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인 '세종 빛 축제'가 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지 위기에 놓였다. 2023 세종 빛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추가경정 예산안 계수조정을 거쳐 빛 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11건에 10억2천730만원을 삭감했다. 가장 큰 규모의 삭감은 최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세종 빛 축제 관련 예산 6억원이다. 시의회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축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판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연합뉴스에 "지난해 개최한 빛 축제가 엉망인 데다 올해 사업계획서를 확인해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긴축재정을 하는 상황에서 축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는 게 상임위 위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 빛 축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금강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크리스마스마켓과 불꽃쇼 등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선보였으나 핵심 콘텐츠로 마련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축제 중간에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고로 하는 조정두 선수(37)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미지 캡션조정두 선수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특히 조정두 선수는 2위에 오른 인도의 마니시 나왈 선수(234.9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이로써 조정두 선수는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최 시장은 결승전 직후 축전을 보내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한 조정두 선수의 선전을 축하했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세종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과 환희를 안겨준 조정두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보여준 긍정의 에너지에 많은 국민이 용기를 얻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시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사격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될 조정두 선수를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조정두 선수와 세종시 연고 협약 사격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조정두 선수는 세종시와 연고 협
테일러 스위프트, 엠마 왓슨, 저스틴 비버. 이들의 공통점은 피클볼(Pickleball)을 즐긴다는 것이다. 피클볼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을 혼합한 스포츠다. 게임중인 킹세종피클볼회원들최근 3년 연속 미국 내 급성장 스포츠 1위로, 미국에서는 성인만 해도 약 5000만명이 피클볼을 즐기며 뉴욕에만 약 550만 명 이상이 즐긴다. 한국에는 2016년 처음 소개되어 일산, 청주 등 6곳에 피클볼 전용 구장이 있다. 피클볼은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정도 면적에서 테니스 네트 높이와 비슷한 그물을 설치하고, 라켓으로 공을 쳐 상대방 코트에 넘기는 스포츠다. 탁구채의 3배 크기인 네모난 라켓과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을 사용한다. 서브를 한 쪽만 득점할 수 있고, 서브한 선수가 득점에 실패하면 점수가 바뀌지 않고 상대에게 서브권이 넘어간다. 탁구처럼 11점을 먼저 내면 승리한다. 세종시에도 지난 2023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다 온 사람들 사이에서 시작되어 올해 7월 29일 총회를 열고 피클볼동호회가 정식으로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바로 ‘킹세종피클볼클럽’ 이 클럽은 현재 아름동 오가낭뜰공원에 있는 실내 체육관에서 매주 화,수,목,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산에서 열리는 제30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금산군은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금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 18개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보호자, 지도자 등 5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1개 종목(정식 16개, 시범 1개, 전시 4개)에 대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개회 전날 개삼터에서 시작해 금산인삼관까지 전달된 후 다음 날 금산읍을 거쳐 개회식이 열리는 종합운동장에 점화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일(1)등 금산, 삼(3)의 본고장으로 오(5)세요’의 의미를 담은 135명이며 총 32구간 114.3km 구간을 봉송한다. 이번 대회 운영을 위해 총 1888명이 행사지원, 경기보조, 선수단 쉼터 운영, 교통 관리 등 7개 분야에 투입된다. 선수단 쉼터는 5일부터 6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내 대형텐트에 설치되며 쉬는 공간과 함께 인삼키링, 이혈, 테이핑, 향첩접기, 인생네컷 등 체험 및 인삼튀김, 인삼가래떡, 인삼팝콘, 인삼쉐
보은군은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 신청 접수를 9월 19일까지 받는다. 보은군, 제26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참가자 모집 올해 26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금·은·동·장려상에 각각 500만∼70만원씩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만15세∼55세(주민번호 기준 1969.1.1.∼2009.12.31. 사이 출생자)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나 가수협회등록자, 속리산 단풍가요제 본선 진출 이력자는 참가가 제한된다. 신청은 보은군 누리집 또는 MBC충북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예선심사는 9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 9명을 선발하게 된다. 