최근 복원 작업을 끝마친 금벽정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시민주권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의원과 시민위원, 전문가위원 등 회의 참석자들은 금벽정 현장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금벽정의 역사적 가치와 경관을 녹여낸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금벽정(장군면 금암리 342-9번지)은 17세기에 건립된 정자로, 금강의 맑은 물과 푸른 나무로 가득한 창벽(蒼壁)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다. 시는 지난 10일 금벽정을 복원 작업을 완료하면서 인근에 포토존과 수국 꽃조명 등을 설치해 문화관광 요소를 새롭게 추가했다. 회의에서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금벽정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시는 이동식 화장실을 비롯한 편의시설 확충과 마을회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금벽정 역사·경관적 가치를 살려 충청유교문화권 중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의 참가자들을 대상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27일과 28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함께 웃는 세종! 체육으로 하나되는 시민체육대회’를 주제로 세종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는 24개 읍면동에서 총 1,0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선수들이 출전해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배구와 배드민턴, 게이트볼, 수영 등 11개 정식종목과 궁도,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등 3개 시범종목 경기로 구성됐다. 대회에 앞서 세종시와의 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산시성 청소년 대표단이 화려한 체조 공연을 펼쳤고 밸리댄스와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세종시 선수단의 결단식도 함께 진행돼 세종시의 명예를 걸고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대회 본경기에서는 각 종목에서 출전한 선수단들이 그간 쌓아온 실력을 뽐내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참여하신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석한 것처럼 멋진 승부를 펼쳤다”며 “주민들이 선수로 나서 함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중구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40여년 ‘제일화방’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온 김영기 회장이 ‘제2대 중구 명문가’로 선정됐다. 대전 중구는 26일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제2대 중구 명문가 선정식’을 통해 김영기 회장과 가족들에게 ‘제2대 중구 명문가’ 선정패를 전달했다. 제2대 중구 명문가로 선정된 김영기 회장은 대흥동에서 제일화방을 40년 동안 운영하며 대흥동문화예술의 거리 내 지역 화방의 명맥을 이어왔다. 현재 김 회장에 이어 아들이 화방 대표를 맡아 2대째 화방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기 회장은 평소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도 많아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0여년 꾸준한 봉사활동과 효행운동을 펼쳐 국민훈장 목련장,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중구는 김영기 회장과 가족들이 중구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 등 중구의 자긍심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제2대 중구 명문가’로 선정했다. 김영기 회장은 “40년 넘게 자녀들과 중구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이한영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구6)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1대 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 참석해 “영유아 보육 및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를 건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저출생·고령화로 보육·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유보통합 전면 시행을 앞두고도 세부 지침이 미비해 혼선을 빚고 있어 보육사무 이관, 조직·인력 운용, 재원 충당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령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한영 위원장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영유아 보육과 교육은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해당 건의안은 원안 가결로 통과 됐으며, 차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뒤 의결을 거쳐 국회 및 행정안전부 등의 중앙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8일 유성구 외삼족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된 제8회 대전광역시협회장배 족구대회에 참석해 안전한 대회 진행을 기원하며 일류 체육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시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족구협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경품추첨 및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고유의 민족구기인 족구는 삼국시대 기록에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됐고, 뿌리가 깊은 만큼 체력 단련과 협동, 끈기를 발휘하는 데에 좋은 스포츠라 생각한다”면서, “대전시의회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안영생활체육단지, 금고동 공공형 친환경 골프장 등 체육인프라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족구를 비롯한 스포츠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일류 체육도시가 되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 시스템 중단에 대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2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업무시스템 장애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긴급 점검결과 28일 16시 기준 중앙부처 구축 시스템 151개 중 67개는 정상작동 중이나 46개가 접속 불가, 38개는 기능이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자체 운영시스템 89개 중에서는 82개가 정상 작동 중이나, 정부 시스템과 연계된 7개 서비스가 기능이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은 주로 모바일신분증과 GPKI인증서, 도로명주소 등 인증시스템과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 등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각종 제증명발급, 온라인 민원처리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시는 국민 생명, 민생과 직결되는 복지, 돌봄, 수당 지급 등 민원 업무에 대해서는 서면 접수 또는 대체 사이트를 활용해
대전 중구 대흥동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대흥새마을금고(이사장 진영한)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물품(과일, 7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흥새마을금고에서는 매년 연말연시와 명절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진영한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우리 새마을금고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순희 동장은“지역공동체 행복 증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흥새마을금고 진영한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