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기간중에 골프를 치고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충북도의회 노금식(국민의힘,음성군2) 의원에 대한 충북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북도의회 규칙상 도의원은 회기 중 공무상 국외출장을 나갈 수 없고,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근무시간에 골프를 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노 의원은 행감 기간에 골프를 치고 자신의 지역구인 음성군 생극면 이장단과 함께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이에 노 의원은 "지역민들하고 쳤으니 골프도 지역 의정 활동"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해외여행 또한 "지역 의견을 듣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을 망각하고 규칙을 위반한 것도 모자라 “골프도 지역 의정 활동”이라는 노 의원의 변명은 스스로를 더 비루하게 만들 뿐이라고 비난 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노 의원에 일탈행위가 보도 되자마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즉각 약속했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을 내놓치 않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충북도의회의 책임감 있는 대응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라며 '노금식 의원도 본인의 일탈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도내 기업이 박장성에 세워 가동 중인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6일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방문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디램과 낸드 플래시, 피시 모듈, 에스에스디 모듈 등을 생산 중이다.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설치·가동 중이며, 베트남과 브라질에 생산 법인을,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총 종업원 수는 2500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81억 원, 수출액은 4598억 6000만 원으로, 수출 비율이 68.7%에 달했다. 베트남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3월 1공장을, 지난 8월 말 2공장을 준공했다. 박장성 공장에는 한국인 100명과 현지인 1600명 등 총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공장 홍보관을 찾아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등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1공장 생산 시설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나마이크론은 충남 대표 기업 중 하나”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북부권 당원대회가 6일 오후 충주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박지우 충주시지역위원장, 이경용 제천시·단양군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충주와 제천·단양지역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손피켓 퍼포먼스를 통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북부권 당원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충주 출신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가 ‘지역대표형 국회 상원제 개헌’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고향 당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어 남중웅 한국교통대 교수도 ‘우리가 알고 국민이 알아야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계획대로 실행할 수 있는 첫걸음을 뗐다. 충남도는 6일 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재부의 제 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685억원을 투입해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 정화지역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는 28만 5000m2 규모의 습지와 생태숲을 포함한 한 22만 9000m2 규모의 녹지 등이 조성된다. 옛 장항제련소는 일본 조선 총독부가 1936년 건설해 1945년까지 운영했으며 해방 후 47년부터 71년 까지는 국가 직영으로 운영되었다가 1971년 민간에 매각됐고 1989년 폐쇄됐다. 폐쇄이후 이 지역은 제철소 운영 과정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토양과 농작물을 오염시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집단으로 암이 발생하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 사업비가 685억원으로 감액된 점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으나 서천군과 함께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기능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추진 하겠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에 대해 “시와 5개 구청이 협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으로 트램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침도 함께 내렸다. 이 시장은 “트램을 착공하면 가장 큰 걱정은 교통문제 아니겠냐”라며 “어떤 조치를 해도 공사 기간에는 시민들 불편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시는 물론 5개 구청이 똘똘 뭉쳐 협업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램 노선이 엑스(X)자가 아니라, 순환선이기 때문에 도시 중심으로 직접 오지 못하니 버스, 지하철, 자전거, P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추가로 지하철 3~5호선으로 이걸 보완할 수 있는 신속한 시스템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보완재로서 도시철도 기능을 부여한다면 바퀴 달린 트램도 도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타슈 확충 및 유지관리 필요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요즘 타슈 손실이 많다는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12월 6일(수) 19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문화관람실에서 이해찬(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춘희(전 세종시장) 상임고문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메가시티, 검사탄핵, 선거제도(병립형, 준연동형), 세종의사당 건립 방향 등 각종 정치 현안과 더불어 세종시정에 대한 주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총선을 4개월 앞두고 개최되는 토크콘서트인 만큼 두 원로와 당원 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세종시당위원장인 홍성국 국회의원은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두 분의 원로가 보여주는 혜안이 우리 민주당원들에게 큰 힘 될 것”이라는 바램을 표명했다.
대전 중구청이 임기제 공무원을 대한 규정 적용에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중구청은 작년 7월에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취임하면서 5급 정책보좌관을 공개 경쟁 채용하지 않고 김 전 청장이 지명한 A씨를 임용했다. 5급 정책보좌관은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임용되는 임기제공무원이다. 하지만 A씨는 김 전 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 부터 구청장직을 박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퇴하지 않고 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A씨는 임기가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 되었지만 일반임기제 공무원과 달리 공개 경쟁 채용을 하지 않고 구청장이 지명한 사람을 채용하는 절차를 거쳤으므로 자신을 지명한 구청장과 임기를 같이 하는게 맞다는 유권해석이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라며 더 이상의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중구청 인사 관련 담당자는 "구청장이 지명한 전문임기제인 것은 맞지만 임기가 있으므로 구청에서 나가라,말라, 할수는 없다"며 "본인 뜻에 따라야 한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중구청은
대전 중구는 제23대 부구청장에 이동한 부구청장이 4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동한 신임 부구청장은 세종(옛 연기군)출신으로 남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3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보건복지국장, 유성구 부구청장, 대덕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행정력과 격의 없는 소통 리더십을 겸비한 것으로 신망받고 있다. 또한, 지난 30일 중구청장이 궐위됨에 따라 내년 재선거로 신임 구청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써 중책도 맡게 되었다. 이동한 부구청장은 취임식에서 “단체장의 공백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 조직을 안정화하고 업무공백을 최소화하라는 의미에서의 발령이 아닌가 싶다.”라며, “변화와 혁신, 새로운 아이디어로 구정 발전과 주민 복리를 위해 흔들림 없이 일하겠다. 직원들도 업무에 대한 열정과 프로의식을 가지고 신나게 변하는 조직, 즐겁고 웃음이 있는 조직을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디지털화하는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구 토지대장의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개 시군이 사업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3개 시군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공정률은 81%다. 도는 내년 5개 시군을 마지막으로 도내 전 시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토지대장은 조상 땅 찾기, 토지 소유권 변동 연혁 확인, 토지 이동 연혁 확인, 토지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 보상, 과세 등의 다양한 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조상 땅 찾기와 안심 상속 서비스는 지난해만 2만여 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도민 이용도와 관심이 높은 업무로, 한글화 사업에 따라 업무 처리 소요 기간이 대폭 단축돼 행정 처리 능률이 향상됐고 민원 처리에 대한 도민 만족도도 높아졌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민이 더 쉽게 토지행정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한 것과 함께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
대전 중구가 구청장 낙마에 이어 권한대행까지 하루만에 교체될 위기에 처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의원들이 1일 이장우 시장의 중구청장 권한대행 교체인사 방침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갑작스런 교체인사를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하루 새 조직 전체의 안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1일 오전 기자들을 만나 대법원 판결로 낙마한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궐위에 따라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던 전재현 부구청장을 대신해 오는 4일자로 다른 부구청장을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중구의 현안사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걱정이 있는데, 중구 현안을 앞으로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중구를 잘 알고 중구에서 오래 산 국장급중 내려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 중구의회는 그러나 "공직기강 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기강을 무너뜨리고 일선 공무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중구의 현안을 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모든 중구청 공직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지방자치시대에서 위임통치시대로, 민선시대에서 관선시대로의 역행하는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