본선은 속리산 단풍 절정기에 맞춰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이혜영 과장은 "속리산단풍가요제가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며 "실력 있는 예비 가수들이 많이 참여해 최고의 무대를 장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충청북도·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4 충주 문화유산 야행’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유산 마당극 이번 야행은 조선시대 충주읍성 상징인 관아공원에서 ‘읍성지야(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부제로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야경, 야로 등 8야(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중원문화와 충주 문화유산에 대해 알리는 한편, 시민들에게 즐거운 읍성의 밤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야행의 하이라이트인 문화유산 마당극은 충청감영을 배경으로 한 읍성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문화유산 스탬프 랠리 ▲인형극 ▲옛 택견판 ▲줄타기 공연 ▲인력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원도심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을 통해 중원문화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야행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유산 야행사업은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하나
무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린 올해 여름, 청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꿀잼 가득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 그간 청주시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어 물놀이를 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꿀잼 공간 확충에 나섰다. 지난해 대농근린공원(흥덕구 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상당구 용암동)에, 올해는 장전근린공원(서원구 성화동)에 물놀이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로써 문암생태공원(흥덕구 문암동), 생명누리공원(청원구 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상당구 남일면)까지 더해 총 6개소의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미원면 청석굴 수상레저도 확대 운영했다. 운영 기간 6만9천여명이 6개소의 물놀이장과 청석굴을 찾아 피서를 즐겼다. 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심 속 공원 △대농근린공원 △망골근린공원 △장전근린공원 △문암생태공원 △생명누리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장전근린공원 물놀이장은 7월 5일 개장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 운영했
대전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제11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자연과 어우러진 특유의 힐링 무대로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무한 감동을 주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한번 접한 관객들이 매년 이맘때면 다시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번 공연은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31일(토)과 9월 1일(일) 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하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날인 30일(금), 1부 공연은 타악그룹 ‘판타지’가 문을 연다. 이들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만들어내고 연구하는 단체이다. 2부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 뮤지컬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이 협연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팝의 향연을 선사한다. 둘째 날인 31일(토)에는 크레이지 태권도시범단의 스타트로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가수 최성수, 트로트 가수 김의영이 나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최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일)에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공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
대전시립합창단의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가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 오른다. 대전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_포스터 이번 연주회는 비엔나 음악의 황금시대에 작곡 활동을 펼쳤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작품을 중심으로, 흥겨운 왈츠풍의 음악과 극 중 등장인물의 주요 곡을 영상과 조명효과를 더해 오페레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마련했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유려하고 섬세한 지휘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오페레타 ‘집시 남작’과 ‘박쥐’의 하이라이트 곡들과‘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그리고 프란츠 레하르를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끈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사이렌 왈츠’등 비엔나 특유의 경쾌하면서 우아한 음악이 연주 될 예정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왈츠 곡을 작곡했다. 그중 첫 번째 무대인 오페레타 ‘집시 남작’은 헝가리의 집시 마을을 배경으로 집시 음악과 왈츠곡들이 잘 혼합된 희가극이
오는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경기장 건립공사가 잇달아 유찰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기자회견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레온츠 에더 회장(가운데) 등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단이 지난 7월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7.9. jkhan@yna.co.kr 21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전날 오후 마감한 세종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 2차 입찰에 한 곳의 건설사도 참가하지 않았다. 행복청은 지난달 30일 1차 입찰이 유찰되자 며칠 뒤 같은 내용으로 재공고했지만 잇따라 건설업체들의 외면을 받은 셈이다. 세종시 대평동에 들어설 종합체육시설 건립 사업은 7만4천32㎡ 부지에 4천석 규모의 체육관과 3천석 규모의 실내 수영장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탁구와 수구 종목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1차에 이어 2차 입찰도 유찰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건설업계에서 공사비가 낮아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같은 내용으로 재공고했기 때문이다. 경기장 공사가 잇따