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은 2028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인삼의 모든 것이 담긴 세계인삼정보센터를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세계인삼정보센터 라키비움 조감도 [충남 금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본계획 수립과 의학 학술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국내외에 산재한 인삼 기록을 집대성해 디지털 기록보관소를 구축한다. 2026년 완료를 목표로 기록물 매입과 수집 관리 등을 진행한다. 2단계로 디지털 기록보관소 구축 단계에서 수집된 기록 자원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028년까지 인삼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지식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인삼정보센터 라키비움을 조성할 방침이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말한다. 박범인 군수는 "세계인삼정보센터는 방문객 체류, 체험, 문화, 관광, 휴식 공간으로서 명실공히 '인삼수도'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헤드
충남 청양군이 재난 대비 훈련 중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재난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충남 청양군 재난문자 정정 [안전디딤돌 캡처] 4일 청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밤 10시 57분께 "(훈련) 우산성(우성산의 오기로 보임) 산사태 발생"이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했다. 그러면서 인근 주민은 신속히 청양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해당 문자에는 '훈련'이라는 표기가 적혀 있었으나, 일부 주민은 한밤중 갑작스러운 대피 문자에 실제 산사태가 났는지 119에 문의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청양군은 문자 발송 20분 뒤인 11시 17분께 다시 문자를 보내 "우성산 산사태 발생 재난 문자는 훈련 상황 중 실제 재난 문자로 오발송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정정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훈련을 진행하며 산사태 전파 절차를 연습하던 중 직원이 실수로 재난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 관계자는 "실수로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며 "제목에 훈련이라는 문구가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문자에 놀란 사례가 발생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8기 2년 동안 강한 이념 편향성과 함께 이분법·권위주의적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많은 공공갈등을 야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곽현근 대전대 교수는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주최한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정 전반기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일방적 축소, 난개발이 우려되는 대규모 보문산 개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입찰 과정에서 상인과 갈등 등을 예로 들었다. 곽 교수는 "민선8기 전반기에 대전시의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인해 막대한 기회비용, 매몰비용, 갈등비용이 발생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면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파기로 60억원의 국비가 환수되면서 발생한 기회비용, 사회적자본지원센터와 같이 10여년에 걸쳐 지역공동체 형성에 큰 성과를 보여왔던 제도의 폐쇄로 인한 매몰비용, 공론화와 통합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의해 발생하는 갈등비용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민선8기 후반기에는 이러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노력과 함께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을 맞추는 지속가
박범인 금산군수는 7월 1일 군청 다용도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민선 8기 전반부 함께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 함께하는 2년 새로운 각오와 의지를 다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단기간 내 방우리 양수발전소 유치,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전국 최우수 A등급 210억 원 확보, 전국 유일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공모 100억 원 확보 등에 성공했고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 역량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개최된 충남도체육대회,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제3회 금산삼계탕 축제가 지역적 특색을 잘 담아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언급하고 “세계 속 금산을 알리기 위해 독일 등 6개국‧8개 도시‧9개 단체와 금산인삼‧문화 교류 협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또 “민선8기 주특기인 사업의 연계‧융복합으로 대형화‧효율성 구현에 나섰다”며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대, 아인권역 자연치유정원 조성, 선진형 공공 보건‧복지 프라자 구축 등을 예시로 들었다. 박 군수는 “지금까지 금산의 저력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일깨우고 발휘하면서 밝은 금산의
최민호 셰종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세종시 발전을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전반기는 선거를 통해 약속한 공약 과제를 실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동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핵심 공약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효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최첨단 스마트시티 등 5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종에서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법적 지위 확보 주력할 계획이다. 세종시가 2012년 7월 1일 정부 직할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래 12년간 중앙행정기관 45곳, 국책연구기관 16곳, 공공기관 10곳이 세종시에 터를 잡았다. 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후반기에는 행정수도 헌법 개정과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구축을 통해 행정수도 건설 효과를 충청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다. 도시 내부에는 제2행정지원센터 등 컨벤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청년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는 최근 발표된 국무조정실 주관 ‘2024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 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정책 전문가와 함께 정책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결과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도는 △농창업 지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지원 △지역착근형 청년 프로그램(금융교육) △충남형 1인가구 지원사업 △전국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 개최 △청년종합실태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실적을 제출했다. 평가위원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도지사의 높은 관심과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정착을 뒷받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는 충청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제주도가 선정되었다. 도 관계자는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세종시 숙박시설 확충 6개 필지 공급…500∼700실 규모 세종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시 신도시 지역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 용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 체류 기능 확충과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천786㎡)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등 주요 관광자원이 인접한 곳으로, 이번 필지 공급으로 500∼700실 규모의 숙박시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이번 토지 공급 이후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나성동 미공급 상업용지 기능 조정방안 등에서 도출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남은 지역의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 신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조성돼 스쳐 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7월 1일 자로 하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 후반부로 접어든 민선 8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새 진용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규모는 승진자 19명(2급 1, 3급 4, 4급 14), 전보‧전출입 20명(부단체장 1) 등 총 39명이다. 이번 인사는 지방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 및 자치단체 인사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정된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적용되는 첫 번째 인사로, 5급에서의 승진 소요 최저 연수가 4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4급 승진 대상 범위 확대에 따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어 조직 내외에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성과를 나타낸 우수인력 발탁과 직위 적합성을 갖춘 적임자 배치에 중점을 둔 인사 기조에는 변함이 없었다. 2급 승진 대상자는 1명으로 고효열 균형발전국장을 승진, 도 의회사무처장에 배치한다. 고효열 균형발전국장은 공공기관 유치 등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충남혁신도시를 완성하고, 베이밸리 조성을 위한 50개 실행계획 마련으로 지역경제동력을 확보하였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대상 사업발굴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단법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 농협경제지주(주)한국인삼검사소는 지난 26일 금산인삼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산인삼의 생산과 유통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진흥원의 GAP인증기관 운영에 있어서 인삼 수확기에 집중된 인삼 안전성 검사량에 대한 정밀한 분석지원과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제공에 상호 협력하여 금산인삼의 품질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금산인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국인삼검사소 양정균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인삼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금산인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박지흥 원장은 “한국인삼검사소와의 협력을 통해 금산인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산인삼시장의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GAP인증기관 (지정 제6호
세종 시민단체 "시의회 행정감사, 단순 질의 많고 고민 부족해" 세종시의회 본회의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세종시 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마무리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형식적인 단순 질의가 많았고 적절한 대안 제시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시민단체연대회의는 27일 '2024 행정사무감사 시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의원들의 역량이 강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피감기관의 답변 부족에도 넘어가거나 질의가 종료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형식적인 감사로 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형식적인 질의가 많았다"며 "몇몇 질의를 제외하면 사업 내용에 관해 확인한 뒤 끝나버리는 수준이어서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발과 경제 활성화 등의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단편적인 현상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며 "자료 준비가 부족해 전문성은 물론 구체성까지 떨어지는 일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반복되는 문제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민단체는 "의제와 내용의 반복 지적을 줄이기 위해 단순 지적을 넘어 사례와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