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돌려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대전 회덕농협에서 징계·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대전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회덕농협은 최근 농협조합법 위반 혐의로 조합원 2명을 고발했다. 두 사람은 조합원인이사(비상임이사) 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줬다가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제와 관련해 농협 선관위가 제안한 재선거가 무산되자 회덕농협측이 경찰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회덕농협측은 앞서 올해 초 선출된 비상임이사 2명이 '거주지 문제' 등으로 인해 조합원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당선 무효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에 반발한 해당 비상임이사 2명이 최근 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회덕농협에서는 조합장 A씨가 지난 19일 1심 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3월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꿀벌과 폴라리스 등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1심 판결에 A씨와 검찰이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1일 시청 세종실에서 스도 가즈오미(須藤和臣) 일본 군마현 의회의장과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선진 시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번 만남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킨 성공사례와 세종시 스마트시티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과 사회기반시설 정비 등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인 도시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첨단산업,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으로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 간토지방 북서부에 위치한 군마현은 자동차·항공기 제조업, 전통 도자기 산업, 온천 관광 등 다채로운 도시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군마현의 지역 특성은 살리되 세종시의 행정 효율성 강화를 본보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주식회사 일미농수산 오영철 회장은 31일 14시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박상혁 세종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사랑의 열매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될 이번 영남지역 대형산불로 인하여 망연자실 고통 받고 있을 수 많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자신이 당한 아픔처럼 걱정이 크다는 오 회장은 평소에도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누구보다 앞장서 돕는 선한 천성의 소유자라는 지역사회의 평판을 들어왔다. 오 회장은 세종시 연동면 출신으로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일찍이 객지로 나가 남다른 의지와 신념 하나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말할 수 없던 역경을 성공의 신화로 일구어 온 중견기업의 대표가 됐다. 특히 ㈜일미농산이 농어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가공식품을 생산해 국내외로 판매하고 하고 있어 그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오 회장은 현재 세종시체육회장과 최근 창립한 세종사랑시민연합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세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그룹 루네이트(LUN8) 카엘이 청량한 비주얼과 반전 보컬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카엘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월남쌈' 가면으로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카엘은 1라운드에서 '신선로'와 호흡을 맞춰 노을의 '만약에 말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카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짙은 감성으로 채운 무대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감상한 손승연은 "가면을 쓰셨지만 '잘생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고, 케이 또한 "리액션들이 센스가 좋다. 그런 걸 봤을 때 아이돌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카엘의 정체를 추측했다. 카엘은 개인기로 점프를 선보였고, 배구선수 출신다운 가벼운 몸놀림과 높은 점프력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카엘은 긱스의 'Officially Missing You(오피셜리 미싱유)'를 부른 뒤 정체를 공개했다. 데뷔 3년 차 루네이트의 멤버 카엘은 데뷔 5일 만에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르고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포커스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1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의 듀엣곡이 인기몰이 중이다. 오늘(31일) 금영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석현)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만난 아이유와 박보검이 KBS1 ‘가요무대’에서 함께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가 노래방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은 현재 방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각각 애순과 관식 역을 맡아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청춘들의 삶과 사랑, 성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두 주연 배우가 함께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역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가요무대’에서 박보검과 아이유는 풋풋한 교복 차림으로 등장해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따뜻한 가사와 두 사람의 부드러운 음색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 무대는 방송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며 노래방에서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듀엣곡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이제훈이 ‘협상의 기술’을 발휘해 모두가 찬성하는 계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어제(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8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와 M&A 팀이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 다도 리조트 대표 송지오(권유리 분)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특약을 내걸며 리조트 매각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윤주노와 M&A 팀은 리조트 매각을 반대하는 송지오 몰래 다도 리조트를 원했던 돌핀 호텔과 만나 계약 조건을 다시금 점검했다. 돌핀 호텔은 이미 다도 리조트 인수를 추진했다가 송지오의 반대로 한 번 고배를 마셨던 상황. 이에 돌핀 호텔 측은 산인 그룹과 프로모션 MOU 체결 계약서에 서명을 받아오라고 요구했다. 돌핀 호텔을 설득하려면 송지오 대표의 서명이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윤주노와 M&A 팀이 다도 리조트에 왔다는 사실이 송재식 회장의 귀에 들어가면서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리조트를 건드리지 말라는 말을 어긴 윤주노에게 분노해 쓰러졌기 때문. 가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출범한 ‘지천댐 지역협의체’에 반대 주민들도 참석할 수 있도록 설득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3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4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천댐은 우리 지역 물 부족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7일 청양·부여 주민 등이 참여한 지천댐 협의체가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숙의를 통해 지천댐 건설에 대한 주민 협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반대 주민 중 일부가 참여를 안 했는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잘못된 오해는 풀어주고, 협의체에 참석토록 계속 설득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논의 과정 속에서 도지사가 약속한 100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이 서로 원하고, 공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채워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청양 주민 3명, 부여 주민 6명, 전문가 4명, 도 물관리정책과장과 청양군 기획감사실장, 부여군 환경과장 등 당연직 3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했다. 김 지사는 이날 또
헤드라인충청 김용철 기자 | 충북도는 전국 동시다발 산불 발생으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이고, 최근 옥천·영동 산불 재발화 등 산불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위해 지난 28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지사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에, 행정부지사를 차장으로, 재난안전실장을 총괄조정관, 산림환경국장을 통제관, 산림녹지과장을 담당관으로 각각 구성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각 행위 금지, 산불감시원 예찰 강화,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 진화 가용 자원 파악·정비,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 교육 등 산불 초기 대응력 강화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특히, 진화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한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대응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커질 수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 및 진화에 나설 것”이라면서, “울산·경북·경남 등의 산불 진화에도 지원을
29일 오전 10시 6분께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과 노은동, 지족동, 덕암동 등 일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를 통해 3분 뒤인 10시 9분께 곧바로 전기 공급을 재개했지만, 한전이 아닌 구역 전기 사업자가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학하동 등 일부 지역은 11시 40분께 전기 공급이 정상화됐다. 정전으로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119 구조 요청이 잇따랐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정전으로 진료를 중단한다는 안내 메시지도 발송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정지 신고를 포함해 정전 관련 신고 수십건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정전의 정확한 원인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연합뉴스|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전참시’ 이영자가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를 위한 역대급 히든 스팟을 공개한다.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40회에서는 유미 하우스에 방문한 배우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의 유쾌한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하정우, 박병은, 이동휘는 유미 하우스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본격 먹로비를 펼친다. 이영자 역시 “야심작이 있다”라며 영화 ‘로비’팀 배우들을 위해 준비한 히든 스팟을 공개해 현장을 뜨겁게 달구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신박한(?) 공간에 배우들도 줄지어 인증사진을 남겼다는 후문. 영자가 준비한 히든 스팟에서 40대 싱글남들의 솔직 토크가 이어진다. 77년생 동갑내기인 전현무와 박병은은 뷰티 꿀팁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특히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하정우는 자녀 계획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얘기를 듣던 이영자는 “이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게 된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현장을 뒤집어놓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