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인삼이 빚어낸 글로벌 건강축제의 진수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금산군은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금산인삼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아빠를 힘나게 하는 스태미나, 면역력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한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과 질병 송판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등도 만들어 외국인도 관심을 갖도록 했다. 또, 인삼의 활용 영역을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하고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참여하는 금산인삼 푸드페스타에서 인삼을 활용한 대중요리를 판매하고 인삼을 접목한 글로벌 요리도 공개한다. 금산 100세 밥상코너에서는 인삼과 약초를 활용해 당뇨 및 비만 등 현대인의 질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인삼갈비탕을 선보이며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에서 인삼튀김 및 깻잎 활용 요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누렸던 슈퍼로봇관도 퍼포먼스와 연출을 보강해
세종시에서 드론으로 정해진 코스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드론레이싱 대회와 드론과 과련된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케이(K)-드론협회·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참여하는 ‘세종과학집현전’은 오는 9∼12일까지 열리는 ‘2024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세종과학집현전’은 지난해 시민이 꼽은 ‘가장 좋았던 세종축제 연계행사’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전국의 선수들이 화려한 조종 실력을 겨루는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와 드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드론과학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9일과 10일 열리는 드론레이싱대회는 ▲일반리그(아날로그·디지털) ▲시니어리그(아날로그·40세 이상) ▲비기너리그(아날로그·입문 1년 이하)로 구분돼 개최된다. 대회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4종 이상)을 보유한 사람 누구나 참여할
제2회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 사무국(조직위원장 김명선)은 ‘Spotlight Selection. TOP 12’와 스케치코미디 부문 공식 경쟁작을 9월 25일 발표했다. 이번 경쟁작은 지난 9월 2일 제2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9월 20일까지의 누리꾼 조회수와 한국웹드라마협회 회원 평가를 거쳐 선정되었다. 당진 K-웹드라마어워드는 당진의 문화적 풍요로움과 한국 웹드라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후원 아래 ‘웹드라마는 계속된다(The WebDrama Goes On)’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당진 나래홀과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 웹드라마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경쟁 부문 ‘Spotlight Selection. TOP 12’에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단편 부문에는 △ 30대 여자 (호들관) △ N의 연애 (N의모든 것) △ 괴담 시리즈 (킥더음스튜디오) △ 긁혔어! (손님선) △ 동물의 왕국 (호들관)
54개국 4천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25일 막을 열고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축제 포스터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이날 주 무대인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에서 박상돈 시장과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박 시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개막 세레머니,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 해외 참가팀 입장 퍼포먼스, 해외팀과 전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으며,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올해 20회를 맞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도전과 창조 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콘셉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6개국이 참여한 국제춤대회에는 올해 28개국 28팀이 참여해 대회 개최 이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프랑스, 독일, 멕시코 등 해외 무용단은 각국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축제에서 조차 소외받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성환 민예총 세종지회장 (좌), 홍보라매 예총 세종연합회장(우)한국 예총 세종연합회와 한국 민예총 세종지회는 23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예총과 민예총 산하에 있는 공연 단체 중 이번 10월에 열리는 '2024 세종축제'에 참가하는 단체는 단 한 곳도 없다 고 밝혔다.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예술인 비하 발언을 한 세종문화관광재단 박영국대표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고 재단 대표직에 취임하며 '세종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행복하고 예술인 창작 지원 및 자생력을 강화 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만약 예술인들이 납득할수 없는 대책을 내놓거나 약속 이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세종시 예술인들은 즉시 대표직 사임 요구와 함께 퇴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2024 세종축제' 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는 아무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해 지역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
한국사회의 복합적 위기 ‘이민국가’가 해법임을 설득하는 책! 매우 빠르게 저출생 고령사회로 변한 한국사회는 지금 심각하게 국가의 미래를 논의해야 할 상황이자 시점이다.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몰리고 노인들만 남게 된 지방은 소멸 위기에 처한 현실에서 다민족, 다문화, 이민국가로의 이행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되었다. 이와 같은 시기, 이민국가로 향하는 길에서 국가적으로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보다 이민국가로의 변신이 얼마나 시급한 당면과제인지를 조목조목 알려주며 미래 대책을 강구하는 책이 김봉구의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이다. 20여 년 전부터 미래를 맞기 위한 혁신적 노력을 시작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한 복지관을 설립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왔고, 모국으로 돌아간 이들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는 협력의 네트워크를 만들었던 저자 김봉구 목사는 《다문화 현장 이야기》를 대학 강의용으로 출간한 이후, 2023년에 《대한민국 다문화정책 어젠다》를 출간한 데 이어,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이라는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데이터에
충남도는 오는 21∼22일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충남지사배 청소년·직장인 e스포츠 대회'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지사배 청소년·직장인 e스포츠 대회 포스터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도가 후원하는 행사다. 21일 청소년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0개팀 84명이 조별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치른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5인 팀전, 브롤스타즈 3인 팀전, 발로란트 5인 팀전이다. 각 종목 1∼3위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을 받는다. 22일 직장인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24개팀 152명이 리그오브레전드 5인 팀전, 스타크래프트 3인 팀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개인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로 1위 50만∼200만원, 2위 30만∼100만원, 3위 15만∼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 기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음악 공연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 체험,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 체험 등을 운영한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도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
세종시 문화와 관광을 총괄하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가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박 대표는 1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2024 세종축제'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던 중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없다'는 지적에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는 아무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박 대표의 발언에 지역 문화 예술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A씨는 "박 대표 발언의 동기가 어떻든 간에 세종은 급하게 만들어진 도시로 중앙 공무원들이 행정을 맡거나 중앙에서 온 사람들이 기관장을 맡아 지역 정서나 전통은 무시하고 지역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현 대표만의 문제는 아니고 모두가 새로운 도시의 패러다임만 찾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상실감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성은정 사무처장은 "박 대표의 발언은 그가 처음부터 세종시 지역 예술인들을 수준 이하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어렵고 힘들더라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게 문화관광재단 대
금산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금산인삼&푸드 울산 특별전이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금산군이 주최하고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방문객 1만2400여 명, 매출실적 10억1900만 원을 달성했다. 관내 30개 업체 및 생산자단체는 이 자리를 통해 수삼을 비롯한 금산인삼제품 등을 홍보하고 추석 명절 선물용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금산인삼을 활용한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인삼빵, 홍삼라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삼을 활용한 생활공예품, 금산의 신선한 로컬푸드 등을 선보여 부스별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6일 행사 장소에 방문해 참여업체들을 격려하고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찾아가 판매·홍보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산이 세계인삼수도로서 인삼 소비 활성화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사장 김동현 감독)는 추석을 맞아 9월 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전제일교회에서 외국인 추석잔치를 진행했다.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고향에 갈 수 없는 이주민들을 위로하고자 해마다 진행하는 추석 행사는 레크레이션, K팝 노래대회, 선물 나눔 등 흥겨운 시간과 만찬을 나누며 이국땅에서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네팔 노동자는 “한국 추석에 고향 생각이 많이 나는데 여러나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다보니 외로움이 사라졌다”라고 했으며 베트남에서 시집 온 여성은 “한국에 시집온지 10년이 되었고,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이었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행복했다”고 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온 학생도 “친구들과 행사에 참여해 한국노래도 부르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만나고, 한국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했다. 행사를 준비한 (사)러브아시아 김상준 부장은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셔서 22년째 추석잔치를 통해 이주민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