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31일 일본 문부과학성 이마에다 소이치로 문부과학부대신을 만나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입자가속기를 주관하는 부처로, 관련 부서로 연구진흥국 양자방사선연구과를 두고 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이마에다 소이치로 문부과학성 부대신을 만나 양자 산업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세종의료원 등 국립·공공 의료기관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마에다 부대신은 세종시가 중입자가속기 설치와 같은 획기적인 미래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교육·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일본의 3대 전국 일간지 중 하나인 마이니치 사 관계자와 만나 ‘24 핵테온 세종, ’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을 소개하고 민간 차원의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내 첫 자율주행차가 처음 한 달간의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 도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율주행 왕복버스 무료 탑승 체험이 29일부로 첫 달 운행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29일까지 305㎞를 달렸다. 첫 달 운행 참여자는 체험학습 267명, 일반탑승 619명으로 총 886명이다. 체험학습의 경우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별도 신청을 받았으며, 일반탑승은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했다. 무료 탑승 체험은 남은 한 달간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하며, 다음달 26일까지 실시한다. 무료 탑승 체험 사전 예약은 정보무늬(QR코드)로 신청받고 있으며, 예약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율주행 왕복버스 무료 탑승 체험이 첫 달 운행을 무사히 마친 만큼 남은 한 달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세종특별자치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보상 기본조사 등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며, 조성 후 30년간 경제적 편익은 20조 6,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연서면 일원에 275만 3,000㎡(약 83만 평) 규모로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산업단지계획의 최종 승인·고시로 지난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9월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계기관 협의를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착공하여 2026년부터 토지공급 및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시는 이곳을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모든 단계의 입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해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대전시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위원회, 교육부, 행안부, 산업부, 국토부, 중기부, 국가교육위원회,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하여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 박람회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 비전과 정책, 성공 사례에 관해 공유·소통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엑스포로‘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전시, 비즈니스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ㆍ토론회ㆍ설명회 등 17개 시․도에서 청년의 꿈과 기회를 선사하는 알차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엑스포 둘째 날인 11월 2일(목)에 개최하는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제2전시장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균형 발전 정책과 성과를 보여 주는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ㆍ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등 총 520여 개의 부스에서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또한 비
이장우 대전시장은 중구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히고, 구민들이 건의한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2023년 자치구 방문 세 번째인 이날 행사는 30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김광신 중구청장을 비롯한 구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이 시장은 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지역인재 확보와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중촌 벤처밸리 조성사업은 중촌동 일원에 2028년까지 총 288억 원이 투입되는 민선 8기 중구의 핵심사업이다. 이후 이 시장은 중구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자치구와 구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구는 선화동 재개발 등 개발수요에 따라 교통정체가 우려되는‘선화로 도로 확장’과 대흥동 장기 공사중단 건물 해법으로 ‘메가시티 활용 공공기관 이전’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선화로는 주변 재개발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건의 구간은 주변 도로 확장에
충남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공간정보 포털 고도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공인중개사, 용역 수행업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구축된 기능 시연,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2009년 대민용 공간정보 포털을 구축해 연속지적도·지형도·항공사진 기반 부동산 정보, 시계열 정사영상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운영 시스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고 더 다양한 공간정보와 도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새롭게 구축할 주요 사업 내용은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환경 마련 △메인화면 재구성 △전세 가격 비교 등 부동산 정보 △실시간 버스 정보 △미세먼지 등 도민에게 유용한 실시간 생활정보 열람 기능 등이다. 또 공간정보 포털을 통해 갯벌지도·해양지도 정보도 제공해 서비스하는 공간정보의 범위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반영해 다음달 중 두 차례의 충분한 사용자 시험을 거쳐 12월 중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개선&mid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참사 흔적 지우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오송 참사 후속 대책을 담은 백서의 제목을 ‘7·15 교훈 백서’로 발표했다. 오송 참사를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만든 책 제목에서 ‘오송’과 ‘참사’를 쏙 빼버렸다. 오송 참사를 다루는 책 제목에서 ‘오송 참사’을 뺀 이유는 무엇인가? 김영환 지사는 두 단어가 언급되는 것이 그리도 불편한 것인가? 두 글자만 빼면 사람들의 기억에서 오송 참사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인가? 두 글자를 뺀다고 김영환 지사의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참사 이후 일관되게 책임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것도 부족해 국민의 기억 속에서 참사를 지우려고 애쓰는 김영환 지사의 몸부림이 참담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100일이 지났다. 이태원 참사도 어느새 오는 29일 1주기를 맞는다. 오송 참사 이후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지만 참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는 수사기관은 아직도 이렇다 할 수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그리고 이상래 행복청장에 대한 조사도 진척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음주 측정을 거부한 국민의힘 지민규 충남도의원(아산6)에게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진실을 밝히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 의원은 지난 24일 0시 경 천안시 불당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화단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는 것이다. 지 의원은 경찰에게 "대리운전 기사가 사고를 낸 뒤 도망갔다"며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 의원의 해명대로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다면 대리기사와의 통화 내역이나 대리기사의 증언 등을 제시하고, 차량 블랙박스 등을 제출해 의혹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바란다.'라며 '아울러 조속한 시일 안에 경찰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도민들께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 도의원은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핵심 공약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계획보다 1년 이 연기하기로 해서 2026년 개최된다. 26일 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4월11일~5월25일 45일 간 계획한 박람회를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최를 1년 연기하기로 한 것은 세수가 급격하게 줄어는 등 대내외적 변수와 시정 여건 등을 들었다. 최 시장은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여파로 중앙부처는 국제 행사 개최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시 재정 여건 역시 어려워진 만큼 연도별 재정 부담을 분산함으로써 시민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연기하기로 한 만큼 기본구상을 재구성해 보다 내실 있는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정 예산은 450억원으로 기재부로부터 90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아 나머지 360억원 중 절반인 180억원은 시비로 내년부터 2년간 90억원씩 나누어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1
대전시는 26일 오후 대전시청에서‘2023 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많은 30여 개 구인 업체가 참가해 생산, 사무, 판매 직종 50여 명의 장애인 채용에 나섰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장애인을 위한 전문 창업교육도 함께 운영했다. 개막행사에서는 구직장애인과 채용기업 관계자가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꿈 잡(job)고! 희망 잡(job)고!’퍼포먼스를 연출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자 하는 장애인의 희망을 응원했다. 또한, 장애인 편의를 위해 행사장에 수어통역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메이크업과 면접 사진 촬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체험관과 취업 관련 정보제공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17번째로 개최된 대전장애인 취․창업박람회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가능성을 열어주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과 구인 업체의 실제 만남의 시간은 현장에서 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