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2일 내포 한국방송(KBS) 충남방송국 부지에서 ‘2024 추석맞이 충남 큰 장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농협 충남세종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도민에게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소비자와 판매자 간 직거래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선 시중 가격보다 10∼20% 이상 할인된 가격의 안전하고 질이 우수한 농특산물 및 제수 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상품을 반값에 경매하는 반값 경매와 최고 3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증정하는 행운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충남 큰 장터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로 장터를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라면서 “이번 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교류하는 장이자 지난 7월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이달 26일 예정된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 등 채용행사와 관련하여 면접 준비부터 자기소개서 작성, 최근 채용 트렌드 파악까지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11일부터 운영한다. 일자리카페 꿈터에서 운영되는 이번 취업특강 프로그램은 11일과 12일, 24일 3일에 걸쳐 운영된다. 먼저, 9월 11일(수)에는 동구에 있는 청춘나들목에서‘채용 트렌드 및 채용사이트를 활용한 취업 준비’라는 주제로 최신 채용 트렌드와 채용사이트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구직자들에게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 12일(목)에는 서구 청춘너나들이에서‘면접 맞춤형 보이스 트레이닝’을 운영한다. 면접에서 중요한 첫인상을 좌우하는 목소리와 표현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 9월 24일(화)에는 동구 청춘나들목에서‘하반기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특강이 열린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핵심포인트와 실제 사례 중심으로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도시를 견인할 아산탕정2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위치도 [L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부터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토지보상금을 현금이 아닌 토지로 보상받길 원하는 소유자를 위한 대토 보상 신청도 함께 접수한다. 아산탕정2지구는 아산시 탕정·음봉면 일원 357만㎡를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0년 8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구에는 4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2만2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공사 착수 시점은 내년 12월이다. 특히 LH는 이 지구에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충남 북부권 전체의 성장 주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산탕정2지구 일대는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수 차례 지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충남 지역 석탄화력발전소들이 지난 4년 동안 배출허용기준을 넘는 대기오염물질 503t을 배출해 부담금 67억원을 납부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하는 충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 [촬영 김소연] 이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전기별 대기오염물질 초과 배출 부담금 내역 정보공개 청구 결과를 발표했다. 초과배출부담금은 2020년 3억7천만원, 2021년 10억8천만원, 2022년 23억1천만원, 지난해 29억8천만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발전사들은 미세먼지 관리제와 석탄발전 상한제 등으로 가동정지 횟수가 증가해 탈질설비를 가동하지 못했고, 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된 데다 부과 계수도 올라 과징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다른 지역의 초과배출부담금은 경남 40억원, 강원 3억5천만원, 인천 영흥화력 4억7천만원 등으로, 충남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은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주민 건강을 악화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
대전에 양자컴퓨팅 플랫폼이 본격 구축된다.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공모에 선정돼,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양자경제 시대로의 전환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양자컴퓨팅 구성 기술요소 중 반도체, 통신, ICT, 광학 등 유관기술에서 사용되는 非양자적 기술을 양자컴퓨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간 추진되며, 국비 105억 원, 시비 31.5억 원, 민간 4억 원 등 총 140.5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첨단기술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시대적 인식에 기초하여, 캐나다 퀀텀밸리와 같은 선도형 산학협력지구를 확보해 속도감 있는 대형성과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본 사업을 구상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KRISS를 중심으로 과학
청주시는 민간투자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청주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건립사업을 마치고 9월부터 공업용수를 생산한다고 2일 밝혔다. 청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준공... 하루 3만5천톤 생산 이 사업은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장에서 처리된 방류수를 재처리한 후 청주 산업단지 내 수요처로 공업용수 공급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SK하이닉스 등 일반산업단지내 공업용수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청주하수처리장 내 설치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에는 총사업비 622억원(국비 249억원, 시비 62억원, 민간투자 311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9천180㎡, 건축 연면적 6천310㎡에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조성됐다. 재이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공급관로 8.3㎞도 설치를 마쳤다. 이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하루 3만5천톤의 공업용수가 재생산돼 청주 산업단지로 공급됨에 따라, 향후 단지 내 공업용수가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돼 시설소유권은 청주시로 귀속되고, 사업시행자인 청주하이워터(주)가 20년간 운영한 후 청주시로 시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9월 1일부터 1번 국도를 통해 도심 서부권과 조치원·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1003번을 운행한다. 세종시, 오송역 최단시간 연결 1003번 버스 운행 개시 1003번 버스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의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오송역을 최단 시간으로 연결하는 첫 번째 노선이다. 운행 구간은 오송역을 시작으로 조치원역, 고운동, 다정동, 새롬동, 반석역까지다. 해당 노선은 세종교통이 운행하며 총 14대가 배차될 예정이다. 배차간격은 평균 15분으로, 하루에 편도 기준 63회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며 운행 거리는 약 31.4㎞, 소요 시간은 약 80분 정도로 전망된다. 남궁호 교통국장은 "1003번 버스는 조치원과 오송역, 대전 반석역을 동시에 잇는 시 최초 노선"이라며 "신도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전 지역 현안 사업비 4조4천94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는 올해 정부 예산 대비 1천754억원(4.1%)이 증액된 규모다. 대전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으로 사회간접자본(SOC)과 연구개발(R&D) 분야 사업 추진에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1조4천782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은 큰 성과이며,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덕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 정림중∼사정교 도로 개설 등의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하고 있다. R&D 및 경제 분야에서는 개방형 양자팹 구축,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온천문화공원 조성, 제2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등의 사업 추진도 반영됐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부분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협조하겠다"며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국가 예산 정부
세종시가 대전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노선을 추가한다. 먼저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을 9월 1일터 개통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조치원역과 오송역을 잇는 최초의 노선으로 그간 BRT노선에서 제외 되었던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잇는 일명 역세권 노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누리동에서 대전 정부청사를 급행으로 연결하는 세종 M-BUS가 9월 10일부터 개통된다. M-BUS 노선도 급행개념을 도입하되 고운,다정,새롬동을 거쳐 세종터미널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이에 따라 가락마을6,7단지(고운동)는 이번 버스 노선 추가에 따라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한편 세종시는 6생활권 신규 입주에 따라 내부 순환 노선 271번을 4생활권 공동 캠퍼스개교와 지식산업단지 내 지속적 입주에 대응하고자 273번을, 도담동,수변상가,반곡동,충대병원 등 주요거점을 잇는 272번을,호수공원 국립수목원,이응다리,박물관단지 등 세종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274번을,시립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75번을 신설했다.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충남 청양군 지천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27일 마련한 청양 지역 주민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주민설명회 반대' 27일 오전 충남 청양군 송방리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서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가 설명회를 반대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8.27 오후에 열린 부여 지역 설명회는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로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천댐 건설 반대를 주도하는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환경부의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 주민들과 상의 없는 댐 건설을 철회하라며 행사 진행을 막았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설명회를 위해 행사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입장을 하지 못했다. 댐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우리는 주민설명회를 원하지 않는다"라거나 "환경부는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설명회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을 점거했다. 일부 주민이 무대 위에 올라가면서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경찰도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향해 "질서를 지켜달라"라거나 "공무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