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금산군은 10월 말까지 ‘금산 진산 삼림계 유성준 기념비’ 주변에 군비 2000만 원을 들여 가로등, 벤치 설치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대한민국 산림명문가 1세대인 인물인 유성준 씨는 일제 강점기를 지내면서 산림자원이 풍부한 금산의 고장 숲가꾸기에 남다른 애정과 공적을 보였다. 이곳은 지난 2023년 금산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국비 1000만 원이 투입돼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기념비는 당대 문인인 최남선이 시로 표현하고 서화가인 정대유가 글로 새겼으며 지역의 삼림계원의 마음을 모아 지난 1925년 10월 세워졌고 현재는 진산면 묵산리 진산자연휴양림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산림과 관련해 생태적·경관적·학술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전국 103개소, 충남에 5개소가 있다. 군은 정비가 끝나면 시설 개방을 통해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다양한 산림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한 첫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9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대전광역시 중구 점자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안 788,773,278천 원에서 더욱 신중한 예산 편성을 위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13개 사업 138,610천 원, 특별회계 세출예산 2,200,000천 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또한 김석환 의원이 발의한 ‘대전세무서·중부경찰서 이전 청사 등 국유재산 활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오은규 의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심도 있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해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많은 협조를 해 주신 관계 공무원들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저녁에 개최되는 ‘제16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는 우리 구의 전통 효 문화를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26일 세종 금강수변공원에서 열린 세종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주최 ‘2025 푸른콩깍지 나눔축제’에 참석해 영유아와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축제는 세종지역 공공형 어린이집 원아 300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약 500명이 참여했으며, ▲아나바다 나눔 놀이 ▲현장 기부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원아 1인당 3천 원씩의 기부금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쓰일 예정이다. 임 의장은 “풍요와 나눔의 의미가 깃든 한가위를 앞두고, 이번 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지역사회는 연대와 사랑의 힘으로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종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매달 실천해 온 ‘환경프로젝트-생태전환교육’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세계 물의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는 26일 오후 4시 세종특별자치시청 4층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과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광역·기초의원, 성평등정책 전문가, 지역 활동가, 여성단체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성평등 가치가 일상 속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과 의미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세종시는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교육‧고용‧복지‧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평등 사회의, 새로운 모델 발굴과 실험이 이루어지는 도시로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 논의의 빈틈을 채우는 핵심적 조각이자,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뢰를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월 26일에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세종시청(시장 최민호)과 ‘2025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2026년 법정전입금(732억 원)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 편성안’과 ‘2026년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보조사업 신청안(31억 9천만 원)’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법정전입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육청으로 의무적으로 이전하는 재원으로, 이번에 세종시교육청이 확보한 법정전입금은 교수학습 활동지원과 학교시설여건개선, 교육복지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6년 비법정전입금 지원 예산’의 주요 내용은 ▲교복비 지원(27억 3천만 원) ▲동지역 통학 차량 지원(1억 5천만 원) ▲통학로 안전지킴이 운영(1억 6천만 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세종 진로박람회 운영(2천만 원) ▲세종 교육국제화특구 운영 지원(5천만 원) ▲읍면지역 기숙형학교 교육기관 보조금 지원(8천만 원) 등 총 6개이며, 재정 여건과 현안 등을 감안하여 지원 규모가 최대한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9월 26일 본관 회의실에서 국제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충남대가 주최한 국제학술대회(CNU Conference of Advanced Technology 2025)에 참석차 방한한 해외 대학 연사들과 충남대 BK21 세계시민교육 미래인재 양성사업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는 대전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에서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 사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제고와 참여 기관 간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미래 교육의 질적 향상과 혁신을 목표로 선도적인 국제 교육 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영국 런던 킹스턴어폰템즈 왕립 자치구 및 킹스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대전-킹스턴의 초‧중‧고 파트너학교 간 공동수업과 인공지능 기반 교육 교원 연수 및 컨퍼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APEC 회원국 학교들과의 글로벌 공동수업 교류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만 국립 칭화대, 인도네시아 교육대, 몽골 국립사범대, 베트남 국립대 등 아시아 유수 대학 소속 교수들이 참여하며,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세계인의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의 거리퍼레이드가 26일 천안 도심에서 열렸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퍼레이드는 오후 7시부터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일대 550m 구간 9차선 도로에서 펼쳐졌다. 퍼레이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의 개막선언과 각국 대표단이 참여한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해외 22개국을 비롯한 국내외 37개 팀 2,000여 명은 3시간 동안 행진하며 신명과 멋들어진 춤사위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계 각국의 무용단은 나라별 고유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충남예술고등학교, 백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천안댄스동아리연합 등 국내팀은 K-팝 댄스부터 태권무 등을 선보이며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줬다. 거리퍼레이드에는 300인치의 영상 차량, 크레인을 활용한 플라잉 스피커가 설치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육중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흥타령 대동한마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후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한양로보틱스와 아산 코닝정밀 등 로봇·정밀가공 산업 현장을 시찰했다. 한양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 국내 선도 기업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코닝정밀은 유리·세라믹·광물리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광둥성 대표단은 각 현장에서 충남 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확인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소명수 도 균형발전국장은 “중국 광둥성 대표단의 이번 기업 방문은 환황해 포럼이 산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첨단 제조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환황해권 경제 협력을 통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 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해미읍성의 야경과 어우러진 야간 퍼레이드, 성곽을 무대로 펼쳐지는 역사극 재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축제가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해미읍성은 대한민국 3대 읍성이자 천주교 3대 성지”라면서 “교황과 수십만 천주교 신자가 찾아오는 2027년 서울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에서 도는 해미국제성지를 전면 부각시키고 해미읍성 일대를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시는 9월 27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2025 다문화 화합한마당 多이음’을 열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유학생, 시민 등 2천여 명이 함께 어울리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다문화 유공자 16명에 대한 시장 표창, 개막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세계문화 전시와 전통의상·놀이 체험, 10개국의 음식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 경품 추첨도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